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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제주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월요산악회는 정기총회 산행이 없어 화요일날 뫼바람 산악회에서 강진 여계산과

가우도에 간다기에 고려청자 도자기 박물관에 가려고 따라나선다(1/8)

주차장에서 잠시 주위 돌아보고 산행을 한다는데 겨울산 별로 볼 것도 없고 바람도 많이 불고

산도 300m 정도 된다기에 산행은 포기하고 도자기 박물관을 구경하려고 연못을지나 주위를

살피며 박물관으로 향한다

제7호 가마터(계룡정옆)

표지석과 그 주변에 있는 가마터는 12세기에 운영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 발견된 무늬 없는 청자와 음각청자 양각청자 상감청자 편들은 국보.

보물로 지정된 것과 동일한 것들이 발견되어 고려청자 전성기 작품이 이곳에서

제작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곳에서 발견한 편들의 일부는 청자박물관 도편실과

국립중앙 박물관에 나누어 보관되어 있다

청자 장인상

고려청자는 흙을 다루는 장인의 손길에서 시작하여 1300도의 높은 온도에서 예술성이 결정된다

혼을 담아 청자를 빚어내는 고려 도공의 장인정신을 함께 느껴보기 위해 도공의 혼이 깃든

이곳에 장인상을 건립하였다 고려청자의 대표적인 기형이라 할 수 있는 청자 매병을 만들고 있는

도공의 모습이며 강진 지역에서 채취한 점토를 사용하여 2010년 목포대학교 조형미술연구소

(전병근 작가)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녹나무

한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상록 활엽수로 향장목 장뇌목 장수라고도 한다

최대 높이 20m 지름 2m크기까지 자라고 주로한국(제주 남해안 일부).일본.타이완.중국

인도네시아.수마트라 등지에서 자생한다 녹나무는 조선시대 선박이나 수차를 제작하는

목재로 많이 쓰였는데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제조 할때에 선박의 주요 부위에 녹나무를

사용했으며 선박 제조용 목재 확보를 위해 녹나무를 베지 못하도록 법으로 정해놓을 정도였다

나무 자체에 독특한 향이 있어서 잎을 달여 차로 마시기도하며 재목 가지 잎 뿌리를 수증기로

증류시켜 기름을 추출하고 이것을 향료 방충제 강심제 원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조선시대

세종제위 기간에는 일본에서 장뇌를 토산물로 조선 왕실에 바쳤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이곳에는 녹나무가 주위에 산재해 있다

청자상감운학문매병과  청자상감 운학국화문매병

청자 파편 모음장

강진요 1호

전통적인 고려시대 청자 가마의 형태와 구조를 복원하여 1977년에 만든 가마로 길이는 8m 폭은 1.2m

고려시대 장인들은 불길이 상승하려는 성질을 잘 파악하여 완만한 자연 경사면에 가늘고 긴 구조로

가마를 축조하였다 박물관에서는 수많은 시험과 노력 끝에 1300도씨 고온에서 아름다운 베색의 유약을

만들어낸 장인정신을 계승하고자 1년에 3~4차례 전통 제작방식으로 청자를 생산하여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맥을 잇고 있다


청자 빚기 체험장

겨울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관리인도 체험하는 사람도 없고 조용하기만 하다

이샘은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우물일 것이다 천년전 수많은 고려도공들의

삶은 이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지금도 샘 주변에 10여기의 가마터가 남아 있어

이곳이 청자를 굽던 도공들의 중심 마을이었음을 뒷바침한다

1980년대까지 마을 우물로 사용하다가 상수도 보급으로 지하부분만 원형그대로 보존되어오던

것을 2010년 7월 지금처럼 복원하였다 깊이는 3.3m에 이른다



조각실

이곳은 문양을 새겨 넣는 곳이다 문양을 표현하는 기법에는 음각 양각 투각 상감 철화

퇴화 명문 등이 있다

고려청자 재현 연구동


수비건조장

청자의 원료인 점토는 점력이 있고 내화도가 높은 성질을 갖고 있다그룻을 만들기

 위해서는 점토를 물에 풀어 촘촘한 채에 거르고 그 흙을 자연건조시켜 사용한다

여계산 들머리와 도공비 가는곳

도자기 원료인 점토

고려청자 도공비

전 세계가 극찬하는 대한민국 대표문화유산인 고려청자 그위대한 예술품은 천년 전부터

강진의 이름없는 도공들의 노력과 수고로 빚어진 것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쪽빛

가을하늘보다 더 푸른 아름다운 비색의 청자를 만들기위해 고심했던 도공들의 예술혼과

넔을 기리기위해 2003년 강진 군민의 정성과 함께 원당 김제운 선생의 글씨를 받아 이 비를

세웠습니다 이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청자에 담았던 도공들의 정성스런 마음 가짐과

숨결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24호 가마터(도공비앞)

도공비가 세워진 이곳은 10세게에서 11세기에 운영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마터가

발견된 곳이다 이시기의 무늬없는 청자와 음각청자 양각청자 편이 일부 발견되었는데

주변의 가마터가 집단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보아 지표면 아래에는 아직도 많은 유물이

더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5호 가마터(41호 가마터옆)

1992년 강진군과 해강도자기 미술관에서 실시한 지표조사 당시 경작지였던 이곳에서는

고려 11세기부터 13세기에 이르기까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늬없는 창자와 음각청자

상감청자 편들이 대량으로 수습되었다 사당리 일대에는 배색청자 시기의 수많은 가마터가

분포되어 있으나 인근 용문천의 침식으로 없어지거나 전답으로 개발되면서 사라져 보존상태가

나쁜 곳이 많다






외부를 돌아보고 청자 박물관으로 진입을 한다




















도자기의 제작과정



청자의 종류

청자는 문양을 장식하는 기법에 따라 종류를 구분하는데 크게는 조각적 장식의 순청자와

회화적 장식의 화청자 그리고 이두가지 장점을 응용한 상감청자 세가지가 있다



















강진 용운리 출토유물


강진 삼흥리 출토유물

















계룡정

지분의 기와를 청자로 만들어 올린 계룡정이다 고려시대 의종(1146~1170)대에는 왕실 정원을 만들면서

양이정이라는 정자의 지붕을 청자로 덥었다는 내용이 고려사에 남아 있는데 계룔정은 이 양이정을

모델로 하여 2004년에 지은 것이다


청자기와는 현재 고려시대의 왕궁지인 개성 만월대 주변과 강진지역 청자 가마에서 질이 좋은 편이 출토되어

위의 역사 그록을  증명하고 있다 청자의 용도가 그릇으로서 뿐만 아니라 건축자재로까지 확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청자 박물관

국내 유일의 청자박물관으로 고려청자의 수집 전시 연구 교육등을 통하여 청자문화를 계승

발전 시키고 있다 특히 기존 박물관과 달리 유적지 내에 세워져 청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박물관으로 차별화되고 있다  또한 박물관 내에 고려청자를 재현하는 작업실에서는

도공들이 재현 작업을 하고 있어 청자의 과거와 형재를 관람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청자상감진사용문화병  청자상감진사칠보문호

세면대에도 도자기를 이용



공원에도 모두 청자 저 뒷산이 오늘 산행하는 여계산이다


청자를 만드는 5단계를 재현해 놓은 조각품과 가마

지금 현재 도자기를 만들며 사용하는 가마로 이것은 개인 용이다

이렇게 둘러보고 민화 박물관을 들어갔는데 민간 박물관으로 사진 촬영을 금지해

눈에만 담고 다음 트레킹 코스가 있는 가우도로 이동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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