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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정에서 대변항까지 트래킹(3/13)

12일에 곡성 동악산 다녀왔는데 13일 친구와 송정에서 대변항까지 트래킹하고

붕장어회를 먹기로하여 무거운 발걸음을 떼어 놓는다 집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출발

 

송정역-죽도공원-공수마을-시링대-용궁사-수산과학관-동암

-오랑대 서암-신암-대변항

해수욕장 입구 정류소에서 내려 여기 송정항까지왔다

항입구를 밝혀주는 빨간등대와 하얀등대 저멀리 죽도공원의 송일정도 보인다

송정항은 예전에는 여기도 백사장 해수욕을 즐겼는데 언제부터인가 어촌항으로 바뀌었다

오래전에 바다횟집이 있던 자리는 펜션으로 바뀌었고 뒤에는 카페인지 별장인지

그림 같은 집도 생겼다

송정항을 거처 여기 공수마을 갈맷길로 접어든다

공수 마을은 전국적인 규모로 미역과 다시마가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 해조류 양식어장 30㏊가 있다.

 당산제와 풍어제[수년에 한번]를 지내고 있다. 어촌 체험 관광 마을 사업과 관련하여

그물을 잡아 올려 잡은 후릿그물 체험 행사와 미역 채취와 말리기 행사를 하고 있다.

매년 전복 치패와 조피, 볼락 등 수십 만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향토문화 전자대전에서

공수마을의 미역 말리는 풍경

 

공수마을의유래

조선 시대 공수전(公須田)이 있었던 마을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려 시대에 각 관청의 건물 수선과 중앙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관리의 숙박이나 접대 등에 드는

 경비를 쓰기 위해서 주(州), 현(縣), 역(驛), 관(館)에 공수전이란 토지를 나누어 주었다.

공수마을의 안산과 평화로운 공수항을 다시 담아본다

은물결 넘실대는 방파제에는 바람이 부는데도 낚시꾼들이 모여있고 중앙에

공수마을 안산과 저멀리 해운대 옛 에이.아이.디.재건축 아파트와 조금 보이는

건축중인 엘.씨.티.건물도 보인다

억새의 꽃은 다 젓지만 아직도 잔재는 남아있어 하늘거리는 오솔길을 따라 시랑대 쪽으로 전진

블친 효빈님께서 가르처주신 사스레피 나무도 싱싱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낣다란 반석위의 낚시꾼 열심히 미끼를 끼우는듯 보이고

전망이 좋은곳에서 구덕포 쪽 풍경과 해운대의 건물도 바라보며

바닷가에 바위군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컷 날씨가 좋아서인지 물빛도 완전 쪽빛바다로 변해있다

시랑대의 모습과 저멀리 힐튼호텔과 리조트 흐미하지만 고리원전 쪽도 한눈에

오리나무 꽃이 터트리기 일보직전

드디어 시랑대에 도착

 

 

김강현이 썼다는 학사암 많은 사람들이 학사품으로 읽고 있다 

이글을 쓴자도 내가보기에는 가운대자가 경자인데 강자로 읽는 것은

내가 잘 모르는 것일까?

이사진에 있는 오른쪽 바위는 아무리 봐도  찾을 길이 없다

.

시랑대는 1960년 들어 구들장용으로 시랑대의 바위가 마구잡이 훼손되었다.

군부대 주둔도 한몫하였고 오늘날 용궁사 역시 그 길을 가로막고 있지만 

시랑대는 각자된 권적 기장현감의 시문과 여러 묵객이 남긴 시가 있고,

 일제 때 동해남부에서 최고의 명승지로 손꼽았다.

저렇게 나딩굴고 있는 바위가 저위에 오른쪽 바위인가보다

영조 8년(1733) 이조참이 기장현감으로 부임 한 권적에 의하여 새겨진 시랑대와

음각 된 한시를 보면 당시 권적의 마음을 말 수 있다.

 

謫居猫得近蓬萊 人自天曹二席來 三字丹書明翠壁 千秋留作侍郞臺
적거묘득근봉내 인자천조이석내 삼자난서명취벽 천추유작시랑
謫居穢德近蓬萊 귀양살이를 하지만 오히려 신선이 노는 봉래산을 가까이 두고 있다

人自天曹二聖萊 이 사람은 이조 참의자리에서 여기 왔노라

三字丹書明費壁 세글자의 붉은글을 푸른벽에 새겨

千秋留作侍郞臺 천추의 긴 세월 동안 남아 있게 하리라.

