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지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약 250㎢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도시로, 말레이어로 '진흙 강이
만나는 곳'이란 뜻이다. 시내를 흐르는 켈랑강과 곰박강이 합류하는 위치에 자리잡았다고 하여 붙은 명칭이다.
쿠알라룸푸르는 19세기 이전만 해도 동남아 정글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당시 주석 광맥이 발견되며
쿠알라룸푸르로 무역과 주석을 캐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고, 당시에 많은 중국 노동자들이
유입됐다. 이후 열강들의 침략기가 되며 많은 자본들이 유입되어 현재의 거대도시로 발돋음했다.
그래서 현재도 쿠알라룸푸르의 약 70%는 중국인이다. 또한 말레이시아인들은 쿠알라룸푸르를
줄여서 KL이라 부른다
동남아에 속한 지역인 만큼 연중 고온 다습한 날씨로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한국보다 훨씬 높은 습도를 느낄 수 있다.
보통 3~9월이 건기, 10~2월이 우기이다. 우기 때도 온종일 비가 오는 경우는 드물며, 집중호우가 내리기
때문에 낮에는 활동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 등의 다양한 인종이 서로의 종교와 문화를 인정하며 함께 살아간다.
이슬람교를 국교로 지정하고 있지만 불교, 기독교, 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를 인정한다.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 다음으로 동남아에서 경제수준과 생활수준이 높으며,
특히 쿠알라룸푸르는 대중교통과 생활환경 등의 인프라가 다른 대도시들 못지않게 현대화된 도시이다.
말레이시아인구 3200만정도 쿠알라룸프인구 180만정도
중국계가 70%정도 된다고 함
말라카 호텔에서 바라본 아침의 말라카 시내풍경 오른쪽에는 어제 돌아봤던 세인트 폴 언덕도 조금보인다
타밍 사리타워 세인트 폴 언덕
말라카 호텔을떠나 쿠알라룸프로로 이동을 하는데 역시나 오늘도 도로변에는 팜유나무의 연속
주위의 풍경은 볼 수 없고 이렇게 휴게소에나 들려야 뭐를 볼 수 있다
한시간도 더 달려서 만난 휴게소 생각보다 시설이 넓고 많이 붐비는 편이다
쿠알라룸푸르에 접어드니 남산만한 높이의 산이 송신탑과함께 낮익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차창으로 바라본 묘지 시내 주변인데도 저런 묘지가 자리잡고 있다
말레이시아 이슬람교의 묘지는 사람을 눞여 매장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메카방향으로
시신을 세워서 묻는데 45각도로 경배하듯한 자세로 매장한다고함
시내 들어서자마자 점식먹기전에 쇼핑센타에 들린다 여기도 한국사람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어느나라를 가든 식물에서 추출한 약재는 다 그렇게 몸에 좋은지 알다가도 모를일 일본에서 70만원
낫소는 1년을 먹어도 효과가 없었다 그후로는 절대로 약을 사지 않는다
역시 우리민족은 귀가 얇아요 ㅎㅎ 그많은 약을 사와 효과를 봤는지 묻고싶다
관심 밖이라서 살며시나와 아까 봐둔 고무나무 꽃이나 사진으로 담아본다 처음보는 꽃이기에
쿠알라룸프르 택시다 거의 현대차다 눈에 익은차 반갑다
한인촌인가 보다 한글 간판이 많이 보인다
강산에라는 식당에서 쌈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첫번째 들른곳이 트윈타워입니다
트윈타워는 KLCC , 쌍둥이 빌딩등 여러이름으로 불리는데 정식명칭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빌딩입니다.
보통은 KLCC 라고 부르는데 트윈타워가 있는 LRT역 이름도 KLCC라 그렇게 부르지만
KLCC 는 쿠알라룸푸르 시티센터의 줄임말로 트윈타워가 있는 지역을 말하는 것입니다.
페트로나스는 말레이시아의 국영 정유회사로 트윈타워의 소유주입니다
페트로나스는 한국의 삼성과 같은 그런 회사라 직원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답니다
86층에 회장 집무실이 있다고 합니다
트윈타워 오피스에는 페트로나스 회사 뿐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임대를 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페트로니스 트윈타워(일명 쌍둥이 빌딩)는 삼성건설과 극동건설 즉 한국측 건설사와
일본건설업체가 한 건물씩 맡아서 지은 걸로 우리한테는 유명합니다.
