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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스완에서 새벽 5시에 아브심벨로

아침 4시에 일어나 5시에 빵과 음료수를 챙겨 (여기서는 도시락)  아부심벨로 출발을 한다

장장 280km를 달려가는데 계속 암흑세계다

얼마나 달렸을까 중간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정차를 하는데 동서남북을 다 돌아봐도 

사막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잠시 쉬어가는 휴게소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열악한 시설이다

사막 위에는 고압선만 어지럽게 널려 있다

동녘하늘이 붉은빛이 도는 것 같았는데 금세 해가 올라오고 있다

수평선이 아닌 지평선이다 

서쪽하늘에는 아직 달이 밝게 비추고 있다

사막이지만 고압선들은 거미줄처럼 깔려있다

사막도 소유권자가 있는지 곳곳에 담이 쳐져있다

이렇게 끝없는 사막이지만 아래와 같이 농사를 짓기 위해서 수로도 내고 농경지로 탈바꿈을 하는 것 같다

차창으로 바라보이는 마치 오아시스 같은 마을이 보이고 

한참을 달리다 보니 이곳은 옥수수인지 사탕수수인지 제세히는 보이지 않지만 

멀리 스프링쿨러도 보이고 대단지 농장으로 보인다

푸른빛은 분명 농작물인데 무엇인지는 가늠할 수가 없다

유럽에서 보았던 방식의 스프링클러다 

나일강이 멀지 않아 이렇게 수로를 만들어 사막에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을 보니 

앞으로 무한한 농장이 생길 것 같기도 하다

농사를 짓기 위해 모여든 농민들의 정착촌을 건설하는 것 같다

아부심벨이 가까워지니 이렇게 숲도 있고 주택촌이 보인다

장장 4시간 정도 달려온 것 같다 주차를 하고 대신 전으로 내려간다

대신전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낫세르호 

이제 대신전이 목전에 있다 좌측으로 조금만 가면 대신전이다

 

Elvira Madigan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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