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케시를 출발 아트라스 산맥을 넘어 아이투 벤 하두를 향하여 4시간이라는 지루한
여정을 버스로 이동을하며 아트라스 산맥과 베르베르인들의 마을을 담아본다
모로코 둘째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구름이 오락가락 별로이다
한없이 이어지는 올리브 나무를 담으며 이제 아틀라스산맥을 오르기 시작한다
비탈길을 지그재그로 달리는 차창 넘어로 담는 사진이라 선명치를 못하다
오르막내내 이렇게 선인장 군락지가 이어진다
선인장 기름은 1리터에 250만원이다. 최근에는 1리터에 190만원으로 내렸다함.
새들이 열매를 먹고 배설된 씨를 모아 볶아 기름을 짜면 참기름과 비슷하다고함.
볶지 않고 짜면 미용으로 좋다
해발 천메타가 넘는 곳에도 주택들은 있다 여기서부터는 베르베르인들의 삶이 이어진다
베르베르족은 모로코·알제리·튀니지·리비아·이집트 등지에 흩어져 살았다. 북아프리카는 원래 로마의
식민지였고, 7세기에 아랍인의 침략을 받았지만 베르베르족은 대체로 독립을 지켜왔다. 그러나 12세기
아랍계 베두인족이 침입해 농촌 경제를 파괴하자 수많은 베르베르족은 유목민이 되었다.오늘날에는
대다수가 스페인·프랑스 등지에서 이민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정착농민으로 남아 겨울에는 저지(低地)를 경작하고, 여름에는 산악 지역에서 가축들을
키우고 사는 사람들도 많다. 사막의 구릉지나 오아시스에 살고 있는 종속민에게서 야채를 공급받으면서
일년 내내 주기적으로 이동하며 유목 생활을 하는 부족도 있다. 주요작물에는 밀·보리·과일·야채·땅콩·올리브
등이 있다.
주로 소·양·염소를 방목하고 이밖에도 운송 및 교통수단으로 황소·노새·낙타·말을 기르고 있다.
정착농들은 돌로 만든 단층집에 살며, 계절마다 옮겨다니는 유목민들은 흙으로 방어·저장용 요새를 만들고
양털로 된 천막에서 생활한다. 그릇을 만들거나 천을 짜는 등 가정의 생산활동은 여자들의 몫이다.
알제리와 아틀라스 산맥에 있는 독립촌락에서 베르베르족의 가장 단순한 정치조직을 볼 수 있는데
모든 명망 있는 성인 남자들이 마을의 광장에 모여 여는 회의, 이른바 '자마아'(jamā⁽ah)가 그것이다.
전적으로 유목을 하는 부족들은 종신족장과 위원을 선출하는 반면, 계절이 바뀔 때만 이동하는 유목민들은
이동을 지휘할 여름족장을 해마다 선출한다. 모든 베르베르족 집단에는 1명 이상의 종교의식을 집행하는
신분이 있다. (출처 [Daum백과] 베르베르족)
베르베르인들의 삶의 터전이다
베르베르인들의 마을 붉은 토담집
나일 계곡 서쪽 북아프리카의 토착 민족으로 대서양에서 이집트 시와 오아시스, 지중해 연안에서 니제르 강까지
불규칙하게 분포한다. 베르베리인은 여러 갈래의 베르베어를 쓰며, 베르베르인의 인구는
약 2천200만 명 ~ 2천500만 명으로 대부분 모로코(약 1천200만 명)와 알제리(약 900만 명)에 산다.
유명한 베르베르인으로는 로마의 작가 아풀레이우스, 교부 성 아우구스티누스,
축구 선수 지네딘 지단 등이 있다.
아틀라스 산맥"은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등 3개국에 걸쳐 있으며
아틀라스 산맥은 평원과 고원들이 모여 있는 지역을 감싼 타원형으로 되어 있다.
모로코 동부와 알제리 북부에 걸쳐 있는 광활한 오(Hauts) 고지대를 에워싸고 있는 아틀라스 산맥은
습곡지대로 이어진다. 아틀라스 산맥에 살고 있는 베르베르족은 자신의 언어와 전통과 신앙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 지역은 식물이 별로 없어 침식작용이 매우 심하다.
경작지 확보를 위한 토지개간 사업으로 인해 아틀라스 산맥에서 자라던 참나무, 소나무, 향나무 등이
모두 사라지고 있단다. 광물이 풍부한 지층이 있어서 납, 아연, 구리, 철, 망간, 인산염 등이
나오고 있다. 아틀라스 산맥의 길이는 2,000㎞이고, 최고봉은 투브칼 산(4,165m)이다.
