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풍계곡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위를 돌아 볼 틈도 없이 승합차에 오른다
주차장에서 덕풍마을까지는 6km이상을 걸어야되기에 이곳에서 몇대의 승합차로
덕풍마을까지 이동수단으로 편도 2000원을 받는다 승용차는 올라갈 수가 있다
길은 좁고 험해서 차한대 비키기도 어려워 중간중간에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놔서
겨우 교차하며 통과를해 20여분만에 마을에 도착했다
의상대사와 나무비둘기 설화
전하는 말에 의하면 신라 진덕왕 때 의상대사가 이곳에 와서 나무로 만든 비둘기 3수를 날린 즉, 1수는 울진 불영사에
떨어지고 1수는 안동 흥제암에 날아가고 1수는 이곳 덕풍용소에 떨어졌는데, 그로 하여금 용소골일대는 천지의
대변혁이 일어나 오늘과 같은 아름다운 산수의 조화를 이룩했다고 한다.
덕풍마을은 오지중에오지다 이렇게 4면이 모두 산으로 둘러 싸여 있어 보이는 것은
산과 하늘 뿐이다
덕풍마을 (풍곡1리)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어 조용하며 경관이 뛰어난 여러 개의 폭포가 산재해 있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세가 수려하여, 등산을 겸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한 곳이다. 진입로인 풍곡1리까지는
416번 지방도를 이용할 수 있다. 계곡 입구에서 계곡 안까지는 약 8㎞정도 된다. 덕풍마을은 총11가구로 이루어진
작은 부락으로 아직까지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는 오지마을이다. 마을 앞에 흐르는 덕풍 계곡의 맑은 냇물에는
물고기가 떼지어 다니고 마을 사람들의 후한 인심은 찾는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덕풍계곡과 용소골은 도전하는 젊음을 위한 트래킹 코스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여기서부터 비포장 계곡으로 접어드는 들머리다
조금오르면 용소골과 문지골로 갈라자는 지점이 나온다
조금오르니 이정표가 나타나고 경운기나 1톤추럭 정도는 다닐 수 있는 평탄한 길이나오고
본격적으로 계곡이 시작되며 문수골과 용소골로 갈림지점이다
위에 광산이 있어 광산에서 나오는 금속의 오염 물질인지 아니면 낙엽이 썩은물이 오랬동안
정체돼 이끼처럼 달라붙어 있어서인지 물이 깨끗하지를 않게 보인다
계곡오르는내내 이러한 모습이다
오르는 내내 이렇게 철판으로 만들어 놓은 편안한 길이 이어지는데 엠보싱 철판이지만
무척 미끄럽다 실패작인 것 같은데 지자체에서는 모르고 있는 것일까?
마치 설악산 천불동이나 주전골을 걷는기분
풍혈
여기는 제2폭포까지 오르는 중에 가장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다
얼마나 시원한지 지나는 사람들마다 시원하다고 한마디씩 하고간다 그래서 풍혈이라고
이름 지어주고 지나게된다
오르랑 내리랑 숨도 차지만 너무 덥다 땀이 비오듯 하는데 아직 계곡으로 풍덩 하기는 이르다
드디어 제1폭에 도착 제1폭의 바위절벽이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아직 폭포는 숨겨저 보이지는 않지만 경치에 매료돼 인증도 해본다
조금 오르니 이러한 제1폭이 나타난다 그리 웅장하지는 않지만 시원한
물줄기에 그리고 깊은 소(沼)에 으시시한 느낌이든다
조금오르니 벌써 선녀들은 못 참겠다는 듯 알탕을 하고 있다
나도 풍덩 하고 싶지만 아직은 갈길이 남아있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아름답다는 말 밖에는 표현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누리장 나무같은데 시들시들 이번 태풍에의한 물로 상처를 받은 것일까?
말로만 듣던 덕풍계곡 오르는 곳마다 비경이다 오기를 잘했다
전에 응봉산 오를 때는 최단 코스를 택했기에 이런 비경이 있는 줄도 몰랐다
물빛이 푸르르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게 100% 좋을 수는 없겠지만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다
깍아지른듯 어마무시한 저 바위의 형태 거기에 기생하고 있는 나무들 한폭의 산수화 같다
산에가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저 소나무의 생명력을 보면 우리 인생도 저와 같을까?
