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어방축제에 잠시들렸다 이곳 사적공원으로 왔는데 주간 공연은 끝이나서
공연은 보지 못하고 사적공원 전시관과 임진왜란 때 25의용단 추모각에 들렸다(5/10)
화단에는 작약이 한가득 피어 있다
.수영사적공원(水營史蹟公圓)
뒤로는 산세가 수려한 금련산이 있고 앞으로는 광안리해수욕장이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해의 명승지로서 현재는
성은 없고 좌수영성지 관련유적만 남아 있다.
경상좌수영성지와 수영성남문 내외에 조성된 공원으로 수영사람들의 혼이 담겨있는 역사와 교육의 장으로
부산의 해양민속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적공원이다
이곳은 수군군영인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자리로 수영이란 지명도 수군절도사영의 준말이었는데
현재의 지명으로 굳어졌으며 공원안에는 시지정 유형문화재인 경상좌수영성 남문, 시지정 기념물인 25의용단,
수영야류 등 무형문화재 3종, 좌수영성지 천연기념물 2종, 안용복장군 사당 등 비지정 문화유적 5종이 있고
이를 보존 관리하고 있는 (사)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가 자리하고 있다.
수영역사문화전시관에 들어가 본다
수영역사문화전시관
대표적인 무형문화재로 수영지신밟기,수영농청놀이,좌수영어방놀이,수영야류가 있습니다.
(수영지신밟기)
땅의 좋지않은 잡귀잡신을 밟아서 제자리로 돌려보내어 집과 마을의 평안과 복을 비는 의식으로, 한해 시작하면서
마을 곳곳을 돌고 집집마다 방문하여 나쁜 기운은 물리치고 좋은 복만 오기를 바라면서 한해 마을의 안녕과
모든 사람의 만복을 기원하는 민속전통놀이입니다.
(수영농청놀이)
수영지역은 대대로 농사를 많이 지었는데 농삿일은 아주 고된 일이어서 혼자는 힘이 들어 여럿이 모여 농삿일을
했고 서로 돕고 효율적으로 농삿일을 하기위해 농청이라는 조직을 만들었는데, 농청의 남자들은 힘든 중노동
위주로 하고 여자들은 밭농사위주로 하였으며 모내기철에는 모두가 함께 하였습니다.
우리선조들은 힘든 일을 할때 노래(소리)를 부르며 고단함을 달랬는데 특히 농삿일을 하면서 부른 노래를 농요
라 하며 수영지방의 농요를 향토예능으로 승화시켜 수영농청놀이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좌수영어방놀이)
수영은 조선시대에 외적을 막기위해 수군이 있었던 중요한 지역으로 경상도 좌측에 수군이라 경상좌도 수군절도
사영이라 하고 줄여서 좌수영이라 했는데 수영지역은 바다가 가까워 고기잡이를 많이 하였고 좌수영 수군들은
식량이 필요하여 고기잡이기술이 있는 어민들과 노동력(힘)이 있는 수군들이 서로 힘을 모아 협동을 하여 "어방"
조직을 만들고 전통적인 고기잡이가 힘든 일이어서 고단한 작업을 하면서 힘을 내고자 노래를 불렀는데
이 어로요를 후리소리라 하며 좌수영어방놀이는 고기잡이를 하면서 부른 노래를 공연으로 만든 전통민속놀이다.
(수영야류)
수영지역에 이어져 내려오는 탈을 쓰고하는 전통민속가면극으로 새해 정월대보름날 저녁에 마을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기던 축제였는데 즐겁게 동네를 한바퀴 도는 길놀이, 다같이 어우러져 한바탕 춤을 추는 군무, 탈을 쓰고
민속극을 하는 탈놀음으로 구성되는데, 양반과장,영노과장,할미 영감과장,사자무과장으로 이루어진 민속가면극
으로 옛조상들의 해학(한국적 유머)과 풍자(비꼬아 표현해 웃음을 만드는 것)가 담긴 훌륭한 문화유산입니다.
수영유격전투도
수영문화재
경상좌수영 수군
수영의 유래
경상좌수영성지
25의용단
안용복장군
수영야류 모형도
정과정의 시
수영야류
수영야류 유래
전편
좌수영어방놀이
좌수영어방놀이 유래와 구성
좌수영 농청놀이
좌수영농청놀이 유래와 구성
수영지신밟기
경상좌수영 수군병선
수강사
안용복장군 사당(安龍福將軍 祠堂)
조선 숙종(1675~1720)때 동래출신 어민으로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의 수군인 능로군이었는데, 당시 왜인들이
우리 울릉도와 독도를 죽도라 부르면서 자주 침범하자 동료와 함께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땅임을
확인시키고 일본의 에도막부로부터 다시는 침범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받았습니다.
그는 울릉도와 독도수호에 큰 업적을 세워 후세사람들에 의해 장군이란 칭호를 받았고, 장군의 업적을 후세에
오래도록 기리고자 부산시민의 뜻을 모아 이곳에 사당과 동상을 건립했으며 1967년 건립된 수영공원 정상의
충혼탑을 이전하여 새로이 단장하였습니다.
안용복장군상
외삼문인 존성문
내삼문인 영회문
제사를 준비하는 전사당
25의용단의 사당인 의용사
의용제인비
비문내용
그때 우리 25의용단은 무기가 없어 이렇게 농기구를 가지고 싸웠다
좌수영성지 푸조나무(천연기념물 제311호 : 1982.11.9 지정)
느릅나무과에 속하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던 당시 수령이 500년정도로 추정되었는데 높이18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가 8.5m, 가지퍼짐은 동서로 23m로 마치 두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띄며 팽나무와 비슷하여 곳에
따라서는 개팽나무 또는 검팽나무라 불리기도 다.
나무의 유래가 정확히 알려져 있지않으나, 마을사람들은 나무에 신성한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 이 나무를
마을을 보호해주는 신으로 여기고 있다.
좌수영성지 곰솔(천연기념물 제270호 : 1982.11.9 지정)
높이23.6m, 둘레4.5m로 소나무과에 속하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당시 수령400년 정도로 추정했으며, 소나무의
겨울눈은 대개 붉은색을 띠는데 반해 곰솔은 회백색을 띠는 것이 특징으로 바닷가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해송"
으로도 부르며 줄기껍질의 색이 소나무보다 검다고해서 "흑송"으로 부르기도 다.
전설에 따르면 그 당시 이곳의 군사들은 이 나무를 군영을 보호해주는 신성한 존재라고 생각하여 나무에게 자신이
무사하기를 기원했다고 한다.
잇이선희/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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