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약간 덜녹은 계곡에는 비가내려 수량이풍부해 폭포소리도 웅장하다
대웅전은 조그마하고 아담하게 지어져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이다. 신라시대에 각연(覺然)이
창건하였고, 고려 말 무학(無學)이 중수한 뒤 은거하여 수행하였다.
그 뒤 1681년(숙종 7)에 운흡(雲洽)과 전 주지 수오(秀悟) 등이 합심하여 절을 아래쪽으로
이전하였고, 1684년에는 문찬(文贊)이 법당을 지었으며, 다음해에는 문감(文鑑)이
소상(塑像)을 이룩하고 사주 이영생(李英生)이 시왕상(十王像)을 조각하였다. 또, 1686년에는
김상운(金尙雲)이 누각을 지었고, 다음해지찰(智察)이 팔상전과 팔상탱화를 조성하였으며,
천왕문과 요사채를 이룩하였다. 1734년(영조 10)에는 실화로 인하여 대웅전과 서상실(西上室)·
향각(香閣) 등이 타버렸는데, 호경(護敬)을 중심으로 두인(斗仁)·영우(靈祐)·삼준(三俊)·광연(廣衍)
등이 합심하여 같은 해에 불탄 전각을 모두 중건하였다. 또, 『법화경』 등 100여권을 찍어 두개의
목함 속에 잘 장식하여 보관하였다.
산내암자로는 동쪽에 도솔암, 서쪽에 백련암이 있고, 북쪽으로는 용추암·서흥암·원적암·견성암·영악암·
보제암·천진암·무주암 등의 유허지가 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4호로 지정된 일주문이 있다
저뒤에 기백산에 오르면 금원산도 갈 수 있고 금원산 내려가면 유안청 계곡의 아름다움도
수승대도 지척에 있는데 차가있으니 저녁에는 수승대로 가야겠다
깊은산속 안개에 쌓여있는 사찰 용추사
사찰을 뒤로하고 오래전 우리가 야영했던 폭포 상단으로 내려가본다
이바위 위에서 탠트치고 야영한때도 있었지
용추계곡에는 곳곳에 소와 담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처진다
보기만해도 시원스럽다 여름에 또다시 오고픈 마음이
금년에는 이상스레 여행중에 비를 계속만난다 날씨에 별로 개의치 않는 성격도 있지만
짬을내서 장거리를 가는게 여의치 않아서 편리한대로 출발하다보니 이런일이 생긴다
큰비는 아니지만 하루종일 빗속을 해메고 다녔다 이제 시간이 조금 남아있으니 화림동
계곡을가 정자들이나 둘러보고 수승대로가 하룻밤 묵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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