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는 내리지 않는다 그러나 안개는 아직도 그대로이다
윗세오름을 오르려 했는데 기상도 그렇고 어제 2만보를 넘게 걸었던 내 무릎이 견디지 못할 것
같아서 포기를 하고 어승생악에 오르기로 한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어승생악 입구에서 보니 조금 떨어진 곳에 함박꽃이 보여 쫓아가 담았다

산목련이라 하는 함박꽃 산에서 피는 꽃중에 가장 큰 꽃이 아닐까?

어승생악에 자라는 식물들

어승생악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과 노형동의 남쪽 한라산 지역에 위치한 측화산으로 정상에는 둘레 약 250m
가량의 원형 화구호가 있으며, 남서쪽에 외도천 상류, 동쪽에 도근천 상류를 끼고 있는데 꼬마 한라산이라 불릴
정도로 한라산 등산로 중 가장 완만한 산행길로 가족 단위의 나들이에 좋은 어리목 입구에서 연결되는 오름이다.
한라산의 능선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높이 1,169m로 단일 분화구를 가지는 오름 중에서 가장 높다. 날씨의
영향으로 등반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은 한라산을 대신하여 제주의 전경을 즐기기 위한 한 시간가량의 가벼운
등산코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 북서쪽으로 제주의 식수를 공급하는 수원지가 넓게 자리하고 있다

초기에는 이렇게 계속 계단으로 이어지다 다음은 조금 평평한 길이 나오고 마지막은 경사진 계단으로 이어진다
이코스는 1.3km로 30여분이면 오를 수가 있다

이곳에도 화산지대라 산죽이 곳곳에 많이 자라고 있다

어승생악에 서식하는 새들

어승생악의 야생화

전해오는 이야기
어승생오름은 제주의 특산물로 조선시대 이름 높았던 말 중 가장 뛰어난 명마가 탄생하여 ‘임금이 타는 말’이라
하여 ‘어승마’(御乘馬)라고 불렀다고 하기도 하고 ‘임금님에게 바치는 말’이란 의미의 ‘어승생’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탐라지』에 '어승생악(御乘生岳)'이라 표기했고, "제주성 남쪽 25리에 있다.
산 정상에 못이 있는데, 둘레가 100보다. 예로부터 이 오름 아래에서 임금이 타는 말이 났기 때문이 이런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는 기록으로 전해지고 있다.
어승생오름 동북쪽 골짜기에는 골머리오름이 있다. 한라산 아흔아홉 골의 첫머리에 해당하는 가장 서쪽의 오름이다.
오름의 산체는 자연림으로 덮여 있어서 산형이 뚜렷하지 않지만 북사면은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다.

위아래는 노린재나무이다


뜰보리수
육지에는 뜰보리수가 지금 익어가고 있는데 여기는 이제 꽃을 피우고 있다

바위수국

정상부에는 이렇게 큰 뜰보리수나무가 있다

전망대
어승생악은 제주시 남쪽에 있는 측화산으로, 표고(1,169m)와 비고(350m) 모두 높아 주변에서 쉽게 확인된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어리목휴게소에서 정상까지 30분이면 오를 수 있다. 정상에는 비가 오면 물이
고이는 분화구가 있고,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정상 부근에는 토치카와 동굴진지가 있는데, 이것들은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5년 미군의 일본 본토 진입을 막기 위한 방어선의 일환으로 일본군이 구축한 시설물들이다

안개가 뒤덮고 있어 바라보이는 곳이 어딘지 분간이 어렵다

벙커환기통인 듯
이 시설물은 일본군 최고 지휘부인 제58군 사령부 주둔지로서 가마오름 동굴 진지가 함락되었을 경우 최후의
저항 거점으로 삼기 위해 건립되었다.
2개의 벙커와 3개의 동굴 진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길이가 300m에 이르는 동굴 진지는 입구가
세 곳이고 내부 공간은 격자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치카는 두꺼운 철근과 시멘트로 견고하게 구축하였고,
밖을 관측할 수 있는 총안(銃眼)이 사다리꼴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
태평양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군이 제주도를 저항 기지로 삼았던 침략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벙커지붕



어승생악 정상표지석

구름이 오락가락하는 저곳이 어리목에서 위세오름으로 가는 사제비동산으로 보인다

점나도나물

위세오름으로 오르는 길

이곳은 제주참꽃이 보인다 마치 영산홍 같이 생겼으나 잎을 보면 참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리목 주차장에서 바라본 어승생악정상부

조금 있으니 어승생악 쪽 안개로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어제 많이 걸어서 오늘은 느긋하게 어승생악에 올랐다가 함덕해수욕장부근으로
생선구이 정식을 먹으러 간다

식사를 마치고 서우봉 정자까지 올라갔다

우측 산이 서우봉이다

저 산책로는 국가에서 닦은 것이 아니라 함덕리 이장과 청년들이 닦은 것이라고 한다
잠시 저기 정자까지 올라본다



접시꽃

함덕은 주위가 많이 발전을 하여 호텔과 아파트들도 많이 들어섰다
여러 번 왔던 곳이라 먼발치에서만 바라본다

함덕이라는 지명은 함 씨가 놓은 돌다리인 ‘함다리’를 한자화하면서 넓은 바위를 의미하는 덕(德) 자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해변의 동쪽에 있는 오름(서우봉) 때문에 ‘함덕서우봉해변’이라고도 불린다. 서우라는 명칭은 봉우리가 물소[犀牛]를
닮았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함덕 해수욕장
본래 바다였던 곳이 바다가 낮아지면서 10~15m의 패사층을 넓게 이루며 형성되었다.
동쪽에는 서우산이 있어 관광시설에 적합하며 부근에는 수박단지가 있다.
파도가 거세지 않고 수심이 낮으며 수온차가 작다.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14㎞ 떨어져 있다.
1일 최대수용능력은 4만 8,000여 명이며 주차장·휴게소·야영장 등이 갖추어져 있다.

주변 잔디 광장도 워싱턴 야자수가 많이 보이며 이국적인 풍경이다

델몬도카페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베이커리 카페이다
전에 몇 번 왔을 때는 자리가 없을 정도였으나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2018년 10월 델몬도카페에서

2021년 10월 델몬도카페
이 카페는 한 때 이번에 같이 여행온 일행의 친구가 운영을 하다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고 한다

칼잎 막사국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숙소로 들어간다
오늘은 술안주와 저녁찬거리가 어찌 될지 지금부터 기대를 해본다
나는 요리를 못하고 두 사람이 밥하고 음식 만들고 나는 끝마무리 설거지 담당이다
The Day Love Found a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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