 여행자들의 정류장에서 가저온글 

 

시랑대(侍郞臺)는 지금의 내무부 국장급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이조참의 권적(영조9년/1733) 

기장현감으로 좌천되어 천추의 한을 품고 내려와 우연이 해안절경이 뛰어난 원앙대에 매료되어

  틈틈이 찾아가 낙향의 아픔을 토로했던 곳으로, 권적(1675-1756)의 옛날 벼슬을 따 원앙대

 시랑대로 부르며, "도읍에서 누렸던 벼슬자리보다 산천경계가 빼어난 이곳을 얻게 된 것이

 오히려 노년에 새로운 삶을 이루게 되었다"라 기록하고, 중국에서도 해동국 조선시랑대

못보고 죽으면 한이 된다 말 할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시랑대(원앙대)는 용녀와 스님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로 시작된다.

가뭄이 심한 여름, 미랑이란 젊은 스님을 마을로 불러 기우제를 올리고 원앙대에

홀로 앉아 바다를 주시 하니 해질 무렵 원앙대 밑의 동굴에서 용녀가 나타나고

 첫눈에 사랑을 느낀 스님과 용녀는 아기까지 잉태하게 된다. 그 후 용녀는 용궁의

눈을 피해 원앙대에서 해산할 준비를 하니 동해 용왕이 이를 알고 산더미 파도를

일으켜 미처 탯줄을 끊지 못한 용녀를 휩쓸어가 버리자 미랑은 용녀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달려들고 목숨마저 잃어 버렸다 한다. 이를 지켜본 옥황상제가 천마를

보내 용녀와 아기를 데려와 천상에서 살게 하였다 한다.

 

매번 들리지 못하고 우회 했는데 오늘은 제대로 보았으니 인증도 하고

돌탑군과 수산과학원과 동암마을 힐톤호텔도 한눈에 보인다

저돌탑에 올라가 불공을드리나보다 방석이 깔려 있는 것을 보니

동해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고려 우왕2(1376) 공민왕 왕사였던 나옹화상이

창건한 고찰로 알려져 있다. 나옹스님이 경주 분황사에서 정진 중이던 어느날 동해의

 용왕이 절을 하고 말씀 드리기를 "만인의 복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하여 다음날 꿈이

기이하여 연화산을 찾아 용궁사 터에 이르니 하늘에서 풍악이 울리고 땅에서 오색광명이

솟아 사찰을 짓고 한국 삼대관음성지로 알려졌다고 전한다.

용궁사 정상에는 30m 높이의 국내 최대 해수관음대불이 자리하고 입구에는 육십갑자 십이지상이

 일렬로 서 있고 더 내려서면 탑이 있는데, 그곳은 "교통안정기원 탑"이다. 계단으로 접어들면

아들을 점지한다는 득남불의 배 부분이 사람의 손길이 얼마나 스쳐갔는지 알 수 있게 닳아있다.

108계단에는 석등이 호위하고 중간에 탁 트인 바다와 용궁사 불이문과 사리탑 그리고 본존건물인

 대웅전이 나온다. 용궁사는 옛 시랑대 아래 검푸른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암벽 위 평지를 확보하여

 조성한 수상법당으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930년 초에 통도사 운강화상이 보문사로

  중창했으며, 여러 스님을 거쳐 1974년 정암스님이 부임하여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 후 절의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어 오늘에 이른다.

 

국내 최초의 수산해양종합 전시관 "수산과학관"은 수산해양에 관한 과학기술의 발전과정과

미래상을 소개하기 위하여 1997년 5월 26일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수산해양 종합과학관으로,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

 

 

 

교통안전 기원탑

눈이 부리부리한 달마상

12지신상

몇번씩 왔기에 사찰 안에는 안들어가고 밖에서만 처다보고 패스

 

수산과학원으로 넘어가는 홍룡교

수산과학원의 담벽에 그려진 벽화

원거리에서 용궁사를 다시 담아본다

힐튼호텔과 리조트 규모가 굉장히 크게 자리하였다

동암 마을의 풍경들

오래전에 조용한 어촌에 집을 마련하려고 옆지기와 찾아 다녔을 때는 스레이트 집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많이 변하여 현대식 건물이 즐비하다

동암(東岩)마을은 연화리의 자연마을로서 옛 이름이 태내(台內)이다.

