10일부터 12일까지 광안리와 사적공원에서 어방축제가 열리고 있다
첫날은 개막식이 있는 날이고 수문장교대식과 어방마당극 수영성민속대결
순으로 진을 한다 10일 외에는 시간이 빡빡해 하이라이트는 보지 못하지만
잠시 들려보기로 한다(5/10)
광안리 어방 축제는 수영구의 대표 축제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 어촌의 민속 유산인 어방을 주제로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 대교, 바다 빛 미술관,
광안리 해변 테마 거리, 활어가 아우러진 부산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부산광역시 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있다.
도심 속 천혜의 관광 자원인 광안 대교와 광안리 해변에서 민속을 현대적으로 각색 재현하여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문화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오늘은 부산 수영구에서 매년 어방을 주제로 개최하는 문화 관광 축제인 어방축제를 보러 광안리에 가보았다.
어방축제는 지역 특성을 살려 소규모로 열리던 민락 활어 축제, 광안리 해변축제, 남천 벚꽃축제를 종합하고
수영구의 전통 민속놀이인 좌수영 어방놀이를 조화시킨 것으로, 수영구 축제추진 위원회가 주관하여
2001년부터 매년 지금의 어방축제 형태로 열리고 있다.
. 좌수영 어방놀이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의 바닷가에서 어부들이 후릿그물로 고기를 잡으며 여러 가지 노래를 부르는
것이 주내용인 민속놀이.
보리잔 옥사 앞에는 곤장을 때리는 시설을 설치했는데 친구들이 서로 곤장을 때는 것을
연출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좌수영 오일장
이곳은 먹거리장터
날씨가 더우니까 그늘에 앉아 파전에 막걸리를 마시며 여러 가지 공연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설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
축제장의 소원등 본인만이 아니고 지인들까지도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제22회 광안리 어방축제
지금 수문장교대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수영성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되고 있는데 수문장 교대식이란 조선시대 수문장청 소속 무관의 당직을
순번에 따라 교대하는 것을 재현한 행사다.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 수문장제도의 시행 기록을 역사적 근거로 하여 재구성된 이 행사는
당시의 복식 및 무기 등을 복원하여 조선 전기 군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수문장 교대식이 참으로 엄숙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수문장교대식에 이어 수군 무예 시범 공연이 펼쳐지고 있으며 태권도 발차기 격파 등 현대무술도 등장을 한다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 훌륭한 공연에 관객들의 박수가 이어진다
그시대에도 이러한 태권도 시범이 있었을까
진지한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을만한 공연이었다
수영 지방은 예로부터 어자원이 풍부하여 부산 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어업이 발달한 곳인데,
조선 시대 경상 좌수영 설치에 따라 수군에 제공되는 음식과 관련하여 어업이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1670년(현종 11)에는 성(城)에 어방을 두고 어업의 권장과 진흥을 위하여 어업 기술을 지도하였으며,
이것이 좌수영 어방이다.
좌수영 어방은 어촌 지방의 어업 협동 기구로 현대의 수산업 협동조합[어촌계]과 비슷한 의미이며,
공동 어로 작업 때 피로를 잊고 일손을 맞추어 능률을 올리며 어민들의 정서에 도움이 되도록 노래를
권장하였다.
당시 행해지던 어로 작업 과정을 놀이로 구성한 것이 「좌수영 어방놀이」로 중요 무형 문화재 제62호로
지정되어 보존·전승되고 있다.
수영구의 이러한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광안리 어방 축제로 명칭을 정하고, 수영구 내에서 산발적이고
소규모로 개최되어 오던 남천·민락 활어 축제, 광안리 해변 축제, 남천동 벚꽃 축제를 통합하여 2001년 광안리
어방 축제를 개최하였다.
대표 프로그램, 주제 프로그램, 전시·체험 프로그램, 야간 프로그램, 부대 행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대표 프로그램은 어방 그물 끌기 [다 함께 어기영차!], 진두 어화(津頭漁火)[어화둥둥!] 및 불꽃 쇼이다.
어방 그물 끌기는 도심 속에서 대형 그물을 끌어 고기잡이 체험과 함께 연극적 요소를 가미하여 현대적으로
각색한 대동 놀이이다. 진두 어화 및 불꽃 쇼는 옛 수영강 하구에서 횃불을 들고 고기[멸치]를 잡는
수영 지방의 전통적인 고기잡이 모습을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재현한다.
