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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통영 미륵산

2월1일이 우리의 결혼기념일 주말을 이용해 따뜻한 통영으로 여행하기로

둘이서 의기투합 3일날 차거운 아침 길을 떠난다

거가대교 휴게소에 잠시들려 주위 풍경 거가대교의 웅장한 모습도 담아보고

진해 뒷산 천자봉과 불암산은 미세먼지로 보일듯말듯

줌으로 당겨본 거가대교를 거처 한산한 거제도를 지나 충무 미륵산 전망대로 향한다 

미륵산 케블카 주차장에 주차하고 매표소로가는데 아직 9시가 않돼 기두리다 매표를한다

입장시간이 9시30분 아침에 시험가동중인 케블카를 담아본다

드디어 탑승하고 올라가는데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루지를타고 내려오는 모습도 보이고

케이블카를 내려 정상으로 향한다 옆지기는 무릎이 편치 않아 힘들어해 손을잡고 이끌어주는

서비스정신도 발휘하곤 하지만 마음이 짠하다

중간에 이런 돌로 쌓은 거북선도 등장한다

정지용의 통영에대한 시비도 지난다

 


향수 -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의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우 늙은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섬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지고 이삭줍던 곳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짓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어느누가 말했던가 통영항은 동양의 나폴리라고 역시 내가본 나폴리보다

통영항이 더아름답다

거제도 방화도 화도 한산도도 보이지만 미세먼지와 해무로 아름다움은 반감이된다

 

 

앞에 보이는 섬이 한산도

 

 

 

 

 

 

 

 

저아래 골프장은 개장한지 얼마 않되는듯 오늘은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안보인다

3년전에 왔을 때는 한창 공사중이라 뭐하는 곳인가 했는데

통영항은 1906년 일본인이 현재의 강구안과 중앙동, 정량동 일대 해안을

메우면서 근대적인 항만으로 건설한 곳이다. 1963년에는 제1종
지정항으로 지정되었고, 현재는 주로 수산물의 수출입을 관리하는

 국제무역항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통영대교와 산양읍쪽도 담아본다

용화사

미륵산에서 인증도하고

날씨가 맑지않아 흐미합니다 아래 설명 참고하세요

 

 

 

미륵산 봉수대

당포성지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이 일본배들을 여기 삼덕포구에서 섬멸했다는곳

 

저멀리 사량도와 앞에보이는 섬이 오비도 오른쪽 끝섬이 이끼섬

아래사진 참고하세요

 

 

미륵산에서 바라본 케블카 승하차장

통영항을 바라보는 옆지기의 뒷모습

이제는 우리나라도 살만한 나라다 외국에서 요트들을 보면 한없이 부러웠는데

우리나라도 이렇게 요트들이 많아저서 항구마다 심심치않게 볼 수가 있으니

 

 

 

박경리선생 기념관과 묘소가 있는곳

 

 

 

케이블카 상단 휴게소

케이블카로 내려오며 다시한번 통영항을 담아본다

아래보이는데 루지 승차와 주차장인듯

오늘은 아침일찍 올라와 해무로 전망이 좋지 않아 실망을했다

그래도 오후에는 상당히 맑은 해안이었는데 다음에 또 다시 올 기회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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