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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용산 남포의 소등섬

숙소에서 소등섬의 일출을 보려고 4시 40분에 출발 5시에 도착을 했는데 날씨가  무척 흐려

해돋이는 볼 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실날 같은 기대를 해본다

소등섬은 남포마을 앞에 떠 있는 작은 무인도이다.

먼바다에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이나 가족들을 위해 호롱불을 켜놓고 그 불빛을 보고 무사히 귀환하기를

빌었다 하여 소등섬이라 불린다고 한다. 소등섬은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진 일출 명소

이며 득량만의 일출, 일몰과 같이 어우러졌을 때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다.

 

소등섬을 중심으로 장수와 부를 상징하는 구돈산(거북, 돼지) 도투곶이와 우리나라 육지의 남쪽 끝이라

하여 1996년 정남진 표지석이 세워졌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섬

맞은편에 등불, 희망, 소원을 상징하는 천지인 조형물과 당 할머니 상과 제단을 건립하였다.

 

소등섬은 모세의 기적을 체험하는 신비로운 섬으로 하루 두세 차례 썰물 때가 되면 바닷물이 빠지고

섬으로 이어진 길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바다를 가로질러 나타난 길로 소등섬까지 걸어갈 수 있는데

천천히 5분 정도 걸으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물때 시간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날은 밝아오고 있지만 아직은 어둠이 걷히지 않고 있다

위로 올라가 등불조형물을 담아본다 

조형물의 설명문도 읽어보고

 

 

 

 

 

 

 

 

 

바닥이 말라있어 물이 빠진지 오래되어 물이 들어올 시간이 임박해진 것이 아닌가 하고

서둘러 다녀오려 했더니 저 앞에 가시는 분 말씀이 지금 물이 빠지고 있다고 한다

물때를 모르는 우리로써는 이렇게 시행착오가 날 수도 있다 

정남진 표지석과 축제 촬영지 표지석 

정남진소개 

영화 축제

감독:임권택

출연:안성기, 오정해, 한은진, 정경순

줄거리

저명한 작가인 준섭(안성기)은 어머니(한은진)의 부음소식을 듣고 시골로 내려간다.

장례 절차를 치루는 준섭과 가족들, 그러나 오랫동안 치매를 앓아온 어머니의 죽음이 가족들에게 주는

감정은 각각 다르다. 그러던 중, 집안의 돈을 훔쳐 달아난 준섭의 이복조카 용순(오정해)도 할머니의

부고를 보고 달려온다. 이런 용순을 가족들은 못마땅해 하지만 그녀는 할머니에 대한 애정 때문에

온 것이다. 준섭에 대한 취재차 내려온 장기자(정경순)는 용순에게 관심을 가진다.

한편 장례가 치러질수록 가족들의 갈등이 나타난다. 삼경에 준섭이 어머니의 생전에 출간하고

싶어 하던 동화책 [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가 도착하는데...

 

장흥관광안내도 

하눌타리 

 

이 섬을 보호하고 여인들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하여 바다의 용이 승천하지 않고 섬 주변을 휘감고 영원히 머물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남포부락은 1,000여년전 형성 되었으며 500여 년 전부터 이곳을 신성시하여 제단을 쌓고 안녕과 평화,

무병장수, 풍어를 기원코져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 부락민이 모여 제물을 바치고 당 할머니 제사를

지내 오고 있다.또한 소등섬을 중심으로 장수와 부를 상징하는 구돈산(거북, 돼지)도투곶이와

우리나라 육지의 남쪽끌이라 하여 끝터에 1996년 정남진 표지석이 세워졌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이룰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2011년 섬 맞은편에 등불, 희망, 소원을 상징하는 천지인 조형물과

2013년 현 위치(장흥군 용산면 상발리 산 225,1999m²)에 당 할머니 상과 제단을 건립하였다.

물이차 있을 때의 모습(캡처한 사진)

 

장흥군 용산면 남포마을 전경 

흐린 날씨지만 약간의 밝은 빛이 비치는 곳은 엉뚱하게도 저산 위쪽이다

계절적으로 해 뜨는 방향이 많은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위. 아래는 캡처한 사진임 

이렇게 소등섬을 끼고 떠오르는 해돋이를 보려면 겨울이나 이른 봄에 와야 될 것 같다

 

정남진대교(상발리와 장재도를 잇는 다리)

 

Offenbach - Jacqueline's T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