주제 프로그램은 거리 퍼레이드[수영의 전통과 현대를 상징하는 행렬로 구성], 경상 좌수영성 수군 교대식
[수영성벽 쌓기 행사장 남문·북문 앞에서 취타대와 함께 경상 좌수영성 수군 교대식 퍼포먼스 연출],
축제 주제관[광안리 어방 축제의 유래, 의미 등을 소개], 수영 민속 공연[중요 무형 문화재 제43호
「수영 야류(水營野遊)」, 부산광역시 무형 문화재 제2호 「수영 농청놀이」], 윈드서핑 대회, 맨손으로 활어 잡기,
활어 요리 경연 대회, 수영성벽 쌓기, 민속놀이 한마당, 물고기 탈 만들기이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신나는 마술 교실, 수영 관광 퍼즐 맞추기, 생선회 깜짝 경매, 전통 탈·부채 만들기,
짚풀 물고기 만들기, 소망 등 달기, 재활용품 작품 만들기, 민속 연 전시[만들기], 세계인 민속 페스티벌,
줄타기 공연, 전통 악기·복식 체험이다. 야간 프로그램은 개막식[축하 공연], 뮤지컬 공연, 주민 음악회,
어방 노래자랑[폐막식], 어방 월드 와이드 파티, 비치 시네마, 문화의 거리[아트 마켓]가 있다.
마지막으로 부대 행사로 그림 그리기 대회, 글짓기 대회, 사진 공모전, 먹을거리 장터, 업소 가격 할인 행사,
국제 무용제 시민 릴레이 공연, 수영 행복 나눔 페스티벌, 줄 연날리기가 있다.
마당극 풍어제를 기원하는 비나이다비나이다로 시작하는 온갖 재담으로 관중을 웃겨주는
여성남장 풍어제 진행자
각계각층의 관객을 불러들여 대담과 비나이다로 분위기를 띄운 후 선물을 안겨주고 있다
전통한복 대여점 같다
어방주막의 모습
조선시대의 모습을 잘 표현하였으며 주막 앞에는 평상도 설치하여 주막에서 구입한
먹거리를 평상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하여 여행객의 편리하게 쉬어갈 수 있게 했다
개막식과 야간공연을 위한 무대
행사 첫날 광안리 해변의 모습
낮시간대여서 그런지 관광객들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안다
좌수영어방놀이
1978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바닷가에서 어부들이 후릿그물로 고기를 잡으며 여러 가지 노래를 부르는 내용이 중요 부분을 이룬다.
놀이의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후리질을 하기 위하여 줄 틀로 줄을 꼬며 부르는 <내왕소리>, 둘째 그물을
치고 나서 이것을 끌어당길 때 부르는 <사리소리>, 셋째 고기를 많이 잡은 어부들이 풍어를 자축하며
부르는 노래인 <칭칭소리>의 세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마당의 <내왕소리>는 후릿그물의 양쪽을 연결할 줄을 꼬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놀이판에는 두 개의
줄 틀을 늘어놓고 한 틀에 일곱 사람씩 배치되어 줄을 꼬며 북재비와 선소리꾼이 작업을 독려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장단을 맞춘다. 뒷소리는 합창으로 받아나간다.
이 과장에서는 굵은 줄을 꼴 때는 ‘홀소리’를, 작은 줄을 드릴 때에는 ‘겹소리’를 부르는데, 겹소리의 일부
(선소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운천강에 에헤야 가닥 났다 에헤야
남걸비야 에헤야 남걸비야 에헤야
거제봉산에 에헤야 남걸비야 에헤야
배를 모아 에헤야 배를 모아 에헤야
ㆁ상주강에 에헤야 배를 모아 에헤야
탁주바람에 에헤야 뛰어나 에헤야
소주바람이 에헤야 불거든 에헤야
안주섬을 에헤야 찾아가자 에헤야
민속놀이 체험장
야간행사가 볼거리가 많은데 토요일과 일요일 월요일 연속 3일간 나의 행사로
시간여유가 없어 이것으로 낮 행사를 마치고 수영사적공원으로 이동을 한다
MZ Pure Chill - 따뜻하고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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