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

오륙도공원의 해국과 갯 고들빼기

월요일인 28일 송도 해안산책길  바위틈에 핀 해국을 보러 버스를 타고 암남공원에서 내려
해안데크길을 걸으려고 진입을 하니 통행금지다
설명문에 의하면 8월부터 12월까지 해안데크길을 정비한다고 했는데 나는 까맣게 모르고 
찾아왔던 것이다
다시 송도로와 해수욕장에서부터 남항대교를 거쳐 영도 절영해변으로 가려고 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한다 이것도 저것도 다 물거품이다
할 수 없이 집으로 와 다음 날 오륙도 해안의 해국을 보려고 찾아 나섰다

송도 해수욕장을 걸을 때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해수욕장을 벗어날 무렵
하늘이 심상찮다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을 한다

암남공원 용궁구름다리와 케이블카

거북섬과 그름 산책로에 가까워 올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바람도 조금 분다 
우의와 우산을 가지고 왔지만 그렇게까지 절영해안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 
바로 집으로 향한다

다음 날 오륙도행 버스를 타고 오륙도 정류장 한 정거장 못 미쳐에 보니 억새가 바람에 하늘 거리고 있어
다른 사람 내리는데 같이 내렸다

조밥나물도 보이고

송엽국도 보인다

여기서 오륙도를 바라보니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갯고들빼기
남부지방에 분포하며 바닷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30~60cm 정도이다.
 9~10월에 산방상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2.5~4m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10~15개의 능선이 있으며 관모는 길이 3~4mm
정도로 백색이다. 개화 시까지 근생엽이 있고 총포 편이 굵으며 총포내편이 7~8개이다.
잎과 어린순을 생으로 먹거나 데쳐서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에 무쳐 먹는다.
뿌리째 캐서 무치거나 김치를 담기도 한다.

해안가에는 갯고들빼기도 많지만 털머위도 많이 자라고 있다

해국이 군데군데 많이 보이는데 줌인을 해도 가이드 밑에 있는 해국이라서 
120mm 렌즈로는 역부족이다 줌인을 하니 손떨림으로 선명치가 않다

바닷가 바위 겉에서 세찬 바람을 자극 삼아 꽃을 피운다.
바닷바람 때문에 키가 크지 못하고 낮게 엎드려 꽃을 피운다.
다른 쑥부쟁이류에 비해 키가 작으면서 꽃이 크고 아름답다.

키가 30-50cm 정도이며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흰색에 가까운 연한 자주색꽃을 피운다.
해국은 추위나 더위는 물론 건조에도 강해 어디서든 길러볼 수 있다.
암석정원의 돌틈에 심어도 좋고 화분에 키우면서 모양을 잡아갈 수도 있다.
일반 분화용으로도 훌륭하다.

해국은 국화과에 속하는 반목본성의 다년생식물이다.
우리나라의 제주나 남부해안가 및 동부 해안지역에 흔히 자생한다.

이곳도 예년에 비해서 많은 꽃이 보이지 않는다

아래 해안가에 보면 해국이 많이 있는데 절벽이라 내려갈 수가 없다 

왕고들빼기

고마리

해운대 미포에서 태종대를 운항하는 유람선이다

해운대 동백섬과 누리마루 해운대 해수욕장 건축과정과 분양에서 말도 많았던 412m.101층 엘시티 건물 
와우산과 달맞이언덕. 창사포가 한눈에 보인다

네발나비 

스카이워크
오륙도 스카이워크의 옛 지명은 “승두말”이다.
승두말은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승두마」라고 부르는 것이 승두말로 되었으며 해녀들과 지역주민들은
「잘록개」라고 불렀다.
바다를 연모하는 승두말이 오륙도 여섯섬을 차례대로 순산하고 나서 승두말의 불룩했던 부분이 잘록하게
들어가 선창나루와 어귀의 언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이기도 한 이곳 승두말에 2012년 9월 12일에 착공하여 2013년 10월 18일
개장하면서 “하늘 위를 걷는다”는 의미를 담아 “오륙도 스카이워크”라 이름하였다

스카이워크는 35M 해안절벽 위에 철제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발굽형으로 이어놓은
15M의 유리다리이다. 바닥유리는 12mm 유리판 4장에 방탄필름을 붙여 특수 제작한 두께 55.49mm의
고하중 방탄유리로 “안전하게 설계되었다.”발아래 투명유리를 통해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모습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함을 느끼게 한다. 스카이워크 앞에 펼쳐진 바다는 시시때때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상을 연출하고 있어 사진촬영의 명소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대마도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오륙도를 지나는 관광유람선 아래는 붐 인해서 담은 사진이다

승두말의 기기묘묘한 바위군들 

윤슬이 반짝이는 바다와 왼쪽은 주전자섬 오른쪽은 태종대 등대다

스카이워크 가는 길 이정표

남 파라길과 해파랑길 분기점이자 동해와 남해의 분기점인  승두말 

오륙도 해맞이 공원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스카이워크 

해맞이 공원에도 조금씩 해국이 피어 있다 

부산에서는 가로수로 많이 심고 있는 꽃댕강 나무다 

먼나무 열매

돈나무 열매
 
2박 3일 서울행입니다 예약글로 올립니다 
다녀와서 빕지요

 

 

그리운 사람끼리 / 박인희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목원의 가을풍경  (34) 2024.11.16
부산 태종대  (31) 2024.11.14
아침 무지개  (0) 2024.10.10
금정산 트레킹  (52) 2024.10.02
수목원에서 만난 꽃  (42) 202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