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내린다고 하여 산불이 진화가 되겠지 했는데 지리산 의성 안동 청송 영덕
일기예보를 보니 공교롭게도 산불지역만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하니 대실망이다
부산은 많은 비는 아니지만 낙엽이 적실만큼은 내렸는데 그마저도 12시 이후에는
개인 다고 한다
어제도 집에서 하루 쉬었으니 오늘은 미선나무 꽃을 보러 수목원으로 향한다(3/27)
마을 담벼락에 피어 있는 명자꽃
시청 앞 작은 공원에는 동백과 목련 돌단풍이 보이고 노동청에 벚나무도 10% 정도 개화를 했다
소공원의 목련
돌단풍
노동청에서 조금 피어 있는 벚꽃을 보고 전철과 버스를 번갈아 타고 수목원으로 향하는데
차창밖으로 보이는 가로수 벚꽃이 이렇게나 많이 피고 있었다
그제 온천동 가로수 벚꽃은 필 생각도 안 했었는데 이틀 사이에 이렇게나 변화가 있다
창문을 열고 바라보이는대로 담았다
깜박하고 수목원을 지나 암자 입구에서 내렸다
수목원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주위는 짙은 안개로 2~30m 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서문은 성곽과 지붕만 약간 보인다
수목원에 도착하여 가는잎 할미꽃을 담으려 했더니 연못 공사를 한다고 출입통제를 한다
연초에 꽃이 피지 않을 때 공사를 하면 되지 꽃이 피는 많은 사람들이 찾을 때 공사를
해야 하는지 참 딱한 사람들이다
위는 생강나무고 아래는 산수유다
많은 사람들이 생강나무와 산수유를 혼돈하여 구별을 잘 못 하는데 여기서 보면 확연히 다르다
꽃도 다르지만 나무도 정말 다르다 생강나무는 회색 비슷하고 민들민들 하지만 산수유나무는
약간 검은 빛을 띠며 우둘투둘하며 껍질이 일어난다
빗물 머금은 산수유
쥐꼬리선인장
히비스커스(하와이 무궁화)
군자란
학자스민
클레로덴드룸
자운두견
사계목서
긴 꼬리문주란
백목련
목련과 살구나무
살구나무
오늘의 목표는 이 미선나무인데 10일 전에 왔을 때는 꽃이 피려고 준비도 하지 않더니
오늘 와서 보니 이렇게 꽃이 다 지고 있다
그래도 윗쪽 가로수처럼 가꾸어 온 미선나무는 지금 한창 만개를 하고 있었다
화려한 겹동백
대나무 숲
삼지닥나무
제비꽃
이곳의 명자나무는 아직 한두 송이 꽃잎이 벌어지고 있다
풀또기도 2~3일 후면 피어날 듯
까마귀밥나무도 한두송이 보이는데 워낙 꽃이 작아 담기도 어렵다
꽃다지
꽃마리
오늘 담은 중에 가장 작은 꽃 보일 듯 말 듯 한송이 찾았다
붓순나무
10여일 전에 왔을 때 개구리 알을 보았는데 벌써 저렇게 올챙이가 헤엄을 치고 다닌다
수선화
앵도나무
You Raise me Up / Martin Hurk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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