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월요산타 산악회에 참가신청을 했다 여기도 월요 산우회에서 분가한 곳인데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는지라 한번씩 참가해야 되는데 워낙 산을 빡시게 타니 겁부터나서
잘 안 가게된다 이번에는 청량산이라 익히 알고 있는 코스라서 마음놓고 신청을 했다
7~8km 4시간정도 산행을 한다
가는 길초에 안동의 월영교도 담아보고
안동호의 만수위도 담으며 청량산으로 간다
준비운동과 단체사진도 찍어주고
붉게 물들은 단풍을 보며 들머리로 이동을한다
지난주에 설악에도 단풍이 덜들어 기대도 안했는데 정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만끔
곱게 물들었네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여러색을 다 잡을 수 없는 사진 실물은 정말 아름다운데 붉은색만 뚜렸하니
실제로 보는 것 보다 많이 차이가 난다
응진전을 바라보며 자소봉을 향하여 한발 한발
화장실 인데 굴피나무로 겉을 장식해 놓은 톡특한 형태이다
응진전
금탑봉 중간절벽 동풍석 아래에 위치한 청량사의 부속건물중 하나였을 것으로보인다
주심포계 맞배지붕으로 내부에는 석가 삼존불과 16나한이 봉안되어 있다
특히 16나한과 더불어 공민왕(1330~1374)의 부인인 노국대장공주의 상이 안치되어 있는데
이를 통한 공민왕의 청량산 몽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다
앞뒤가 모두 절벽으로 형성되어 있어 뒤쪽 절벽위에는 동풍석이 요사채 옆의 절벽 사이에는
감로수가 흘러나온다 또한 법당앞에 사방을 조망 할 수 있는데 주세붕이 자신의 자를 따서
경유대라 이름하였다
꽃향유
무언당
붉게 물들어가는 담쟁이덩굴 오헨리의 마지막잎새가 생각난다
미국이 자랑하는 단편작가 오 헨리의〈마지막 잎새〉는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가난한 화가 지망생인 존시는 폐렴에 걸려 죽어가고 있으면서, 이웃집 담쟁이덩굴의 잎이 모두 떨어지면
자신의 생명도 다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비바람이 휘몰아친 다음날 틀림없이 나목(裸木)으로 있어야 할
담쟁이덩굴에 마지막 잎새 하나가 그대로 붙어 있는 것을 보고 다시 삶의 의욕을 갖게 된다. 기운을 차린
존시에게 친구인 수우가 ‘그 마지막 잎새는 불우한 이웃의 늙은 화가가 밤을 새워 담벼락에 그려 넣은 진짜
이 세상의 마지막 잎새’임을 일러주는 내용이다.
바위틈에 피어난 개쑥부쟁이
우리가 올라온 길도 담아보고
노란색은 별로 살아나지 않아서 ㅠㅠㅠ
줌으로 담아본 청량사 전경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청량산 연화봉(蓮花峰) 기슭에는 내청량사(內淸凉寺)가, 금탑봉(金塔峰) 아래에는 외청량사(外淸凉寺)가 있다.
두 절은 모두 663년(문무왕 3)에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으나
창건연대로 볼 때 의상은 중국에 있었으므로 원효가 창건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창건 이후 오랫동안
폐사로 남아 있었기 때문에 중건 등의 역사는 전하지 않는다. 다만, 창건 당시 승당(僧堂) 등 27개의 부속건물을
갖추었던 큰 사찰이었다는 것만 전하여지고 있다. 현재의 두 절은 비록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지만
상호 연관적인 관계에 있다.
내청량사는 부대하는 당우로 볼 수 있는데, 전자를 유리보전(琉璃寶殿), 후자를 응진전(應眞殿)으로 별칭하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 현재 여승의 수도처가 되고 있는 두 절은 극히 사세가 미약하며, 단지 유리보전만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되어 있다.
까실 쑥부쟁이
쑥부쟁이의 한 종류로, 잎 표면을 문질러보면 까칠까칠하다고 해서 까실쑥부쟁이라고 한다.
대표종인 쑥부쟁이는 키가 30~100㎝, 꽃은 자주색인데, 구절초와 비슷하나 꽃 지름이 구절초의
절반 수준인 약 2.5㎝밖에 안 되므로 구분할 수 있다.