카펫은 베르베르족 여인들이 집에서 직접 손으로 짠다.
카펫에는 베르베르 여인들의 한과 예술 혼이 담겨 있다.
그래서 카펫 하나에 70~100만원을 받는다. 카펫을 만드는 사람들은 알부자란다.
카펫을 짜는 베르베르 여인들은 밖을 나가지 않는단다. 그래서 문맹자들이 많다.
그러나 순박하고 착하다. 학교가 없는 마을은 1~2시간씩 걸어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
간이 휴게소에서 팔고 있는 기념품들
아프리카지만 위도 상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산악지대라서 날씨가 춥다
베치카에 불이 지펴지고 있는 모습
간이 휴게소에는 각종 과자와 기념품 그리고 커피를 팔고 있다
간이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차에 오른다
베르베르인들의 마을
베르베르 여인을 그림으로 그려놨다
남자는 최장 20m 길이로 머리를 감아 모양을 내기도 하는데 터번이 클수록 상대적
우월감을 갖게도 하나보다.
우린 얼굴이 작은형이 돋보인다면 여긴 큰머리가
돋보이는 문화로 이해 하면 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우리일행중 모녀가 같이온 아리따운 처녀가 기꺼이 모델이 되어준다
고마워요 목소리도 꾀꼬리 같은 처녀야
아틀라스 협곡이다
오전에 비도 내리고 이제 건기가 가까워지니 눈이 조금씩 녹아 물이 흐르나 보다
온통 바위산 간간이 풀이 자라고 있는데 그걸 뜯어먹고 염소와 양이 자라나 보다
베르베르인들의 삶이 팍팍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금수강산이다 축복의 땅에서 살고 있다
산을 오르는 길이 좁고 험하다.
험한 산길을 뱅글뱅글 돌아 아트라스 산맥 정상을 향하여 오르고 있다.
금방이라도 눈 비가 내릴 것 같다
고개 정상에는 제법 넓은 평지가 이루어저있다
언제 그랬느냐는 듯 날씨도 쾌청해젔다
멀미가 날정도의 구불구불 아틀라스 산길을 올라 여기 티진 티슈카 고개까지 올랐다
아틀라스 산맥의 최고 높은고개 2260m 백두산의 높이보다 약간 높다
고개마루 쉼터에는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하게 차려저 있다
티슈카의 높이가 2260m라는 이정표 밑에는 설명문이 써있다
각종화석과 수정을 팔고 있는데 수정체의 자른 돌에 석류알처럼 수정체가 빛나 하나 사려고
했더니 가이드 말이 색칠한 거라고 해서 그만두었다
언제 변할지는 모르지만 여기에 오르니 날씨가 티없이 맑다
고개를 넘어가는 바람이 어찌나 쎈지 사람이 날라가려고해 중심잡기도 어렵다
베르베르인들이 사는 이지역은 비가 자주 내리지 않고 물이 귀하니 지붕의 둘레를 높게하여
비오면 물을 모아 홈통을 통해 물을 받는다고함
고개를 한참 내려오니 이러한 마을이 보이고 상가와 음식점이 나온다
우리는 여기서 양고기 식사를 하는데 먼저 스프같은 죽이 나오는데 거부감이 있지는 않다
저 빵을 스프에 찍어먹으면 부드럽게 먹기가 좋다
불에 구운 양고기가 나오는데 어찌나 질긴지 겨우먹는데 맛은 괜찮은 편이었다
암모나이트 화석
암모나이트는 중생대에 번성하였고, 대부분 나선형의 껍데기를 가지고 바다에 살았던 동물이다.
달팽이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주로 고생대와 중생대 지층 속에서 발견된다. 중생대는 지질 시대의
구분에서 고생대와 신생대 사이의 시기로, 공룡이 번성하였던 시기를 말하며.암모나이트는 특정한
시기를 살다가 멸종되었으며 화석으로만 남아 있다. 어떤 지층에서 암모나이트 화석이 발견된다면
그 지층은 중생대 지층일 가능성이 크다.
모로코도 휴게소마다 도자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두바이에서 처럼 색깔이 화려하고 곱다
암모나이트와 조가피들의 화석을 얼마나 갈고 닦았는지 반질반질하다
우리나라 해양 박물관에 이런것 한두개는 있던데...
아틀라스 산맥 정상에는 만년설이 쌓여 있다 그래서 항상 눈을 볼 수 있다
이제 아트라스산맥을 거의 내려온 것 같다 아이투 벤 하두가 얼마 않남았나 보다
You Needed Me / Anne Mur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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