바위능선으로 보이는 저 하늘도 얼마나 아름다운가
돌단풍도 습한 바위틈에서 잘도 자라고 있다
이제 제2의 용소폭포가 600m 남았네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도 미지의 세계를 본다는 설레임으로
쉼없이 치고 오른다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수직 바위절벽 저앞에가는 처자는 홀로산행일까
대단한 산처녀 같이 보이네
드디어 제2 용소가 보인다
덕풍마을에서 한시간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이제 오늘 우리가 오를 수 있는 끝 부분이다
셀카 놀이를 하는데 바위위에 카메라 올려놓고 10초내에 물속으로 들어 가려니 시간이 너무 짧아
오버타임 세번 째 작품이다 줌인으로 찍지만 너무 멀다
폭포위에서 바라본 소 실지로 물속에 들어가보니 너무깊다 경사도 심하고
수영 못하는 사람들은 위험천만이다
여기서 제1 용소까지는 5km 아직 안전 시설이 돼있지 않아 릿지하는 등산인들이나
오를 수 있는길 아래 이정표에 있는 것처럼 등산로 폐쇄다
언제나 이구간이 개통이돼 제1 용소까지 가볼까?
2015년에 올랐던 응봉산
응봉산에서 가장 각광받는 코스는 용소골 계곡산행이다.
수많은 폭포와 깊은 소들이 산재한 이 계곡은 아마추어 등산인들에게는 매우 모험적인 산행지로 알려져 있다.
용소골은 무인지경의 원시림 속에 꼭꼭 숨겨져 있는 우리나라 최후의 비경지대다. 몇몇 전문 산악인들만
끼리끼리로 찾을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곳의 자연은 전인미답의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한 굽이를 돌면 또 한 굽이의 계곡이 열리는 장관이 장장 14km에 걸쳐 쉼 없이 펼쳐진다.
이곳 용소골은 3개의 용소가 있다.
기암괴석과 맑은 물, 그리고 원시림. 천연수로에 썰매를 타듯 미끄러져 내려오면 마주치는 비경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조롱박 모양의 용소폭포는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시퍼렇다.
등산코스가 험하고 특히 비가 올 때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산에서만도 1박2일의
일정이 필요하니 여유있는 일정을 짜는게 좋다.
2용소에서 여기 3용소까지는 5km 다음에 안전시설이 됐을 때 다시올 수 있으려나?
식사하려고 장소를 찾는데 이런 조그만한 폭포가 있어 담아보고
여기 인천 조은 산악회 회원들과 어울려 알탕을 신바람나게 하고 하산길에 오른다
산수화 한장을 눈 깜짝 할 사이에 완성을 하고 쉬엄쉬엄 내려가는데 이런 속도라면
하산을해도 2시간이라는 시간이 남는데 계속 물속에 있을 수도 없고 내려가면 무슨 수가 있겠지
발을 담그고 있으면 이 물고기들이 어찌나 입질을 하는지 ~~
좋다 좋다 연발을 하며 찍고 또 찍고
요즘은 휴대폰도 고화질 고화소라서 사진이 잘나온다
궂이 카메라 대동안해도 되는데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고집스럽게 무겁지만 메고 다닌다
비경들을 폰에 담느라 발길이 더딘 오후이 등산객들
오후 3시부터 비가 내릴거라는 일기예보인데 아직 하늘은 청명하고 햇볕은 왜이리 따거운지
기상청의 오보 덕분에 오늘 하루 정말 즐겁게 보내고 있다
다시 제1 폭에서 아쉬움에 다시 샷다를 눌러댄다
문지골에는 이런 폭포도 있다는데 나는 그냥 내려왔다 시간이 많으니까
들렸다와도 되는데 아쉽다 일행이 들어가 찍은사진
시계방향으로 달맞이꽃.짚신나물.애기똥풀.큰 뱀무
이제 다시 덕풍마을에 내려왔다 여기저기 집들이 떨어져 있지만 이제는 산골 마을의 풍경이 아니다
산장도 생기고 민박집도 있고 토종특산품을 파는 고부도 보이고 이제는 11가구가 사는 옛풍경은
찾아볼 수가 없다
꽃들을 구경하며 마을 주차장에서 승합차에 올라 아래 주차장으로 향한다
언제 몰려왔는지 주말이라서 많은 피서객들이 계곡을 매워가고 있고 덕동마을 쪽으로도
쉼없이 이동을 하고 있다
경복궁 대들보에 대한 이야기도 읽어보고
계곡 주변에는 이러한 방가로가 20여채 들어서있다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더위도 식힐겸 다리 아래쪽 조용한 곳에 자리하고
시원한 물속에서 나만의 피서를 즐겼다
루드베키아
사위질빵
박주가리 꽃을 담으며 버스로 이동 저녁을 어느 가든에서 먹는데 얼마나 짜던지 돌아오며 계속 물만 마셨다
차창으로 바라본 저녁노을
아침 6시에 집에서 출발 저녁에 집에오니 11시 역시나 강원도는 여기서 너무 멀어 차타는 시간이 더 길었다
30일 날 태백과 삼척에 다시가는데 어~휴 차타는게 벌써 걱정이 된다 그러나 아름다운 풍광에 하루를 힐링
했으니 아침에 일어나는데 몸과 마음이 개운하다
♬배경음악:팬플릇 연주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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