까실쑥부쟁이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이나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반그늘과 양지에서 자생하는데,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며, 키는 1m 내외이다. 땅속줄기를 뻗으면서 번식하고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산국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지역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100-150cm다. 잎은 어긋나며, 줄기 아래쪽 잎은 넓은
난형, 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갈래는 난형 또는 피침형,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양면은
짧은 털이 난다. 꽃은 9-11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머리모양꽃이 모여서 산형꽃차례처럼 달리며, 노란색,
향기가 좋다. 열매는 수과이다.
이고들빼기
꽃은 8~9월에 피고 지름 1.5cm로서 혀꽃만으로 이루어진 황색의 머리모양꽃차례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형 비슷하게 달리며 꽃이 필 때는 곧게 서지만 핀 다음에는 처지고 화경은 길이 7-8mm이며 포는 2-3개이다.
총포는 좁은 통형이고 암갈색 또는 짙은 녹색이며 길이 7mm, 지름 2-3mm이며 외포편은 길이 0.5mm정도이고
내포편은 8개로서 길이가 거의 같으며 암록색이다. 낱꽃은 13-15개이고 꽃부리는 길이 9mm, 나비2.5mm로서
황색이며 판통은 길이 2.5mm정도이고 털이 있다.
김생폭포
김생굴 앞에있으며 장마철에 여러 계곡의 물이 합류하여 폭포를 이루어 오산당에서 바라보면
천길 높은 곳에 흰 물즐기가 쏫아지는게 장관이다 송재 이우가 쓴 시의 한구절인 옥홍횡음간중천
이란 표현에서 김생폭포의 일면을 알 수 있다
경일봉(擎日峰) 중층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의 서예가 김생
(金生, 711~?)이 글씨를 연마하던 곳인데, 상하가 절벽으로 되어 있고 그 중앙으로 수십 명
을 수용할 만한 반원형의 자연암굴로 형성되어 있다.
김생은 이 굴 앞에 암자를 짓고 10여 년간 공부를 하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청량산의 모
양을 본뜬 자신만의 독특한 필체인 '김생필법(金生筆法)'을 확립하였다. 그는 당시 왕희지
체, 구양순체가 유행하던 시기에 청량산의 모습을 본뜬 독특한 서법을 구사함으로서 가장
한국적인 서풍을 이끌어 냈으며, 이로 인해 해동서학(海東書學)의 종조(宗祖)로 여겨져 한
국서예사의 한 획을 긋게 된다
김생(金生)과 청량봉녀(淸凉縫女)의 설화
『김생이 경일봉 아래 바위굴에서 글씨공부에 전념한 지 9년 만에 명필이 되었다는 자신감
을 갖고 하산하려 하였다. 그 때 한 젋은 여인이 나타나 자신의 길쌈 솜씨와 글씨 솜씨를 겨
루어 보자고 제의하였다. 그 처녀는 바로 청량봉녀(淸凉縫女)였다.
김생은 처녀의 제의를 수락하여 굴속에서 불을 끄고 서로의 실력을 발휘하였다. 이윽고 불
을 켠 뒤 비교해 보니 처녀가 짠 천은 한 올도 흐트러짐 없이 가지런 하였는데, 김생의 글씨
는 그만큼 고르지 못하였다. 이에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은 김생이 1년을 더 연마하여 10년
을 채운뒤 명필이 되어 세상으로 나갔다 한다.』
봉우리들 위에 산행지도 보면 알겠지만 그저 생각했다가 잊곤하니 보시는 분들의 수고가 예상됩니다
담고 또 담고 게속 담아봐도 그단풍이 그단풍인데 지나면서 두고 못보는 승질이라서
자꾸 샷다를 눌라댄다
그저 입이 딱 벌어질뿐 뭐라고 표현해야 될지 백골난망입니다 ㅎㅎㅎㅎ
자소봉을 오르는 나의 발걸음은 그냥 되돌이 표가 답인데 그래도 왔으니 인증은 해야지
2014년 가을에 갔을때의 모습 이번에도 회원님께서 찍어주셨는데 아직 사진이 안올라 와서
자소봉에서 바라본 주위의 풍경들
자소봉의 우뚝 솟은 모습이다
어떤 등산객은 드론을 가지고 나와서 사진도 촬영 그만이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마음을 들뜨게 한다
탁필봉
자소봉
사진 분량이 많아 다음 페이지로 잠간 옮겨서 마지막 감상을 해봐야 겠습니다
모든 회원님들 건강하세요
가을 우체국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