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3일은 느티울 산악회 트래킹하는 날 오늘은 창녕 우포늪 따오기 생태보존관을 보고
우포늪 일부 에전에 돌아보지 못했던 곳을 돌아보기로한다
우포늪 생태전시관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늪지, 우포늪(생태공원)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늪지이다. ‘늪’이라고 하면 가장 규모가 큰 우포늪뿐만 아니라 목포, 사지포,
쪽지벌 등 네 개의 늪을 모두 아우른다. 이 늪지대는 경남 창녕군의 유어·이방·대합면 등 3개면에 걸쳐 있는데,
둘레는 7.5㎞에 전체면적은 2,314,060m²에 이른다. 이곳에 늪지가 처음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억 4,000만
년전이라고 한다. 공룡시대였던 중생기 백악기 당시에 해수면(海水面)이 급격히 상승하고 낙동강 유역의
지반이 내려앉았다. 그러자 이 일대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들던 물이 고이게 되면서 곳곳에 늪지와 자연호수가
생겨났고, 새로 생긴 호수와 늪은 당시 지구의 주인이던 공룡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현재 우포늪 인근의
유어면 세진리에는 그 당시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화석이 남아있다.
따오기 생태 복원장을 해설하시는 해설사께서 어려서부터 불었다는 하모니카로
따오기의 노래를 멋드러지게 연주를해주신다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 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곳이 어디이드뇨
내어머님 가신 나라 해 돋는 나라
잡힐듯이 잡힐듯이 잡히지 않는
따옥 따옥 따옥소리 구슬픈 소리
날아가면 가는 곳이 어디이드뇨
내어머님 가신 나라 달 돋는 나라
약한듯이 강한듯이 또 연한 듯이
따옥 따옥 따옥소리 적막한 소리
흘러가면 가는 곳이 어디이드뇨
내어머님 가신 나라 별 돋는 나라
나도나도 소리소리 너 같을진대
달나라로 해나라로 또 별나라로
훨훨활활 떠다니며 꿈에만 보고
말못하는 어머님의 귀나 울릴걸
우리 어렸을 때는 윤극영작곡 동요 따오기를 많이도 불렀는데 오랫동안 철새로서
존재가 없어져 잊혀진 노래이기도 하지만 요즘 현대 동요에 밀려 완전 잊혀진
동요가 되었다
이렇게 복원현장의 생생한 따오기의 모습을 보고 공해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실감을 하였다
따오기복원센타 김성진 박사는 "무리를 지어 사는 따오기는 특정한 울음소리를 통한 그들만의 신호체계가 있다"며
"따오기의 특정한 울음 소리를 연구해 따오기가 우포늪에 정착할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따오기 신호는 비교적 단순하고 간결한 의미를 전달한다"며 "따오기가 내는 울음소리의
종류는 대략 10가지 안팎으로 단순한 음을 신체의 부리, 날개를 활용한 소리와 같이 조합하여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따오기 울음소리에는 놀라거나 급하게 도망갈 때, 자기 영역을 과시하고 암컷을 구애할 때, 포식자에게 잡히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경계를 하거나 이웃한 개체를 쫓아낼 때의 울음소리가 각기 다른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타났다.
복원센터 관계자는 “따오기 울음소리 연구결과와 현실적 적용의 가능성은 현재까지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따오기복원사업을
선행했던 중국과 일본에서도 진행된 적이 없는 독특한 아이템의 연구여서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출처:같이가는길님 글에서
특히 올해는 람사르습지 등록 20주년,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10주년, 우포따오기 도입 1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와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우포늪은 아무리 깊어도 사람의 온몸이 잠기는 데가 거의 없다. 장마철에는 수심이 5m에 이르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1~2m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또한 늪의 바닥에는 수천만 년 전부터 숱한 생명체들이 생멸(生滅)을
거듭한 끝에 쌓인 부식층(腐植層)이 두터워서 개펄처럼 발이 푹푹 빠지지도 않는다. 억겁을 세월을 간직한
이 부식층이 있기에 우포늪은 '생태계의 고문서', 또는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이라고 불린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우포늪 주변에는 가항늪·팔락늪·학암벌 등 10개의 늪이 더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과 농경지의 잠식으로 인해 모두 사라져 버렸다. 우포늪도 한때는 커다란 위기에 빠졌었다.
지난 1960년대 초에 백조도래지(천연기념물 제15호)로 지정됐다가 급격한 개발로 인해, 백조 수가 급감하자
천연기념물 지정이 취소된 것이다. 그 뒤 이곳에 개발의 광풍이 거세게 불기도 했다. 다행히도 오늘날의 우포늪은
나날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 특히 ‘생태계 보호지역’(1997년)과 ‘람사조약’에 의한 국제보호습지(1998년)로
지정된 이후로는 예전의 생태계가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생태계의 보고, 우포늪의 생태계
우포늪은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자연환경보전법 적용을 받고 있어 낚시, 논우렁 채취 등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시에는 처벌을 받게 된다.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우포늪을 지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
현재 우포늪 일대에는 43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한다.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류의 10%에 해당된다.