한달 먼저 시작한 일본 건설사를 삼성건설측이 일주일 앞질러서 완성했다는 이야기는
한국민의 저력과 특히 삼성건설이 앞으로 세계건설시장을 공략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총 88층으로 86층까지 인간이 거주하고 꼭대기 2층은 사람이 살지 않는 첨탑입니다.
건물 외장재는 스테인레스 철강과 유리로 건설하여 낮이나 밤이나 건물이 아름답습니다.
45층에 구름다리가 건설되어있는 특이한 구조인데, 아주 옛날에 알던 싱가포르 친구가
화교들의 믿음에 건물 사이를 비우는 것은 귀신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는
믿음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쇼핑센타
망과라는데 조금 특이합니다
이곳이 왕이 지내는 곳이라고 합니다.
말레이시아는 각 부족의 왕이 돌아가면서 국왕을 합니다.
왕궁은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밖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통제하지 않습니다.
왕궁 앞에는 이렇게 군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 서 있는 군인은 보통 미동도 하지 않고 마네킹처럼 서있습니다.
정문에서 내부를 바라보면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과 열대수의 어울림은 왕궁의 품위를 한껏 올려준다.
원래는 중국계 갑부의 저택이었지만 현재는 왕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곳의 경비대원과 기념사진을
찍는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왕 선출 방식은 다른 나라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연방을 이루고 있는 13개 주 가운데
9개 주는 아직도 세습 왕족인 술탄이 통치를 하고 있는데, 이들 9명의 술탄이 5년마다 돌아가면서
국왕의 자리를 맡게되며 나머지 4개주는 왕이 선출한 장관이 통치를 한다.
군주의 칭호는 양디-퍼르투안 아공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입헌 군주국가로서 현재까지 왕이 존재하는데 새로 이전한 왕궁에는
현 말레이시아 국왕이 살고 있습니다. 현재 국왕은 1970년 ~ 1975년 제 5대 국왕에
올라 첫번째 임기를 지내고 제 14대 국왕 임기를 다시 한번 더 지내는
투안쿠 압둘 할림 무아드잠 샤(Tuanku Abdul Halim Mu'adzam Shah, 84세)입니다.
왕궁을 지키는 근위병인가본데 참 여유로워보인다 조금 기압이 빠젓다고 해야할까?
마치 인종 전시장 같다 대충봐도 10여개국 사람들이 모인것 같다
몇번을 봤는데 시종일관 너무나 다정한 한쌍이다 인도계인듯
멀리보이는 트윈타워
말레이시아 철도국 건물
말레이시아 철도국 건물을 좀 지나자 국립모스크(Masjid Negara)가 나타난다.
별 모양의 푸른 지붕과 높은 첨탑이 나를 환영하듯 높이 솟아 있다. 초대 말레이시아 연방 총리인
툰쿠 압둘 라만의 제안으로 건설하기 시작해 5년만인 1965년 완공된 이 모스크는 예배를 드리는 기도실
외에도 제2대 총리 툰 압둘 라자크 등 국가유공자들의 영령을 모신 곳이기도 하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국가로 이곳 이슬람교는 아라비아의 정통 이슬람교도보다는 다소 느슨한 경향을
보였던 남부 인도 무역상들이 전래해 대부분 수니파 이슬람이다. 이 사원은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에
영감을 받아 지었다고 하는 이 건물은 뾰족한 첨탑과 우산을 반쯤 편 듯한 블루타일 지붕이 눈길을 끈다.
74m 첨탑에서 울리는 기도 종소리는 차이나타운 전역에서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본 대부분의 건축물들이 부드러운 곡선형의 둥근 느낌이었지만 국립모스크의
건축물들은 뾰족하고 날카로운 느낌이다. 그렇지만 주변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곳곳에
심은 야자수와 어울려 차가운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설레는 마음으로 국립모스크로 향하는
계단을 오른다. 기도실 안으로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어야 하고 여성들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덮는 장옷을 입어야 한다. 물론 이곳에서도 관광 온 여성들에게 무료로 장옷을 빌려 주고 있다.
기도실로 들어가기 전 중정에는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대리석 연못이 있어 중앙 회랑의
석주와 지붕 그리고 파란 하늘이 무척 잘 어울리며 풍치를 더해 주고 있다.
