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으로 가면서 우리동네 산호아파트 안에 이렇게 벗꽃이 막 피기시작했다
오늘아침에는 많이 개화 했을듯
역에서내려 전망대에 서니 저멀리 순매원과 매화공원도 보인다
단숨에걸어 순매원으로 간다 심은지 얼마안되는 매화꽃은 보기에도 싱싱하게보인다
오래된 매화는 어쩐지 생기가 없어보이고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매화를 담아본다
매화나무라기 보다는 하나의 정자나무같은 오래된 매화나무
가까이서 담아보기도하고 그런데 벗꽃 같이 화려하지는 않다
유치환 선생의 행복이라는 시구 같아요
물래방아도 쉼없이 돌아가고
자꾸 자꾸 샷다를 눌러본다
비도 아랑곶하지않고 꽃을 담느라 여기저개 휴대폰의 찰칵대는소리
장독대에는 이렇게 벌써 꽃잎이 많이 떨어져 있다
화물열차 지나가는 것도 찰칵
안개가 많이 끼었지만 빗물은 먹음은 매화꽃은 예쁘기만하다
낙동강도 함께 담아본다
홍수진의 원동역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시
매화공원에는 육각정자도 있고
아래 내려다보이는 순매원 건물 안에는 각종 매화에 얽힌 음식을 팔고 있다
기차가 쉼없이 지나다닌다
매화국수도 있는데 점심을 먹어서 맛 볼 수도 없고
이러렇게 거리에는 포장 집들이 즐비한데 내일 축제때는 얼마나 붐빌런지
부산으로 내려가는 기차도 담아본다 이광경을 담기위해 진사들이 기두리고 있다
원동 중학교 쪽으로 홍매화 찾으려 걷다보니 목련도 피기시작
담아보고 또 담아보고
산수유 나무도 들어갈수 없어서 멀리서 찍어본다
담벽에는 개나리도 피어있다
드디어 찾은 홍매화 축제장으로가면 많이 있을텐데 셔틀뻐스르 타야하고
다녀오려면 차를 타야 되는데 왕복 기차표를 끈어놔서 시간맞추기도 그렇고
전에 걸으면서 봤던 지역으로 발길을 옮기며 찾은 홍매화
엄나무인지 가시오카피인지 가시거 덕지덕지 붙은 아래를 살금살근 이어 담았다
천태산 줄기도 아래 토곡산 줄기도 안개구름 때문에 볼 수 없고 아래 원동중학교만 보인다
원앙은 짝을지어 다니는데 각각 물살을 가르는걸 보니 오리인것 같다 줌으로 땡겨봤다
여가 가도 매화밭 저기 가도 매화밭이다
드디어 가까이서 산수유도 접수했다
차시간이되어 원동역으로 이동
비가 오는데도 매화보러온 인파들이 꽤나 많다 내일은 미어 터지겠지
목요일날 매화보려고 원동역 경유하는 열차를 탔다 점심먹고 나른한 오후 잠시 졸았는데
깨어 창밖을 보니 어찌 낯익은 풍경이 아니다 두리번거려 보니 아쁠사 원동역을 방금 지나첬다
다음역 삼랑진 이란다 이렇게 황당 할 수가 군소리도 못하고 삼랑진역에 내려 대합실에
나가니 조금 있으면 부산행 열차가 온단다 다행이다 싶어 다시 차에 올랐는데 웬걸 이차는
원동역에 서지 않는단다 승무원에게 얘기해 기차표 다시 끈고 구포역에 내려 하행선 환불 받았다
원동역에는 하루에 3~4대만 정차하는 시골 간이역이다 버스도 몇시간만에 다니는 곳이다
아차하는 5분 때문에 좋은날씨에 매화를 못보고 오늘 비오는 날 보게된 사연이다
주말에 좋은날씨에 보면되는데 기차표도 모두 매진 작년에 축제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어 비오는 금요일을 선택했다
귀여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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