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남.울산

상주해수욕장과 미국마을 다랭이논

언제나 정겹고 아름다운 상주 해수욕장에 왔다 남해에 오면 꼭 들리는게 여기다

결혼후 언젠가 처음으로 여름휴가를 보냈던 곳 그뒤로도 생각나면 찾는 곳이 됐다

한가한 바닷가 스쿠터 타는 분들도 계시고

기암괴석과 절경의 금산(錦山)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좌우로 뻗어내린 산세(山勢)가 아늑하게 감싸고 있다.

남해에 임한 좁은 만구(灣口)는 목섬·돌섬이 파도를 막아주어 천연호수라 부를 만큼 수면이 잔잔하다. 해저는 기복이 없고

 인근에 강물이나 다른 바다 공해에 오염될 것이 없어 물이 맑고 깨끗하다. 백사장은 160,000㎡, 길이 2㎞에 이르고 수온

또한 23∼25℃로 따뜻하여 해수욕장으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곳이다. 해수욕장 뒤로는 예로부터 ‘남해소금강’이라 불렸을

 만큼 경치가 빼어난 금산(701m)이 있는데 천구암·쌍홍문·감로수 등의 금산38경으로 유명하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남해금산도 줌인해보고

상주해수욕장은 1968년 12월한려해상국립공원에 지정되었으나 2003년 8월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되었다. 숙박시설이나

편의시설의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으나, 남해군은 해수욕객의 편의를 위해 해마다 샤워장과

 야영장·화장실·백사장 등 기반시설을 보완·정비해 오고 있어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곳으로 경남지역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청소년·학생 단체 수련장과 전지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사계절 운영되고 있다. 남해군은 해수욕장 주변에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상주해수욕장 송림 숲에서는 매년 특산물인 해삼·멍게 등의 즉석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멍게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상주리에서 2㎞ 전방에 동굴과 절벽으로 된 세존도(世尊島)라 부르는 작은 돌섬은 남해의 바다낚시터로 유명하며,

 해수욕장 내 상주 선착장에서는 미조앞 다도해지구·계룡계곡·노도·사랑의 바위·미조항 등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를 유람하는

 유람선을 운행하고 있어 해상관광을 즐길 수 있다.

유람선및 일반 여객선 선착장



넓은 백사장 그리고 완만한 해변 물놀이 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저녁에 도착 저기 중간에 탠트를 치려고 하니 극구 말리는 분들이 계서서

의아해 했는데 저녁 늦게 거기까지 물이 차오른다고 아닌게 아니라 저녁이되니

거기까지 물이 차올라 물에 잠길뻔

상주해수욕장은 소나무 방풍림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그늘이 형성돼 시원한

피서를 할 수가 있다



뒤에는 아름다운 병풍 같은 남해 금산이 버티고 있다



다랭이 논으로 가면서 미국 마을도 한번 들려본다

미국마을도 역시나 독일 마을처럼 남해군에서 미국이 역민자들이나 미국인과 결혼한 사람들을

유치하기위해 조성한 말을이다 처음에는 아메리칸 빌리지였으나 지금은 미국마을이라 부른다




자유의 여신상과 아래는 독수리형상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재미교포들이 남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이 사업은 이동면 용소리와 남면 향촌지구 1만5천평에

 미국풍 전통 건축양식이 가미된 고급 민박형 팬션 43채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했다.

남해군은 재미교포들이 입주하려면 대한민국 국적 취득에 이어 남해군으로 주민등록 이전, 각종 스포츠대회 참가 선수와

 영어캠프 입주자 숙박제공, 영어캠프 운영때 원어민 교사의 보조 역할 등을 입주조건으로 내 세우고 있다.
특히 매입한 대지를 10년 안에 되팔 때에는 반드시 남해군에 매각토록 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한다



미국마을은 독일 마을과 달리 방문객도 많지 않고 어쩌다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한둘 들려보는 곳으로 한적한모 습이다 남해군은 인구 늘리기위해 이렇게 많은

투자를해 앞으로 일본 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라 한다








역시나 여기도 독일 마을처럼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조성을 하였다



대부분 집들이 조용한 반면 한두집은 펜션으로 운영되는지 외부인들이 몰려있는 집도 있다

미국마을을 뒤로하고 부근에 다랭이 논으로 이동을 한다
















박원숙씨 집이 독일마을 부근인 줄 알았는데 바로 여기였네


가천 다랭이 마을 풍경입니다.

