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제2호 민간정원
죽화경은 10여년동안 가꾸어온 1만2,611㎡의 정원으로 대나무와 장미를 주소재로 하여 한국의
전통정원과 현대정원의 미를 융복합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조경과 공간배치가 자연과 어우러진 하나의 풍광을 연출해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죽화경'은 1만여개의 대나무로 엮어진 울타리안에 꽃과 나무를 심고 장미 넝쿨 사이로 360개의
대나무 삼각지지대를 배치해 강직한 대나무의 고장 담양을 이미지화 했고, 거기에 부드러운
곡선미를 가미해 ‘기의 정원’을 표현했다.
정원을 가꾼 유영길씨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에 한국전통 정원을 재구성한 작품인
‘The castle & Line' 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정원 디자이너이다.
죽화경 입구가 어찌 초라해보인다 방문한 사람도 별로 없는듯하다
장미로 유명한 죽화경은 때가지나서인지 장미는 어쩌다 눈에 띄인다
날씨도 더운데 우리 일행에게 정원해설사께서 열심히 설명을 해주신다
능소화연가/이해인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은 그리움이
자꾸자꾸 올라 옴니다
저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 속에서 불타는
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
나에겐 기도입니다
전 생애를 건 사랑입니다.
능소화의 전설
이 꽃을 ‘구중궁궐의 꽃’이라 칭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옛날 옛날 복숭아 빛 같은 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답니다
임금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
빈의 자리에 앉아 궁궐의 어느 곳에 처소가 마련되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임금은 그 이후로 빈의 처소에 한번도
찾아 오지를 않았답니다.
빈이 여우같은 심성을 가졌더라면 온갖 방법을 다하여
임금을 불러들였건만 아마 그녀는 그렇지 못했나 봅니다
빈의 자리에 오른 여인네가 어디 한 둘이었겠습니까?
그들의 시샘과 음모로 그녀는 밀리고 밀려 궁궐의 가장 깊은 곳 까지
기거 하게 된 빈은 그런 음모를 모르는 채
마냥 임금이 찾아 오기만을 기다렸지요.
혹시나 임금이 자기 처소에 가까이 왔는데 돌아가지는 않았는가 싶어
담장을 서성이며 기다리고,
발자국 소리라도 나지 않을까
그림자라도 비치지 않을까
담장을 너머너머 쳐다보며
안타까이 기다림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었답니다
어느 여름날
기다림에 지친 이 불행한 여인은 상사병 내지는 영양 실조로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권세를 누렸던 빈이었다면 초상도 거창했겠지만
잊혀진 구중궁궐의 한 여인은 초상조차도 치루어지지 않은 채
‘담장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라고 한
그녀의 유언을 시녀들은 그대로 시행했습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온갖 새들이 꽃을 찾아 모여드는 때
빈의 처소 담장에는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높게,
발자국 소리를 들으려고 꽃잎을 넓게 벌린 꽃이 피었으니
그것이 능소화입니다
정원북이 여기저기 많이 있다 유익한 글들 하나한 읽으며 전진한다
루드베키아도 철이 지난것 같은데
수국도 한자리하고
산꼬리풀 같은데 아리송
포플러나무가 있는 작은정원 잔디밭이 매력적이다
이꽃은 백일홍이겠지
숫기와를 이용해 멋진 수로를 만들었다
8월중순에 핀다는 능소화 몇송이가 우리를 반기고 있다
늦둥이 장미인지 이꽃은 여름에도 피는 것인지?
죽화경은 한국 정원 문화의 발전을 위해 조성, 연출한 것이다. 전체가 하나의 단일 작품으로
주변과의 조화에 많은 노력을 하였고, 구성면에서
태초의 모태라 생각하고 가장 많은 구상과 심혈을 기울였다.외국 여러나라에 유명한 정원
작품들이 많이 있지만 죽화경은 이들 작품보다 더
심도있고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세계최초로 장미원에 정원북을 조화시켜 어느 곳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다.죽화경은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대나무를 소재로 선택하였고, 삼각대의 구성은
사람의 모든기가 모여지는 것을 형상화하여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웃음과 활력을 주려는 의도로 구성했으며, 곧게 솟은 대나무의 강직함과
아름다운 꽃이 서로 조화되게 하였다. 5월에 장미축제에 와야 볼거리가 많다
[Daum백과] 죽화경 –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이것은 5월 장미가 만발 할때의 사진 죽화경도 때를 맞추어야 볼거리가 많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참깨밭 김을메고 있는 농민들 어쩐지 미안한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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