국립 모스크(National Mosque of Malaysia)는
말레이시아인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국립 회교 사원으로,
전통적인 회교 예술이나 서예 장식 등을 우아하게 표현한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이 건축물은 우산을 여러 번 접은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말레이시아 독립정신을 나타내는 심벌로 유명하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73m 높이의 회교 사원의 탑은
쿠알라 룸푸르의 대표적인 상징물 가운데 하나이다.
이슬람에 대한 말레이시아 국민들의 신앙심을 엿 볼 수 있는 곳이다.
푸른 지붕과 73m 높이의 첨탑이 우뚝 솟은 모스로 8,000여 명의 무슬림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다.
5년여의 공사 기간 동안 약 천만 달러의 비용을 투자해 1965년 문을 열었다.
관광객에게는 일부 시간(9:00~12:00)에 개방되어 있지만 기도실은 입장이 불가능 하다.
또한 슬리퍼 착용 및 노출이 심한 옷차림으로는 출입이 금지되어,
사원 입구에서 제공하는 옷을 착용하고 입장해야 한다
일부 4처
이슬람은 아내의 수를 4명까지로 제한하는데 이슬람에서 일부 4처는 의무가 아니라 허용된 범위입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전제조건, 즉 각각의 아내들에게 모든 면에서 공정하게 대해야 할 뿐아니라
그 자녀들 또한 차별 없이 똑같이 사랑해야 함이 성립되어야만 한 명 이상의 여자를 아내로
둘 수 있습니다. 현재 무슬림 중 2%도 채 안되는 사람들만이 둘 이상의 부인과 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홍보용책자에서)
지하드(Jihad)란
노력, 분투, 투쟁, 열심히 일하다라는 뜻이며 가장 어려운 지하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지하드 입니다.
즉, 자신의 나쁜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훌륭한 지하드 입니다.
지하드는 이슬람에서 성전(聖戰)이라는 용어로 표현되지 않습니다. 성전이란 유럽에서 십자군에
의해 생겨난 용어로서 지하드와 관계가 없으며 꾸란은 " 만일 누군가가 지상에 아무런 해악을
끼치지 않은 한 사람이라도 죽인다면 그것은 전 인류를 죽인 것과 같을 것이며 만일 누군가가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면 그 것은 전인류의 생명을 구한 것과 마찬가지이니라"
스리 마하바리아만 사원을 나와 파세르 세니 역에서 쿠알라룸푸르 역까지 연결된 긴 육교를 지나
국립모스크(Masjid Negara)로 향한다. 육교 위에선 쿠알라룸푸르역과 말레이시아 철도국,
국립모스크가 한 눈에 들어온다. 육교를 내려가니 바로 쿠알라룸푸르역이다. 이 역사(驛舍)는
영국의 건축가 Huback가 설계해 1910년 완공된 것으로 철도 역이라기보다는 성처럼 보이는
이 건물은 말레이 철도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건물이라고 한다. 현재는 이 역 바로
아래 KL중앙역(KL센트럴역)을 새로 지어 문을 연 뒤로는 KTM커뮤터의 발차역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이 역사(驛舍) 건너편에 있는 말레이시아 철도국 건물도 역시 영국의 건축가 Huback가
설계한 건물로 무어양식의 건축물로 화산암을 이용한 위엄있는 모습으로 쿠알라룸푸르
역사와 대조적인 건축미를 보여 주고 있다.
건물 주변에는 분수대가 많이 있네요
말레이시아를 여행하실 때 주의하실 점이 있어요. 이슬람교에서는 왼손을 부정하다
하기 때문에 물건을 받거나 할 때 오른손을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요. 두가지를 조합해서 왼손으로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
욕먹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손가락질도 피해야 합니다. 사람을 가리킬 때 우리는 검지를 쓰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엄지로 가리켜야 한다네요
아래 사진중에 파란 우산 같은 지붕의 형태를 따서 바닥을 이렇게 조성을 했다고 합니다
이제 슬슬 메르데카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유니언잭이 걸려있던 광장의 국기대에
말레이시아 국기인 잘루르 그밀랑(Jalur Gemilang)을 게양한 곳이기도 합니다.
높이가 무려 100m라니 입이 떡 벌어집니다
메르데카 광장은 다음장에 소개하겠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야경 사진이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중심으로 촬영한 이미지는
말레이시아의 가장 화려한 밤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활기차고 역동적인 현대 도시의 야경이 한 장의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천국을향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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