 시랑대와 오랑대(미랑대)의 안(內) 태내처럼 있다하여 대내(臺內)라 하였고,

 서암과 비슷한 지명 유래를 가지고 있다. 해벽포라고도 한다. 

동암항은 고기잡이 나갔는지 배들도 없고 한산한 모습이다

작년9월에 개장한 힐튼호텔 웨딩홀은 국내 최대급의 규모를 자랑한다고 한다

예식전과 예식후에도 무대에서는 축하공연도 열린다고 한다

 

올라가보지는 않았지만 이런 수영장도 있다고 함

 

오랑대 공원기장읍 연화리 서암 마을시랑리 동암 마을 경계 지점에 있는 오랑대 일대에 조성되어 있다.

오랑대는 ‘미랑대’라고도 부르는데, 지명과 관련해 정확히 알려진 설화는 없으나 옛날 기장으로 유배 온 친구를

 만나러 시랑 벼슬을 한 다섯 명의 선비들이 이곳에 왔다가 술을 마시고 즐겼다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 밖에도 이곳에 오랑캐가 쳐들어와서 오랑대라고 불렀다는 설 등이 전하고 있다. 오랑대는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어 사진 동호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공원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해동용궁사에서 시랑대로 가는 암반

산책로를 따라가면 오랑대와 연결된다. 주변에는 대변항, 오랑대, 송정 해수욕장 등이 있다.

오랑대는 무속인들이 용왕을 모시는 치성을 올리는 곳으로 용왕을

모시는 작은 사당이 큰바위 위에 자리잡고 있다

오랑대 공원의 바위들에는 페인트로 볼성사납게 많은 글들이 써있다

오랑대는 해돋이로도 유명한 곳이다

저위에는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다

오랑대에서 바라본 대변항

젓병등대 출산 장려를 기리는 등대라고 한다

기장 미역을 말리는 광경

기장미역은 우리나라에서 나는 미역중 최고상품이며 옛날에는 임금의 진상품이기도 하다

시계방향으로

닭벼슬등대는 관직과 성공을 의미한다고 한다

장승등대라고도하고 노란색 마징가제트 흰색 태권브이 등대라고도 한다

2002월드컵 성공계최를 기원하며 월드컵에 사용된 공식 축구공 피버노바가

중십부를 지지하고 있다고 한다 

갈매기섬 갈매기들의 휴식처

연화리 마지막 마을인 신암마을이다

. 신암과 서암은 1895년 을미개혁으로 신암과 서암으로 개명되었는데

 1914년 합쳐져 연화리가 됐다. 

여기는 신앙촌 전도관을 창시한 박태선 장로가 구입 그아들 박동명이가

별장으로 사용했었는데 지금도 그사람 소유인지는 모르겠다

 

대변항과 어선들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274-17

대변항은 조선 시대부터 포구가 발달한 지역이었는데, 1971년 12월 21일 1종 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기장군은 어업 인구 3,000여 명으로 부산광역시 총 어업 인구의 31.7%에 해당하며, 19개의 어촌계가

구성되어 있는 지역이다. 이에 대변항기장군의 어업 전진 기지로 조성하고자 국가 어항으로 지정하였다.

대변항은 특히 전국 멸치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멸치 산지로 멸치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대변항에서 어획한 수산물을 중심으로 대변리 해안을 따라 멸치회, 장어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횟집들이 즐비하다.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봄 멸치 성어기에는 대변항을 중심으로 멸치회 무료 시식회, 멸치 털기 체험 등의

 즐길 거리가 풍성한 기장 멸치 축제가 열린다

해물을 파는 막사들은 오늘이 휴일인지 철시하고 조용합니다

2시간반 16000보 걷고 옆에 횟집에서 붕장어회와 소주로 배채우고 집으로

I have a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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