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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멤논의 거상

왕가의 계곡과 하트셉수트의 장제전을 돌아보고 이곳 멤논의 거상에 들렸다

멤논의 거상

룩소르의 서쪽에 있는 멤논의 거상은 허허벌판에 17M 높이로 거대하게  앉아있는 두 거상은 원래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아멘호테프 3세의 장제전 앞에 세운 것이었는데 나일강과 너무 가깝게 있어서 장제전은

홍수로 파괴되고  거대한 두 거상 2기만 남은 것이다.

 

멤논'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에티오피아의 왕이다.

새벽의 여신 에오스와 트로이의 왕자 티노스의 아들로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여 그리스 연합군과 맞서

싸우다 아킬레우스와의 결투에서 패배하여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신화 속의 인물이다.

그런데 기원전 27년 경, 이곳에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 이 석상마저 파손되어 여기저기 금이 갔는데,

그때부터 아침해가 떠오르고 나면 이 석상에서 우는소리가 났다.

그 우는소리가 마치 아킬레우스에게 살해된 멤논이 그의 어머니 에오스를 그리워하며 우는소리 같다고

하여 이 석상을 '멤논의 거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왼쪽은 큰 바위를 깎아서 만들어졌으며,오른쪽은 여러 개의 바위를 쌓아서 만들어졌다.

왼쪽 

오른쪽

장제전은 고대 이집트에서 죽은 왕들을 예배하고 죽은 왕들에게 바칠 물건과 음식을 저장하던 곳이다.

아멘호테프 3세가 지은 장제전은 후세의 파라오들이 완전히 파괴하여, 남아 있는 것은 몇 개의 토대와

높이가 10m나 되는 거대한 돌기둥, 그리고 멤논의 거상이라고 부르는 2개의 조상뿐이다.

이 조상들은 아멘호테프 3세를 나타내고 있다. 머리에 쓴 관을 합하면 높이가 거의 22m나 된다.

북쪽에 있는 조상은 기묘하게 높은 소리를 냈기 때문에 고대에는 노래하는 멤논으로 유명했다.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와 그의 왕비인 사비나를 비롯하여 수많은 로마 관광객들이 이 놀라운 소리를

듣기 위해 테베를 찾았다. 그러나 이 조상을 군데군데 수리한 후로 노래하는 멤논은 두 번 다시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 멤논의 거상을 잠시 둘러보고 나일강변 식당에 왔다 

잠시 휴식할 공간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어 식사 후 휴식하기 좋았다

나일강에는 언제나 크루즈나 유람선이 관광객들의 선상투어를 기다리고 있다

이집트는 거의가 나일강을 중심으로 도시들이 형성되어 있다 

식사 후 휴식을 취하고 카르낙 신전으로 향한다

Michael Hoppe - Bel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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