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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제주

제주 돌 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도와 관련된 역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섬의 형성과정부터

 과거 제주민들의 돌과 관련된 생활상 등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장소다.

 이곳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열려있었던 듯 한데, 여러 번 제주를 방문했지만 막상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고, 이번에 에코랜드를 돌아보고 바로 옆에 있으며 걸어서 갈 수 있어 들려봤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119.   064-710-7731

돌문화 공원은 돌의 고장 제주에 있는 돌문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박물관이자 생태공원이다.

 2020년까지 전체공원이 조성되며, 제1단계로 제주돌박물관, 제주돌문화전시관, 제주의 전통초가 등의

 전시관이 완공되어 공사가 시작된지 7년 만인 2006년 6월 3일 문을 열었다.
제주의 돌문화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돌문화공원은 규모가 워낙 커서 여유로운 일정으로 둘러보는

 것이 좋다. 돌문화 공원은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유산인 오름 앞에 자리잡고 있으며, 돌을 쌓아 만들어

놓은 성곽의 형태를 따라 나지막한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주변 전망이 시원한 돌문화공원 입구에 다다르게 된다

 

입구를 지나 관람로를 따라가다보면 설문대할망과 그 아들인 오백장군 설화로 엮은 각종 돌조형물들을

 만나게 되고,거석 사이를 통과하여 숲속오솔길을 따라가다 보면 박물관과 제주의 전통초가들을 볼 수 있는데,

 특이하게도 박물관은 지상이 아닌 지하에 자리잡고 있다. 자연 환경과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지어졌다고 한다. 야외 전시장에는 48기의 돌하르방, 사악한 기운과 액운을 몰아낸다는 방사탑,

도둑이 없어 대문도 없다는 제주의 상징인 정주석, 무덤 주위에 세워 망자의 한을 달래준다는 제주만의

 내세관을 보여주는 동자석 등 제주의 역사와 전통 자연미를 함께 느낄수 있는 자연과 문화의 쉼터이다.

[Daum백과] 제주돌문화공원 –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어머니가 이이를 안고 있는 모자상

설화에 따르면 설문대할망이 치마폭으로 돌과 흙을 날라 제주섬을 만들었다    

이때 치마의 헤진 틈으로 흘러내린 돌과 흙이 여기저기 쌓여 360여개의 오름이

생겼다고한다

설문대할망에 얽힌 이야기는 많다 그중에서도 한라산 영실에 얽힌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이야기는 듣는이를 숙연하게 한다 솥에 자기의 육신을 던저 죽이되어

굶는 오백명의 자식을 먹인 슬프고도 아름다운 어머니의 이야기다       

   세계 역사 신화 가운데 죽이 제물로 등장하는 경우는 제주가 거의 유일하다.

 스스로를 희생해 자식을 살렸다는 여신의 모습이 얼마나 숭고한가.

 제물로 바쳐진 죽에서 어느 신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따뜻한 기운을 받는다                                    

 

2기의 기념탑은 북제주군과 목석원을 상징하는 돌탑이다 제주 돌문화공원 1단계 사업게획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북제주군과 목석원의 협약 사항에 따른 신의 성실의

원칙을 준수 했기 때문이다 이돌탑은 민관이 협력하여 이루어낸 성공 사례의 기념비가 될것이라 함

 

 

 

하늘연못이다.

한라산 백록담, 영실의 죽솥, 물장오리를 상징하는 돌박물관 옥상에 설계된 지름 40미터,

 원들레 125미터의 대형 연못이다.

수급불류월(水急不流月)

제주가 낳은 한국근현대 서단의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의 글씨. 돌박물관 벽천 계류에

걸맞는 수급불류월은 그분의 도록에서 한자한자 찾아서 조화롭게 집자한 것이다

물은 급히 흘러 가것만 물속의 달은 흘러가지 않는다 다음과 같은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은 류수와 같이 흘러가지만 진리는 흘러가지 않는다

제주돌박물관은 제주도의 형성과정을 중심으로, 화산활동에 대한 상세한 설명 및 지질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여러 샘플들을 전시해놓았다. 그외에 다양한 제주의 자연석들도 전시하고 있는데,

자연적인 활동이 만든 다양한 양상들이 꽤 볼만했다.

