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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양산 황산공원국화축제

화명수목원에서 양산 황산공원 축구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국화축제장으로 진입을 한다(11/6)

이곳 황산공원에 댑싸리는 화명생태공원 댑싸리 보다 색이 더 곱다 

이렇게 깊숙이 들어가지 않아도 인증사진을 얼마든지 찍을 수 있을 텐데 자기들만 즐기는 것인지 참 한심스럽다 

반대 방향에서 담으니 색이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사진을 찍는다고 들어다니며 밟아놔서 보시 흉한 모습이다

어느 어린이집 인지 휴식을 취하는 것을 보니 원생들이 꽤나 많아 보인다

들어가는 대문인데 역광이라 반대방향에서 찍었다

소원터널인데 안에는 벌써 소원지가 빽빽히 들어차 있다

삼량대문 옛날에는 양산을 삼량이라 했다는 유래에서 삼량대문이라 명명을 한 것 같다

삼량문양 쪽에는 청룡과 황룡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이다

반대방향에서

분재원도 돌아보고

분재원은 인기가 없다 사진발이 서지 않아 외면하는 것 같다 

건너편에는 작은신어산이라 하는 서북산이 보인다

거대한 고목을 이용한 분재 

국화 옆에서 /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먼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국화 향기 /이상정

 

이 넉넉하고

품위를 잃지 않은 국화 향기

문턱을 넘어

예까지 왔을 때

어스름 달빛은 눕고

빈 방에 홀로

제 멋을 내는 국화에게

소심한 맘을 전해보는데

봉창문을 흔들고 가는 바람결 소리

그 소리와 함께

국화 향기

베란다 질러오고 있으니

가을의 정취만 생각하자

오, 황금의 물결

내 코를 벗어났구나

이탑은 양산통도사의 삼층석탑을 형상화한 것 같다

 

국화꽃 사랑 /박외도

 

해맑은 웃음 흘리며

찾아온 당신의 모습은

청순한 가을 여인을 닮았습니다.

 

은은한 새벽달 머물다 갈 때

취기(醉氣) 어린 너의 그윽한 향기는

나의 심혼에 상사병을 심어주고

 

영원히 같이하자던 당신의 언약은

사위어가는 달을 개의치 않고

이 가을 다하도록 같이하여 주었소

 

사계절 나의 연인이 되어주니

내 곁엔 항상 당신이 있었다오

잠시 스쳐 가는 바람이 아니라

영원한 나의 친구요 연인이었소

 

지금 잠시 헤어져도 내년을 기약할 수 있으니

상심하지 말라며 늦가을 새벽 찬 서리에

빈 가슴 끌어안고 성급히 길 떠나는

나의 연인이여 국화여.

국화 예찬 /임재화

 

밤새 찬 이슬 내려앉아서

아침 햇살에 빛나는 꽃잎의 모습

괜스레 가슴이 설렙니다.

 

살짝 벙글어지는 꽃송이

오히려 수줍음이 가득한 듯

다소곳이 고개 숙이고

 

찬 바람이 불어와도

웃음 짓는 꽃송이가 고상하여라

절로 품위가 넘쳐흐릅니다.

 

새벽녘에 매서운 바람과

얼음장 같은 찬 서리 내려도

오직 홀로 꼿꼿이 피어서

 

아무런 말 하나 없어도

온몸으로 절개와 지조의 꽃향기

온 누리에 가득합니다.

 

국화는 예로부터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四君子)’로 불리며 의와 절개를 지키는 선비를 상징했을 뿐

아니라 속세를 떠나 숨어 사는 은자(隱者)에 비유되곤 했습니다. 낮보다 밤이 길어져야 피는 국화의 성질이

이유였겠지만, 무엇보다 도연명이 사랑하는 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유난히 국화를 좋아해서 직접 가꾸었고

예찬하는 시도 여러 수 남겼는데 그중에서 우리나라 선비들이 많이 인용한 국화 예찬은 이렇습니다.

초막을 짓고 인가 부근에 살아도
수레와 말 시끄러움을 느끼지 않네
그대에게 묻는다 어째서 그러한가?
마음이 세속과 멀어지니 저절로 그러하다네
동쪽 울타리 밑에 핀 국화꽃을 따노라니
유연히 다가오는 남산의 이마
산의 기운은 아침저녁으로 아름다워
새들은 무리 지어 돌아온다네
이 가운데 인생의 참뜻이 들어있으니
말을 하고자 하나 말로 하기 차마 어렵네

도연명

국화꽃은 노란색·흰색·빨간색·보라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고 크기나 모양도 품종에 따라 다르다.

꽃의 지름에 따라 18 cm 이상인 것을 대륜, 9 cm 이상인 것을 중륜, 그 이하인 것을 소륜이라 구분한다.

꽃잎의 형태에 따라 품종을 분류한다.

다른 꽃들과는 달리 기온이 낮은 가을 때 피는 특성 때문에 동아시아의 선인들은 은둔하면서 절개를 지키는

군자의 상징으로 여겨, 사군자의 하나로 귀하게 여겼다.

이 때문에 동아시아에선 전통적으로 음력 9월 9일은 중양절(重陽節)이라 하여 국화차나 국화전을 부쳐 먹으며

꽃놀이를 하는 명절로 삼았다.

개량종이 많아서 관상용으로도 쓰이고 식용으로도 쓰인다. 꽃은 꽃송이째로 말려서 차로 우려 마시는데,

크기가 큰 품종보단 작은 품종을 주로 쓴다. 날이 추워 입이 텄을 때 국화차를 마시면 좋다고 한다.

또한, 국화로 화전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국화는 중국이 원산지로서,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꽃이다.

최초로 재배를 시작한 시기는 중국 진나라 이전이라고 추정된다.

이후, 동진 시대 도연명이 집에서 국화를 길렀다는 기록이 있으며, 당나라 때는 재배와 육종 기술이 향상되면서

국화는 원래 단일 노란색에서 "진하고 연한 보라색, 흰색" 등으로 개량되었다.

 송나라에 이르러 국화 재배 기술이 더욱 향상되어 국화 전문가가 대거 등장하고 새로운 품종이 대거 출현하게

되었다.

유몽의 『유사거보』(1104)가 출판되면서 국화재배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이어서 심경의 『국화보』

(1213), 석주의 『백거보』(124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후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명나라 왕향진(王祥金)의

『군방보』 (1630년)에는 국화의 꽃색과 개화시기에 따라 270종의 국화 품종이 기록되어 있다.

이런 역사와는 별개로 동아시아에서는 근현대 이후부터 장례식 때 흰 국화를 바치는 관례가 생겼는데,

이는 원래 서양에서 장례식 때 흰 장미를 바치는 관습에서 유래한 것이다. 동양에서는 흰 장미를 구하기

힘들어서 대신 흰 국화를 바쳤던 것이 관례처럼 굳어진 것이다.

한국의 경우 개화기 이후부터 서구권 그리스도교 문화가 들어옴에 따라 복식 등이 간소화되고, 영전에

꽃을 바치는 일이 생겼는데 거기에 어울리는 흰 꽃이 국화밖에 없어 국화를 바쳤다고 한다.

또한 학교나 회사 등 개인 책상을 쓰는 경우 구성원이 사망할 시 그의 책상에 올려놓는다

여행의 피로가 아직 풀리기도 전에 코로나 독감 예방접종을 하였더니 몸이 엄청 피곤하다 

오늘의 걸음수가 1만 5천 보다 더 이상 움직이는 것은 무리 같아 서둘러 집으로 간다

 

Dalida _ Bonsoir mon amour(안녕!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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