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책클럽 트래킹하는 날이다 일요일은 집에서 조용히 쉬는 날인데 성화에
따라 나서기로 한다 날은 시원한데 구름이 많이끼어 흐린날 일기예보는 비소식은 없다
코스는 호수와 능선길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다 어제 2만보를 걸었는데 오늘도 만보이상
걸어야 되겠지 (6월10일 일요일)
함안 입곡 군립공원 출렁다리
그래도 비방울은 조금씩 떨어지는데 일기에보를 믿어보자
앞에는 팔각정도 보이고 제법 운치가 있어보인다
오르는 길은 데크계단으로 수월하게 오를 수가 있다
팔각정을지나 우측으로 약간의 언덕을 오르면 평지나 다름없는 길이다
아래 출렁다리도 다시담아본다
작살나무
나무의 소리/이명호
혹독하게 추운 겨울이 물러가자
나무들이 기뻐서 손뼉을친다
겨우네 움추린 가슴을 활짝 펴고
하늘을 향해 일제히 야호를 외친다
마주보는 앞산 봉우리가 크게 화답한다
눈부신 고통속의 벅찬 환희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들 세상이다
나무들이 푸르게 소리친다
푸르게 메아리친다
연신 초록물결 파장이 온산에 넘친다
계속이어지는 소나무숲 솔내음 물씬 코를 간지럽히고 새소리 지저귀는곳
무릉도원이 따로 있나 이게 무릉도원이지
중간에서 후미를 기두리고 휴식하고 단체 사진도 찍고
오늘의 트래킹은 겨우 3km 적당한 코스다
가다가 간단히 간식으로 허기도 달래며 점심시간은 오후 3시반으로
현지식당에서 해결
향기도 짙은 밤꽃내음
자리공
물/권충욱
수 천 수 만의 날을
높은 곳에서
오직 낮은 곳으로 흐른다
이 땅의
가난한 풀잎과
나무를 적시고
시내로
큰 강으로
그리고 먼 바다에 이르는 곳이
간절한 기도처럼
아래로만 흐르는 물은
나자렛 예수의 복음인가
입곡 군립공원을 한바퀴 돌고 이제는 함안조씨의 무진정으로 이동을합니다
마을앞 초롱꽃과 접시꽃을 담으며 무진정에 진입한다
함안천을 따라 국도 79번 국도를 가다보면 괴산4길25 무진정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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