호수처럼 아름답고 아늑한 앵강만을 왼쪽에 끼고 달려

설흘산이 우뚝 솟은산모퉁이를 돌아들면 높은 언덕아래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

설흘산이 바다로 내리지르는 45°경사의 비탈면에 석축을 쌓아 108층이

넘는 계단식 논을 일구어 놓은 곳으로 조상들의 억척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옛날, 한 농부가 일을 하다가 논을 세어보니

한배미가 모자라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포기하고 집에 가려고 삿갓을

들었더니 그 밑에 논 한배미가 있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의 삿갓배미에서

300평이 족히 넘는 큰 논까지 있는 다랭이논 마을입니다



산수유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한척이 없는 마을로 마늘과 벼가 주 소득 작목입니다.

최남단에 위치해 한겨울에도 눈을 구경하기 어려운 따뜻한 마을로

쑥과 시금치 등의 봄나물이 가장 먼저 고개를 내미는 곳이며,

해풍의 영향으로 작물의 병해충 발생률이 낮아

친환경농업이 가능한 마을입니다.

아직도 개울에는 참게가 살고 있고,

얼레지나 용담, 가마우지 등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여건을 지닌 마을입니다.

가천마을의 유래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없으나

대대로 마을에서 살아온 김해 김씨, 함안 조씨 가(家)에

전해오는 자료로 미루어 볼 때 신라 신문왕 당시로 추정되어지고

있으며, 미륵전설과 육조문에 대한 전설이 고려시대 이전에 삶이 시작 되었고,

400여년 전에 일어난 임진왜란 시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는 설흘산 봉수대(烽燧臺)는

이미 그전에 이곳 가천마을에 집단적으로 거주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전해오는 마을의 옛 이름은 간천(間川)이라 불리어 왔으나 조선 중엽에

이르러 가천(加川)이라고 고쳐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가히 다랭이 마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최고의 예술품’이라

불리어 손색이 없을 만큼 참 아름다운 곳 입니다.

이 마을은 선조들이 농토를 한 뼘이라도 더 넓히려고

산비탈을 깎아 곧추 석축을 쌓고 계단식 다랭이 논을 만든

까닭에 아직도 농사일에 소와 쟁기가 필수인 마을이며, 마을인구의

90%이상이 조상대대로 살아오는 사람들이라 네집 내집 없이 식사시간에

앉은 곳이 바로 밥 먹는 곳이 되는 아직도 인정이 살아있는 마을입니다.


답답한 도시 생활,

분주한 삶에 찌들어 컬컬해진 내 가슴,

무언가 차곡차곡 쌓인 응어리를 한꺼번에 쏟아내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에는 내가 제일 먼저 달려가고픈 곳 중의 하나입니다.

겨울철 집 마당에서 바다에서 바로 떠오르는

집채 만 한 태양을 가슴에 품고 소원을 빌고 싶으신 분,

따뜻한 봄 가장 먼저 돋아나는 쑥이나 시금치 같은 나물을 캐고 싶으신 분,

여름철 바지를 걷어 부치고 소가 갈아주는 논에서 손 모내기를 해보고 싶으신 분,

땀 흘린 후 파도소리를 반찬 삼아 논두렁 새참을 맛보고 싶으신 분,

가을철 냇고랑의 돌을 뒤져 참게를 잡고

갯바위에서 씨알이 굵은 감성돔을 낚아보고 싶으신 분,

모두 모두 환영한다고 합니다.

출처:  나의 기쁨 나의 사랑이여에서

남해의 가천 다랭이마을은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한척 없는 마을이다. 마을이 해안절벽을 끼고 있는 탓이다.

 방파제는 고사하고 선착장 하나도 만들 수 없다보니 마을주민들은 척박한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한 층 한 층 석축을 쌓아 만든 다랭이 논(명승 제15호)은 그렇게 태어났다.

가천다랭이마을 체험은 남해인의 억척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다랭이 논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들쭉날쭉 제 멋대로 생긴 논들이지만 그 사이사이로 산뜻한 산책로와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편안히 돌아볼 수 있다.

다랭이의 명물인 암수바위(경남민속자료 제13호)와 밥무덤, 구름다리, 몽돌해변 등을 돌아보는 데 1시간 남짓 시간이

 소요된다. 마을을 돌아보는 동안 안내를 맡은 마을주민에게서 마을 유래에 얽힌 재미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다.


석축 쌓기가 얼마나 힘들면 평생 두 마지기 정도의 다랑논을 만들고 나면

허리가 버들가지처럼 휜다는 말이 있다고합니다

가천 다랭이논은 한국에서 꼭 가봐야할 곳으로 씨엔엔방송이 선정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유채꽃이 필때나 벼농사가 한찬일 때에 찾아오면 좋겠다



'경남.울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해 안민고개에서 대발령까지 트레킹  (0) 2019.03.30
남지 강나루 오토캠핑장  (0) 2019.03.21
남해 독일마을  (0) 2019.03.01
삼천포 노산공원 용궁 수산시장  (0) 2019.02.26
꿩탕과 파래소 폭포  (0) 2019.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