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석양에 산소에 벌초를 하고 힘들고 야간운전도 어려울 것 같아 숙소를 찾아들었는데
잠도 제대로 오지를 않는다 겨우 몇 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아침 5시다
아무리 더 자려고 해도 잠이 오질 않는다 며칠 전에 블친님 내장사 백양꽃을 올렸는데
아직도 있으려나 반신반의하면서 내장사로 들어가 본다(9/11)
어디에 피어 있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사찰 쪽으로 들어가는데 통제도 없고 무사통과다
아직 어두운데 차창밖으로 백양꽃이 보인다
길가에 주차를 하니 뒤따라 오던 차도 멈추어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니 이분들도 백양꽃
담으로 온 것 같다
꽃무릇은 선운사 백양꽃은 내장사라고 할 만큼 여기저기 많이 있는데 이제 끝물이다 색이 많이 퇴색을 했다
백양꽃 분포지역
한국(전라북도 부안군, 임실군, 정읍시; 전라남도 신안군, 영광군, 영암군, 장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부산시 기장군)
추위에 약해 주로 남부지역에서 자생한다. 백양꽃이란 이름은 전남 백양사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완도, 고흥, 거제 등 남쪽의 산에서 반그늘진 곳이면 흔히 볼 수 있다
수선화과에 속하며 가재무릇, 가을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또한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조선상사화, 고려상사화, 타래꽃무릇 등으로도 불린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알뿌리는 약으로 쓰인다. 또한 독을 없앤 비늘줄기는 먹기도 한다.
8~9월에 뿌리에서 나온 줄기 윗부분에서 5~7개 정도의 적갈색 꽃이 핀다.
꽃잎은 6장이고 수술과 암술은 밖으로 돌출되어 있으며 ‘U’ 자 모양을 하고 있고 한쪽을 향해서 핀다.
꽃자루는 납작한 원기둥 모양이며 밑부분은 붉은 갈색이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녹색이 되기도 한다.
고려상사화 또는 조선상사화라고도 하는데, 여기에서 상사화(相思花)라는 말은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으므로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사화라는 식물이 별도로 있는데, 백양꽃처럼 잎과 꽃이 따로 나온다. 전체적인 모양이 비슷하지만
상사화 꽃은 붉은빛이 강한 연한 자주색이다.
옛 매표소에서부터 사찰까지 이어지는 푸르름이 무성한 단풍나무 숲에는 이렇게 백양꽃이
줄지어 피어 있는데 약간 늦어 꽃이 퇴색을 하고 있었다
우화정에 들렸으나 호수에는 부유물이 떠 있어 반영도 그렇고 단풍철의 모습과는 너무도 차이가 난다
우화정 위로 보이는 작은 정자가 있는 곳은 내장산 연지봉 팔각정이다
꽃이 지기 일보 직전이지만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내장사에 백양꽃이 있다는 것도 금년에 처음 알았다
백양꽃은 내장산탐방안내소를 지나 단풍터널주변과 우화정 주변에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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