 

 

 

 

 

 

 

 

 

 

용암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모양의 화산석들

대형 수형석

나무둥치 표면에 의해 형성된 용암류내의 시린더형 구멍으로 현무암질

용암류가 흘러갈 때 나무 둥치와 접촉하게 되면 접촉부의 용암은 빨리 냉각 고화되고

용암류가 낮은 곳으로 흘러가 버리면 나무 모양의 둥근 기둥이 생긴다

둥근기둥 내부의 나무는 타서 숯이나 재로 변하여 제거되어 남긴 구멍을 말한다

내부 직경 60cm

 

 

 

 

 

 

 

 

장주석

마을길에서 집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올레라고 한다 올레 양 어귀에는 구멍이 뚫려있는

나무기둥이나 돌기둥을 세워 놓았다 나무로 되어 있는 것을 정주목 돌로 되어 있는것을

정주석이라 하였다 정주석에는 1~5개의 구멍이 뚫려있고 양쪽 좌우 구멍에 걸처 놓는

횡목을 정낭이라 부른다  정주석에는 경게표시 소와 말의 출입방지 주인이 집안에 있고

없음을 전달하는 수단등의 기능을 하기도 하였다

이 석상은  전설속 오백장군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석상들 앞에 서서

오백장군 전설속에 숨어 있는 깊은 뜻을 음미해 보면 어머니의 사랑이 한층 더 깊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동자석

동자석은 평균 신장 1m 이하의 작은 석상을 말한다. 다공 현무암이라는 재질의 특수성과 단순하면서도

 영적 분위기를 잘 살린 표현 방법은 제주 동자석만이 갖는 독특한 특징이다. 문인석과는 달리

 민머리이거나 머리를 길게 땋은 모양, 쪽진 모양 등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상반신만 표현된 신체와

앞가슴에 촛대, 술병, 술잔, 꽃, 부채, 표주박, 홀 등의 물건들을 두 손 모아 받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죽은 사람을 위한 살아있는 사람들의 지극한 정성의 징표로 보기도 한다. 무덤을 이장할 때

동자석은 보통 그 자리에 묻어 놓는 경우가 많고, 일부는 신당 등에 옮겨져 신앙의 대상이 된다. 동자석에는

 무속신앙, 불교 및 유교적인 요소들이 융합되어 제주인들의 심성이 잘 반영되고 있다

두상석 야외전시장

이 곳의 두상석들은 50여 년 전 서귀포시 법환동 바닷가에서 수집한 후 수십 년 동안 탐라목석원에서

전시 또는 보관해 두었다가 지난 2009년 3월 돌문화공원에 기증되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두상석 치고는 범상치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자연석의 두상과 몸체가 만나 이루어진

 조화로움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케 하는 것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이 두상석들은 이 곳 돌문화 공원으로 옮기기 전까지 탐라목석원에서 1970년때부터

“갑돌이 일생”으로 스토리텔링화 되어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그 관람료 수입으로

오늘날 돌문화공원을 조성할 수 있는 많은 자료들을 수집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갑돌이 일생”은 국내에서 스토리텔링의 효시가 되었습니다.

항아리가 너무 이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아무래도 바로 옆에 억새가 조성되어 있고

같이 항아리도 이렇게 전시되어 있어서 더욱더 아름답게 보이네요

 

 

 

 

 

 

 

 

 

 

 

 

 

밭 가운데 쌓아 놓은 돌무더기를 제주어로 머들이라고 하는데 이머들의 형태로

용암 삭굴을 만들어 45cm수면위에 진귀한 용암석 하나를 설치해 놓았다

이용암석은 바다보다 깊고 산보다 높은 모성애의 화신이된 설문대할망이 사랑하는

아들을 안고 서 있는 모습으로 특히 벽과 수면 위에 비친 그림자가 일품이다

용암석 높이 160cm 폭42cm

이 돌은 설문대할망이 막내 아들을 안은 형상을 쏙 빼닮았다. 하지만 불심으로 보면 부처상이고, 천주교

신자가 보면 성모마리아상이다. 결국은 모든 어머니의 모성을 상징하는 존재란다.  세사람이 공동소유했던

이 돌은 탐내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다 한 재일교포가 10억원이라는 거절하기 어려운 금액을 제시하면서

구입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백 단장이 돌 소유주들을 만나 반드시 돌문화공원에 가야하는

이유를 대면서 설득한 결과 10분의 1도 안되는 6,000만원에 사들여 돌문화공원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한다.

어머니를 그리는 선돌

불타는 마그마가 지면을 타고 흐르다 몸춘 순간 응축작용에 의해

세 도막으로 금이 간 용암석이다.원형대로 잇고

70Cm 박침대 위에 올려 세웠다.

전체 높이 6m다.

허허로운 곳의 액막이를 위해

방사탑(防邪塔)을 쌓던 옛 조상들의 지혜를 빌려

공원의 교차로 빈터에 이 선둘을 세웠다.

또한 이 선돌은

설망대 할망 전설 속

어머니는 그리워하는 막내아들의 모습을 연상토록 

한라산 영실을 향하고 있다.

그리고 선몰 사면에는

범상치 않은 추상미가 흘러내려

복된 안목을 지닌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리라.

 

 

 

My heart will go on (Titanic OST) 


Celine Dion 셀린디온-My heart will go on (Titanic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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