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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5월24~25양일간 느티울 산악회 한탄강 지질공원 트래킹 지난주에 비때문에 순연하여

금주에 출발 장장 6시간만에 포천 산정호수에 도착 점심먹고 호수를 한바퀴 돌아본다

포천 영중면 양문리에는 38선휴게소가 있다. 한국전쟁 전에는 38선이 이곳을 가로질렀다.

 양문리를 지나 북쪽으로 한참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산정호수는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에는

 북한 땅이었다. 산정호수 제방 끝 지점에 김일성 별장이 있는 이유다. 정말 기가 막힌 곳에 별장을

  지었다. 강원도 고성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과 비견될 정도의 풍광을 선사한다.

‘울음산’을 뜻하는 명성산(鳴聲山)이란 이름은 궁예가 자신의 부하였던 고려 태조 왕건에서 패한 후

이곳으로 피신와 크게 울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그리하여 명성산 산자락에는 궁예봉을 비롯해

 궁예가 도망쳤다는 패주골,왕건의 군사가 쫓아오는 것을

                                       살피던 곳이라 하려 이름 붙여진 망무봉등, 명성산 곳곳에는 궁예의 전설이 아직 남아 있다.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에 걸쳐 빚어진 명성산은 궁예왕굴을 비롯하여 자인사, 책바위, 등룡폭포

                                                         경치가 뛰어난 곳이 많다.   특히 정상과 연결된 능선은 억새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우리가 점심식사를 한 등산로가든

버섯전골과 묵무침으로 점심식사

저기 중간길을 따라 오르면 명성산으로 오른다

 

국수나무

바이킹 양쪽에 연인인듯한 청춘남녀가 타고 있는데 여성이 악소리를내며

무서워 어쩔 줄을 모른다

 

 

사람과 자연

 

 

조용한 아침의 나라

형태

무제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243-1

산중의 우물과 같은 호수’라는 뜻으로 산정 호수라 부르며, 그 부근 마을을 산정리라 한다.

쪽동백

궁예상

 

                             쇠락한 통일신라를 이어받을 후삼국의 패권을 손에 쥐고 통일의 대업을 이룰것 처럼 보이던 후고구려의 궁예,

                          견훤의 후백제와 함께 자웅을 겨루던 그는 905년에는 철원으로 도읍을 옮기고 911년에는 나라 이름을 태봉(泰封)으로

                                                                   정하니 남쪽의 견훤보다 강성해 보일때였다.


                                 그러나 궁예는 미륵불을 자처하며 통치기반을 강화하고, 강력한 중앙집권화를 모색하는 개혁정책을 펼치다가

                                    그를 지지하던 호족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심지어 강씨 부인도 극렬하게 반대하여 사형에 처하게 되는 등

                                        지나친 가혹통치로 마침내는 왕건을 위시하여 충성을 맹세한 부하들이 등을 돌리게 된다.

 

                                  마침내 918년 왕건과 그를 지지하는 장군들에게 쫓겨나 강원도 들판을 전전하다가 군사들에게 칼에 맞아

                                    살해당했다거나 배가 고파 이삭을 잘라먹다가 농민에게 죽었다는 이야기가 퍼져있는데 자신이 세우려던

                                태봉국의 비운을 참지못하고 피를 토하는 통곡을 하니 그 울음소리가 이 산중에서도 들려왔다하여 울음소리산,

                                                                      즉 명성산(鳴聲山)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또한 이곳에서 머잖은 한탄강은 그가 한탄하는 것을 빗대어 지은 이름이라고 하니 비록 패배한 역사의

                                                 주인공이지만 이땅의 산과 강, 계곡과 폭포속에 그 이야기를 남기고 있는 것이다.

 

 

산정 호수의 북쪽에는 궁예(弓裔)의 만년을 슬퍼하며 산새들이 울었다고 하여 붙여진 명성산(鳴聲山)[923m]이 있다.

 남쪽에는 관음산(觀音山)[733m]이 솟아 있고, 서쪽으로는 망무봉(望武峰)[294m] 등으로 둘러싸인 낮은 곳에

 사방에서 계류가 흘러든다.

