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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꽃속에서 하루를

 눈이 내린지 보름정도 밖에 않됐는데 여름날씨 같은 봄날 뒷산 황령산에 벗꽃과 진달래를

보기위해 카메라만 둘러메고 출발을한다

여기는 양동초등학교가 있는 길에 늘어진 벗꽃

여기는 양동초등학교내의 벗꽃

위와 아래는 양동여중 오르는길에 핀 개나리와 벗꽃

 

연분홍 제비꽃도 보이고

꽃무릇도 잎이 돋아나고 있다

황령산 오르는 길에 산벗꽃

진달래도 한자리 차지하고 고운빛을 발산하고 있다

양지꽃도 빼꼼히 고개를 들고

하얀 제비꽃도 나여기 있습니다 모습을 알립니다

좀 늦게피는 황매화도 얼굴을 내밀고

 

오르다보니 개별꽃 군락지도 있네 그런데 왜 내눈에는 노루귀나 얼레지는 않보일까?

아~~그런데 황령산 벗꽃길은 이제 꽃이피고 있다 기대를 햇는데 대실망

부산에는 여기를가나 저기를 가나 동백은 언제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물만골로 내려가는 길도 역시나 아직이다

이제 송신탑 옆에 황령산 정상 진달래를 볼 차례다

하트 같은 나무 사이로 아담하게 피어 있는 진달래 정감이 ...........

보고 또 봐도 색깔이 너무 예쁘다

 

 

그냥지나칠 수 있나 셀카도 한번 날려보고

 

해운대 신시가지

하얀부분은 모두가 벗꽃이 개화하는 중 멀리 광안대교도 담는다

이기대 뒷산 장자봉과 용호동의 모습 저넘어 에스케이 오륙도 아파트

부산 부두와 해양대학교 그리고 뒤에 태종대

부산대교와 영도 그리고 봉래산

화사한 진달래동산 이리 담아보고 저리 담아보고

 

 

벗꽃이 활짝피어 흰색으로 뒤덥힌 배산도 줌으로 담아본다

 

 

시민공원과 앞에는 백양산 오른쪽에 쇠미산 그아래 어린이 대공원도 보인다

왼쪽에는 병풍바위 오른쪽에 금정산 고당봉도 보인다

동래와 금정구 그리고 중앙에 흐미하게 천성산도

모처럼 올라왔더니 황령산 표지석도 언제 설치 했는지 눈에 들어온다

 

저멀리 장산과 오른쪽에 금련산 황령산과 금련산으로 이어지는 벗꽃길 아직 60%만

 개화해서 멋스러움이 덜한데 내일쯤이면 멋진 꽃길이 펼처지리라

이제 대크길도 만들어 더욱 운치가 있어 보인다

정상에 올라 다시 정상석을 담아본다

옛날에는 목장이 있던 동네인데 이제 나들목도 생기고 아파트도 들어서고

조금 높은 곳이다보니 밑에는 다 젖는데 여기 송신소 뜰에는 목련이 이제야 활짝 피었네

저멀리 구덕산의 기상 관측소와 오른쪽 송신탑이 있는 엄광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전포동쪽 학교운동장 어느학교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기도 벗꽃 세상이다

아직도 시민공원은 황량하기만하다 언제나 푸른 숲으로 변할런지

우뚝솟은 롯데 호텔과 서면중심부 일대

중앙에 국제부두와 구항일대 재개발지구 여기도 언제나 개발이 끝이 날런지

이꽃은 무슨꽃일까 노랑제비꽃이 아닐런지?

높은곳이라서인지 산수유가 이제 피고 있다

남천동 쪽으로 하산해 남천동 벗꽃길을 걸을까 잠시 스처가는 생각 그런데 너무 멀다

그냥 집으로 하산 전포동길로 접어든다

 

 

 

이리찍고 저리찍으며 내려오는데 수영에서 지인께서 남천동 벗꽃 구경하자고 전화가 온다

조금전에 생각대로 그리로 하산할 걸 그래 내려가서 전철타고 갈께 또 방향을 돌린다

이제 남천동 벗꽃길에 도착 벗꽃길을 걷기 시작한다

의외로 차량 정체가 심하다 아마 벗꽃을 보려고 차량들이 이길로 몰려들은 것 같다

여기는 만개 일찍핀 꽃들은 눈송이 처럼 꽃잎이 날리고 있다

 

남천동 삼익아파트 거의 40여년전에 벗꽃나무를 심어 진해 다음으로 벗꽃을 즐기는

명품거리로 변했다 지금이야 곳곳에 벗꽃길이 많이 조성되어 있지만 그때만해도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거리였었다

 

나무위에 카메라 구도가 잘못 잡혀있다 그런들 어쩌랴 셀프인증으로 만족해야지

 

 

 

 

이리봐도 좋고 저리봐도 좋고 계속 샷다를 눌러댄다

그러나 찍어놓고 보면 그게 그건데

수북히 쌓인 꽃잎들 개화 하자마자 떨어지기 시작하는 벗꽃 화려하지만 수명이 너무 짧다 

 

진해까지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아름다운 벗꽃을 볼 수 있다는게 행운이다

 

한바퀴 돌아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 잔잔한 해변을걸어 횟집으로가 도미회로

배 채우고 집으로왔다

 


 

As Time goes by Patti & Joh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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