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3/16) 옆지기에게 드라이브 제안을 했더니 병원에 가야 된다기에 포기하고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 옆지기에게서 전화가 온다 남지에 딸네 식구들이 캠핑장에 있는데 가자고
무조건 오케이 오라할 때에 가야지 사양하면 다음에는 제안도 안한다
차가지고 가면 술 한잔도 못한다고 사위가 그냥 버스로 오란다 뭐가 착착 맞아 떨어지네 그러찮아도
운전이 그리 내키지 않는데 잘되었다
간단히 어탕국수로 점심을먹고 버스에 승차하니 딱 한시간 만에 도착 만나서 마케트에가서
저녁에 먹을 먹거리를 사고 캠프장으로 향한다
캠핑장 넘어로 보이는 남지 읍내 30여년전 저기에 투기바람이 불어 들썩거린 적도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조용한 곳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가족들이 모여들었다
뚝길을 걸으며 냉이꽃도 담아보고
나무에는 빈 까치집만 덩그러니
낙동강의 여기저기를 담아보는데 함안 보로인해서 담수가되니 물빛은 검으스럼해 별로인 것 같고
4대강으로인해서 좋아진 것은 자전거도로와 오토핑장이 아닌가 생각된다
선착장을 마련 했는데 운영은 안하는 것 같고
수질감시선도 주말이라서인지 그대로 정박되어 있네
넓은 캠핑장 주변의 공터는 아이들의 천국이되고
우리 젊었을 때는 상상도 못했던 화려한 장비들 아직 빈공간이 많은데 여름에는
여기도 만원일 듯
산책과 휴식공간들도 있어서 조용히 하루쯤 지내기는 좋은 곳이다
사위네 회사가 여기 칠서공단에 있어서 사위는 퇴근하고 바로오고 딸은 퇴근후에 손녀대리고
합류 차가 두대가 됐다
큰 탠트안에 또하나의 탠트가 살치되고
전기가 들어오니 모두가 편리 완전 한살림 옮겨 놓은듯
저녁 5 시가 되니 저녁준비 푸짐한 만찬이 시작된다
미세먼지로 하늘은 흐리지만 일몰을 담기위해 카메라를 메고 강가로간다
줌으로 땡겨보고 밀어보고 이리저리 샷다를 눌러본다
하늘이 맑다면 얼마다 좋은 일몰이 연출되겠는가 아쉬움 기득
공기가 조금 만 맑으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나라에서도 약간 미세먼지가 발생하겠지만
중국에서 너무나 많이 발생하니 어찌할 도리가 없는 안타까움 사람이 살아가면서
이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사는 요즘이다
조금씩 조금씩 기울어가는 태양을보며 시간대별로 담는데 정말 빨리도 빨려드러가고 있다
이렇게하여 또 밤을 맞이한다
하늘을 날으는 새는 갈매기인지 두루미인지 알 수가 없고
어느가족은 이렇게 연날리기에 재미를 느낄 것이고 우리는 삼겹피티를 해야겠다
여기는 정말 애국자 가족이네 한가정에 셋이나 낳아서 기르는 것을 보니 저게 바로 행복이 아닐가?
이렇게 밤은 깊어가고 우리는 또 부산으로 출발을 한다
옆에 카라반을 가지고 온 가족이 있는데 사위는 저걸 사고 싶은 모양이다
차도 바꾸어야 되고 아직은 때가 아닌듯 나도 5월쯤에는 야영을하며 여행을 꿈꾸어본다
'경남.울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수면환경 생태공원과 여좌천 벚꽃길 (0) | 2019.03.30 |
---|---|
진해 안민고개에서 대발령까지 트레킹 (0) | 2019.03.30 |
상주해수욕장과 미국마을 다랭이논 (0) | 2019.03.15 |
남해 독일마을 (0) | 2019.03.01 |
삼천포 노산공원 용궁 수산시장 (0) | 2019.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