산정 호수는 1925년 3월 20일 영북 농지 개량 조합의 관개용 저수지로서 준공되었다.

1977년 건설교통부는 산정 호수를 관광지로 지정하였다. 호수의 전체 면적은 만수위 때 26㏊,

홍수위 때 30㏊이며, 면적은 0.024㎢, 만수 면적은 0.258㎢ 정도이고 수심은 23.5m, 둘레는 2.1㎞ 정도 된다.

 호수는 수온에 따라 겨울철 수온이 1년 중 4℃ 이하가 되는 경우를 온대호, 겨울철에도 4℃ 이상인 경우를

 열대호, 여름철에도 4℃ 이하인 경우를 한대호라고 한다. 이러한 기준에서 본다면 산정 호수는 물론

 우리나라 호수들은 모두 온대호에 속한다.

산정 호수의 위치는 서울에서 72㎞가량 떨어져 있으며, 포천읍을 지나 영북면 운천리에서 약 3㎞ 떨어져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산세(山勢)가 수려하고 동쪽 여우 고개를 넘으면 이동면 도평리흥룡사(興龍寺),

장암리에 수원사(水原寺)·동화사(東和寺) 등이 있어 주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객들이 많이 모여드는데, 매년 10월 2주를 전후해서 억새꽃 축제가 열릴 때면 연간 15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다녀간다.

 

김일성 별장터

김일성이 유고연방 슬로베니아 브래드호수에 있는 티토별장을 방문했을 때

티토별장을 보고 산정호수에 별장을 마련했다고 한다

산정 호수에는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놀이동산, 조각 공원, 한과 박물관인 한가원, 각종 보트를

 탈 수 있는 유선장, 겨울철에 개장하는 눈썰매장, 낙농 체험 밀크 스쿨인 아트팜 등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산정 호수를 찾는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 산정 호수 주변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음식점과

콘도·펜션·민박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산정 호수는 부근의 강포 저수지, 용화 저수지와

같이 이 지역 농지 개간에 큰 몫을 하였다.

젯트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신바람나게 달리고 있다

 

 

산정호수/ 류정숙

산이

호수를 가리웠는지

호수가

산을 가두었는지

분간할 수가 없다


산이

호수를 허리에 둘렀는지

호수가 산을 품었는지

이또한 분간할 수가 없다


또 분간못하는 것은

하늘이 꼬리를 내렸는지

호수가 꼬리를 처 들었는지

그것도 불분명하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불분명한 것이

분명한 것보다

더 아름답다는 사실이다


층층나무(가막살나무)

 

 

낙천지폭포

며칠전에 내린비로 수량이 조금 있어 폭포가 볼만하다

비가 많이 내리면 더 웅장할 것 같다

 

 

소나무 뿌리가 저렇게 길게 뻣을 줄이야

소나무에 걸터 앉은 다람쥐 한마리 사람을보고도 도망치지 않는다

먹을걸 얻어 먹고 자라서일까 사람눈치를 보는듯하다

잔잔한 호반을 따라 걷는 산책만큼 좋은 것은 없을 터. 산정호수에는

호수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뿐 아니라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수변데크길, 송림이 울창한 숲길, 붉은빛 적송 아래 조성된 수변데크, 조각공원 등

 약 3.2km에 이르는 평탄한 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이테크길은 5월25일날 개통된다고

 

꽃잔디

애기똥풀

찔레꽃

차이브

나리

매발톱

디기탈리스

독일 붓꽃

한련화

제라늄

클레로 덴드룸

카라

카틀레아

호접난

후크시아

죽염석곡

네펜데스

설란

 

 

인증도 해보고

 

 

 

산정호수 둘레길은 잔잔한 호반처럼 여유로움이 툭툭 묻어나는 정겨운 길이다.

제방길, 수변데크길, 오붓한 숲길, 적송길이 차례로 이어져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다

갈길이 촉박하니 대장은 빨리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영화 촬영지도 못보고 그냥 지나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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