그중에서 수생식물의 종류는 우리나라 전체의 50~60%를 차지한다. 이곳의 수생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표이다.
늪에 자라는 버드나무들
사초라는 수생식물인데 갈대와 같이 있으니 구분하기가 어렵다
사초과(莎草科 Cyperaceae) 한 과와 전세계의 습한 지역에 분포하는 벼풀처럼 생긴 풀로 이루어진 90여 속(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목의 특징은 속이 꽉 차 있는 줄기의 단면이 삼각형이고, 잎집이 줄기를 감싸는데 잎집의 양쪽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작은 수상(穗狀)꽃차례를 이루는 작은 꽃이 잎처럼 생긴 포(苞)에 감싸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각 꽃은 1개의 암술과 2, 3개의 수술로 이루어졌는데 작은 포의 겨드랑이에 얹혀 있다. 줄기는 키가 수㎝부터 4m까지 또는
그 이상에 이르기도 한다. 거의 모든 종은 바람에 의해 꽃가루받이가 일어난다. 이 목은 흔히 벼목(Poales) 식물과 혼돈이
되기도 하지만 앞서 언급한 특징에 의해 구별할 수 있다.
물가에는 이런 대형 버드나무가 자리하고 있으며 물에는 오리들이 노닐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비가오면 물에 잠기는 징검다리
이곳에서 가장 흔한 수생식물은 생이가래·마름·자라풀·개구리밥·가시연꽃 등이다.
이 식물들은 그 자체로도 귀한 생명체이지만, 늪의 수질을 정화해준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다.
우포늪의 물빛이 의외로 맑고 깨끗한 것은 이 식물들 덕택이다. 조류는 쇠물닭, 논병아리 등 텃새와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를 비롯하여 청둥오리, 쇠오리, 기러기 등 62종이 있으며 겨울철새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어류는 붕어, 잉어, 가물치, 피라미 등 28종이 서식하고 있으나 최근 황소개구리,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이 증가하여 자연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그 외 논우렁, 말조개, 잠자리, 소금쟁이 등의 패각종
및 수서곤충이 서식하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우포 사람들은
늪과 함께 하루를 연다
물안개 자욱한 새벽
나룻배를 타고
마름과 생이가래, 개구리밥이 만든 초록의 비단 위를
미끄러지듯이 나아가 고기를 잡고
늪 바닥이나 수초 줄기에 붙은 고동을 건져 올린다
(배한봉 `우포 사람들- 우포늪' 중에서)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연늪지로 생태계의 보고 우포늪으로 총칭해 부르지만 제방을 경계로
우포(소벌), 목포(나무벌), 사지포(모래벌), 쪽지벌의 4개 자연늪지와 지난해 복원사업을 통해 늪으로 조성한
산밖벌까지 3포 2벌로 불린다.
산밖벌과 함께 토평천 하류에 설치된 길이 98.8m, 보행폭 2m의 우포출렁다리는 2016년 11월 11일 개통돼 쪽지벌과
산밖벌을 이어주는 교량으로 우포늪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우포늪의 아름다운 경관을 느긋하게 즐기며 걸을 수 있도록 둘레길이 잘 조성돼 있다. 생태관에서 출발해서
제1전망대, 숲탐방로 1길을 돌아 생태관으로 오는 1km 30분 코스, 우포늪 생명길을 탐방하는 8.4km 3시간 코스,
우포출렁다리와 산밖벌까지 탐방하는 9.7km 3시간 30분 코스까지 다양하며,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탐방할 수 있다.
지난해에 준공된 산밖벌은 예전의 늪을 메워 농경지로 조성한 곳을 습지로 복원한 곳으로 ‘산 밖 굼턱진 곳의 벌’이란 뜻을
가진 우포의 막내늪이다. 산밖벌의 총 면적은 19만2250㎡이고 습지복원지구와 생태관찰지구로 조성돼 있으며 탐방로
둘레는 2.8km에 이른다.
7월말 경부터 9월까지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가시연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4년 만에 목포늪과 사지포 13만5000㎡에 가시연꽃이 큰 군락을 이뤄 우포를 찾은 탐방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가시연은 잎이 큰 것은 지름이 2m 정도까지 넓게 자라며, 그 잎을 뚫고 가시연꽃이 고개를 내밀며 피어 올라오는 모습은
신비로운 우포늪의 풍경과 잘 어울린다.
여름 우포늪에는 가시연꽃과 함께 귀한 여름철새인 물꿩도 만날 수 있다.
‘나그네새’로 불리는 물꿩은 꽁지깃이 길어 꿩과 닮았고 물에 산다고 해서 ‘물꿩’이라 한다.
크기가 보통 39~58cm이며, 매우 긴 발가락이 특징으로 물 표면에 떠 있도록 만든 둥지에 알을 낳는다.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물꿩이 찾아와 알을 낳고 부화하는 모습이 관찰돼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우포늪 관찰을 마치고 여기에서 청국장 버섯전골로 점심식사를 하고
부근에 있는 관룡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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