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푸르 하와마할 궁전을 돌아보고 요가 체험이 있는데 다음기회로 미루고 30불 옵션이 걸려있는
나하르 가르성 일몰을 보기로 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카페트 제조업체에 들려 과정을 살펴보고
쇼핑도하고 시간을 보낸다
실을 만드는 과정
카페트를 짜는 과정
이렇게 한올한올 수공으로 하고 있다
튀어나온 올을 제거하는 공정
솔로 털어내고
물로 씻고
양쪽면을 마무리하는 작업
도장으로 찍는공정
물에 씻으니 이렇게 색상이 바뀌어진다
이렇게 50여장을 전부 펼처서 설명을 하는데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요즘 아파트생활이 대세인데 별로 필요치가 않으니 관심도 없는 듯
옆에 가방 파는 곳에서 몇 사람이 가방을 사는 것 같다
미안한 마음이 있으나 어쩌랴 다음 목적지 물의 궁전으로 이동을 한다
인도 자이푸르시에 있는 수중 물궁전, 잘 마할(Jal Mahal) 이다. 잘 마할 또는 물궁전으로 불리우는
이 성은 18세기 마하라자 마도 씽 2세(Maharaja Madho Singh II)에 의해 리노베이션과 확장된 5층 규모의 궁전이다.
배를 타고 들어 가야하는 이 곳은 만사가르 인공호수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객실이 없기 때문에 궁전보다는
테라스와 정원을 가진 쉼터같은 곳이라고...
비가 많이 오면 4층정도까지 잠긴다고 하는데요.
수세기동안 하수 기타 산업 폐기물 때문에 호수가 오염되었고, 더러운 물과 악취때문에 관광객들도 멀리서 보고 간다고........
호수가에 보이는 성벽들
잘 마할 (여름궁전)궁전은 18세기 당초 습지에 지어진 5층궁전인데
현재 4층까지 물에 잠기고 5층만 남았다
잘 마할 왕족들의 사냥파티를 위해 지어진 궁전으로 만 사가르 호수 가운데에 있는 궁전이다
거리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을 파는 노점상들이 있는데 어찌나 옆에와서 추근대는지
오래 있을 수도 없다 잠시 물궁전을 바라보고 사진 몇장 담고 여기를 떠난다
낙타가 보인다. 오전에 암베르성에 갔을 때는 코끼리가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더니, 이곳에서는 낙타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나 보다.
여기서는 우리가 타고온 버스는 정차해 있고 성위로 올라갈 수 있는 짚차로 갈아타는데
어찌나 낮은지 꾸부리고 갈 수가 없어 가이드와 자리를 바꾸어 조수석에 탔는데
꼬부랑길 마치 백두산 천지에 오르는 기분이다
오르면서 바라보는 만사가르 호수와 여름궁전 잘 마할
길은 좁고 나하르가르라는 이정표도 보인다
나하르가르 성 안내판
성 안에는 ‘마드하벤드라 궁전(Madhavendra Bhavan)’이 있다.
궁(宮)에는 아홉 개의 별채가 있는데 아홉 명의 왕비가 각자의 구역에서 살았다고 한다.
바람둥이 왕이 이곳에 들러 각각의 왕비와 따로 연회를 즐겼단다.
각 구역의 출입문(出入門)들이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왕이 잠자고, 먹고 마시며 신나게 놀던 곳이 훗날 역사의 유적으로 남아
외지인들을 끌어들이니 아이러니(irony)가 아닐 수 없다
성 내부의 모습들
1734년에 지어진 이 성의 원래 이름은 수다르샹가르(Sudarshangarh)였지만 죽은 왕자 나하르싱(Nahar Singh)의 유령이
이곳에 자주 나타나서 그의 이름을 따라 나하르가르(Nahargarh, 호랑이의 집)로 바뀌었다.
1944년까지 잔타르 만타르의 해시계에 따라 시간을 알리는 대포를 쏘던 곳이기도 하다.
성 안에 딱히 볼거리는 없지만 도시전체가 보이는 탁 트인 경관과 일몰이 아름답다.
오후 5시가 지나면 성에 입장할 수 없지만, 성 안에 있는 파다오 레스토랑(Padao Restaurant, 요금 ₹ 50)은
저녁 10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이곳에서 야경을 바라보면 요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구시가지에서 2km 정도 도보로 언덕을 올라가거나 암베르 포트에서 택시로 20분이면 갈 수 있다.
내려다본 자이푸르시 인구가 600만이라하니 꽤나 큰도시다
전망대는 망루(望樓)에 만들어져 있다.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파는 카페를 포함한 휴게소를 겸하고 있는데, 딱히 볼거리는 없다.
화려한 궁전도 없고, 잘 가꿔진 정원도 눈에 띄지 않는다.
그저 투박하게 쌓아올린 무뚝뚝한 성곽만이 눈에 들어올 따름이다.
하지만 도시전체가 보이는 탁 트인 경관은 일품이다.
특히 이곳에서의 일몰(日沒)은 아름답다고 한다.
그 일몰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으로 몰려든다.
그리고 테이블 하나씩을 차지하고 앉아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을 즐긴다
자이푸르 시내를 바라보고 일몰을 기다리며 맥주파티가 열리고
우리 일행 8명과 가이드가 어울려 위하여를 외치고
같이 다녔지만 언제 이렇게 화기애애 하게 8명이 모였던 적이 없다
오늘은 일몰을 기다리는 시간의 여유가 있기에 서로의 자기 소개도 하고
농담도 오고가고 즐거운 시간이다
삼각대도 대동하여 일몰을 여러 각도에서 이리저리 옮겨가며 담아본다
줌인하지 않은 석양의 모습
구름이 없다면 좋았을 텐데 이정도도 감지덕지 해야겠지 다른 사람들 보니 흐려서 해도 구경을 못한 사람들이
많던데 100% 만을 바랄 수는 없는일
이렇게하여 일몰은 끝이났다
어안렌즈로 변환해본 모습
나하르 가르성도 다시 담아보고
노란협죽도
여러방향의 자이푸르 시내의 야경을 담고 철수를 한다
Danielle Licari - Nostal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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