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차적응도 잘안돼 잠이 오락가락하는데 작년에 덜핀 남지 유채꽃을 봤기에 무작정 배낭을 들처메고
행사기간은 끝났지만 지지는 않았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대를하며 사상터미날에서 남지행 버스에 오른다
버스에서 내려 낙동강으로 접어들어 한참을 걸어가니 이런 유채밭이 나오는데 조금 조용하다
쉼터에는 몇몇사람만 보이고 아직 덜피었나 싶게 꽃 봉우리들이 연약해보이고
남지 그라운드 골프장 행사장으로도 사용하나봅니다
부산 강서구청이 있는 고수부지의 유채밭 보다는 꽃이 작고 면적은 거의 배는 되는 것 같다
남지철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직도 한참을가야 작년에봤던 유채밭 단지가 나옵니다
갈퀴나물
주 행사장 주변에는 축제행사가 17일날 끝났는데도 아직 먹거리 장터나 상가들이
그대로 운영이되고 주말이라서인지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보인다
철교 부근에오니 이렇게 많은 인파들이 진을치고 있네요
축제는 끝났어도 오히려 지금이 꽃이 만개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여름날씨는저리 가라입니다 한국의 대프리카에는 30도가 웃돈다고 하니
정말 여름이 온것인지 이상기온인지 4월답지가 않습니다
누구에게 부탁할 수도 없고 가로수에 올려 놓고 셀카도 날려봅니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경상남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제13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자연과 사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 둔치
유채단지 일원에서 열렸었다
너무더워서 저 관람열차를 보니 아~ 나도 타고 한바퀴돌아야겠다 바로 매표소로 발길이 옮겨진다
일반인 5천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3천원 나도 거기에 해당 3천원에 표를 구입하고 대기자가 많아
3번째 차에 오른다
사진찍기 좋게 맨 뒷자석 두 숙녀님들이 타고 있는 곳에서 한자리 끼어 앉습니다
남지철교
창녕 남지철교(昌寧 南旨鐵橋)는 경상남도 창녕군과 함안군 사이 낙동강을 가로질러 설치한 근대식 트러스 구조의 철교이다.
2004년 12월 31일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145호로 지정되었다
1900년에 가설(架設)된 한국 최초의 강철교인 한강철교와 1911년에 가설된 압록강 철교에 이어 일제강점기인 1931년에
구마 국도상에 가설된 남지철교는 창녕과 함안사이 낙동강에 걸쳐진 근대식 트러스교량이다. 70여 년간 한국 국민이
이용하고 관리하면서 6.25를 겪는 등 갖가지 애환이 깃들어 있고,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다리 중 하나이다.
철근콘크리트 T형교로 상부 철골 트러스교의 트러스는 교각부분을 더 높게 설치하여 마치 물결이 치는 듯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시대에 만들어진 가장 아름답고 우수한 다리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거리공연을 하는 청년들도 보이고 잠시 머물러 한곡듣고 싶은 생각도 납니다
간간히 보이는 튜립은 이제 수명을 다한듯 꽃잎이 시들기 시작 합니다
전에는 주위에 보리밭도 조성했었는데 금년에는 튜립과 유채만 심었나봅니다
유채외에 다른 꽃밭이라고는 유일하게 여기 튜립 꽃밭입니다
역시 튜립이 있는 곳에는 풍차가 있어야 제맛이지요
열차를타고 지나며 아름답다를 연발하며 담고 또 담고 있는데 황사인지 꽃가루인지 노란
분가루가 카메라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저 앞에 산을보면 황사 같기도 합니다
반환점 앞의 전망대도 한가하고 몇몇 사람들이 땀을 식히는 듯 보입니다
작년에 걸었던 남지 개비리길
낙동강 남지개비리길은 낙동강의 수려한 비경과 서정적 정서가 흐르며 자연이 주는
천혜의 아름다운을 느낄 수 있는명품길로 유채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도보여행의 관광명소남지읍 용산마을에서 영아지마을까지 총 6.4㎞에
힐링 대나무 숲속길, 쉼터,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있어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탐방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쉼터에는 일행인듯한 분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단일 면적으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10만㎡의 창녕 낙동강 유채단지에는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밭이 낙동강의 유서 깊은 푸른 물결과 더불어 한 폭의
풍경화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상춘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통수단 발로 굴리는 줄 알았는데 동작을 보니 밧데리로 가나봅니다
세치를 뽑아주는 저 모습 너무도 사랑스럽고 아름답습니다
유채꽃 하늘
닫쳤던 하늘이 문을 열면
그대의 손길처럼 부드러운
강 언덕 위에
그리운 발길들이 몰려와
초록 물감을 푼다.
여기저기서
끝없이 흔들어대는 손길들
바람이 멎어도
가슴이 떨리고
굳었던 마음이 금시
황금물결로 출렁인다.
오월 언덕에는
그리운 사람은 그리움으로
애타는 사람은 심한 갈증으로
슬픈 사람은
꽃잎 같은 눈물로 섰을 일이다.
동구 밖
유채 밭에 나서면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길들은
온통 금모래 빛이다.
낮에는
땅에서 별빛으로
밤에는
하늘에서 꽃 보라로
피어 오르는 유채꽃.
끝없이 흔들어 대던
그 손길 못 잊어
바람이 멎어도
가슴이 떨리고
굳었던 마음이 금시
황금물결로 출렁인다.
-정용진,
너도 나도 행복을 담는 멋진 모습들입니다
의례 행사장에는 각설이 팀이 빠질 수가 없지요 목소리도 낭낭합니다
‘남지철교’는 일제강점기에 설치되어 경상남도 등록문화재 제14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6·25전쟁 당시
남하하는 인민군을 막아낸 낙동강 최후 방어선 전투의 장소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 했던 곳입니다
칠서공단에서 사용하는 물을 끌어 들이는 취수장이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철교에서 바라본 유채꽃단지
능가사인 것 같습니다
능가사 옆 벼랑길에는 데크로 용화산 트래킹길을 만들어놓았네요
석가여래입상
드라마 "영웅시대"의 촬영장소이기도한 남지철교는6.25때 북한군의 도하를 막고자
폭파되었다가 복구되는 아픈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흐르지 못하고 있는 낙동강은 물빛부터가 검으스레 합니다
단체로 나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좋아보여 한컷 날려봅니다
유채꽃 밭 / 임영준
노랑이면 다 노랑인 줄 아세요
유채꽃밭 한번 찾아보세요
만발했다는 말 가끔 쓰시나요
그 곳을 제대로 보고나서나 쓰시지요
그때 그녀와 함께 바라보던
유채꽃밭에서
아롱거리던 현기증을
우리 사랑의 증표인 줄만 알았지요
웬만한 열정이 아니라면
엄벙덤벙 유채꽃밭 가지마세요
일평생 뿌리내린 잔상으로
모호하게 헛디딜 때가 많답니다
어지간한 사이가 아니라면
유채꽃밭에서 오래 머물지도 마세요
그 시절이 하염없이 파고들어
자꾸만 돌아가고 싶어질 겁니다
이숙녀는 일반 사람들과 달리 뒷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귀여워서 또 한컷
마지막으로 셀카를 날리면서 올려 놓은 카메라가 땅에 떨어저 박살나는 줄 알았는데
아무렇지 않고 사진이 찍혔네요 아마 샷다의 진동으로 곤두박질 했나봅니다
은희:작사/은희: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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