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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자이푸르에서 바라나시로 이동 시내투어

5일차 자이푸르 암베르성을 돌아보고 자이푸르 공항에서 14시15분에 바라나시로 간다

기내에서 바라본 자이푸르공항의 모습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는 100석도 채 않되는 아주작은 비행기 푸로펠라 기종이다

브라질에서 볼리비아로 갈 때 이런비행기를 탔는데 가는도중 뚝뚝 소리가나서 아주 불안했는데

20년 만에 이런 비행기를 다시 타게된다

이륙하면서 바라본 자이푸르 시내풍경


어디를가나 이렇게 구릉도 보기드문 넓은 평평한 평원이 시원스럽게 펼처져 부럽기만하다




이륙한지 한시간 정도 됐는데 벌써 고도를 낮추기 시작한다

창밖으로는 간지스강이 홍수로 붉은 빛을 띤 물줄기가 뱀처럼 구불구불 제멋대로인듯 흐르고 있다



바라나시역시 평원이다 아마 벼농사를 짓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어쨌든 인도에는 나무가 많은 곳이다

바라나시 시내가 보이고 이내 착륙을한다

비행기에 타고내리는 시간까지 1시간 50분 걸린것 같다

바라나시 공항을 나오니 소똥냄새가 진동을한다 공한 주차장 주변까지 소가 다니고 있다

호텔까지 가는시간 40 여분 가는동안 계속 비가 내린다

침실과 욕실은 약간 좁기는 하지만 유럽의 호텔들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우리가 묵을 마딘호텔

이제 짐을 풀고 릭샤로 시내투어와 보트투어로 강지스간 따라 화장터까지 다녀오는 일정이다

이사람이 바로 우리를 태우고갈 릭샤 주인이다 몸집이 아주 작아 우리 두사람을 태우고 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믿어보기로 한다. 그런데 둘이 타니까 몸을 바로 할 수가 없다

바라나시라는 도시에 도착해서 처음 맞는 느낌은 외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도 많지만 릭샤나 오토릭샤,

오토바이, 버스, 택시 등이 내뿜는 매연에 숨을 쉬기가 곤란할 정도이고 인도(人道)에도 사람을 헤치고

다녀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서 이 사람들이 무엇을 해서 어떻게 해서 벌어먹고 살아가는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곳에서 그들을 보면 수행이니 해탈이니 윤회니 하는 그런 사상들은 사치(奢侈)일 뿐이다.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급급하며 생존경쟁도 릭샤를 모는 사람들끼리 경쟁도 치열하다.

가족의 생계가 릭샤(인력거) 하나에 의지하고 있는데 경쟁에서 낙오가 되면 가족이 굶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비는 잠시 멈춰주어 괜찮지만 다시 비가 내릴듯 많이 흐려있다

가다보니 현대 간판도 보이니 반가운 생각부터든다

바라나시

인도북부에 있으며 인구는 약4백만명

   아주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이 거주해온 도시들 가운데 하나로 갠지스 강 중류에 아리아인들이 처음 정착한 것이

 시작이 되었다. 석가모니가 활동하던 시대에는 카시 왕국의 수도였으며 가까이에 있는 사르나트는 그가 처음으로

설법을 한 곳이다. 1194년부터 3세기 동안 이슬람교도가 점령하고 있을 때 힌두 사원들의 상당수가 파괴되었고 학식있는

 학자들이 다른 지방으로 피신하는 등 쇠퇴의 길을 걸었다.


18세기에는 독립왕국이 되었다가 뒤이어 영국의 지배를 받은 시기에는 상업과 종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신앙심이 깊은

 힌두교도들은 누구나 일생에 한번 바라나시를 방문하여 그 길을 걸어보고 가능하다면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하기를

                                                           소망하므로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순례자들이 방문하며 수많은 사원이 있다.

인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힌두교입니다. 힌두교는 고대 인도인들이 믿던 브라만교에 불교와 자이나교,

 다른 여러 종교적 요소들이 섞여 만들어진 독특한 종교입니다. 우주의 창조신 브라만, 우주를 유지하는

 비슈누, 파괴의 신 시바가 힌두교에서 가장 중요한 신이지요.

힌두교는 베다라는 경전이 있지만 창시자가 없고 로마 가톨릭과 같은 종교 조직도 없다.

그래서 어찌 보면 힌두교는 인도인들에게 종교라기보다는 인도인들의 삶과 문화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힌두교는 신석기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인도인들의 신앙에서, 또 신화에서 그리고 결혼과 장례 같은

중요한 의식에 다 녹아 있기 때문이다. 교리도 다양하기 때문에 힌두교에서는 자기들과 다르다고 싸우지도

미워하지도 않는다. 한마디로 힌두교는 인도 사회에서 오랜 역사를 두고 만들어진 인도인들의 생각과

 삶의 방식인 셈이다.

바라나시는 바로 그 힌두교의 성지이다. 그래서 인도에 가면 꼭 들러 보아야 할 곳이다.

바라나시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남동부에 있는 도시로 갠지스 강의 왼쪽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가장 오래된 도시들 가운데 하나로 아리아 족이 정착하면서 도시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둘이서 타기는 협소해 자세를 바로 잡을 수가 없다

릭샤기사는 패달을 밟고가다 지치면 이렇게 내려서 끌고간다

걸어갈 수도 없고 정말 안스럽다

바라나시에는 많은 힌두교 성지와 사원, 궁전들이 솟아 있다. 그리고 판차코시라는 이름을 가진 도로가 있는데,

신앙심이 깊은 힌두교도들은 누구나 일생에 한번 바라나시를 방문해서 그 길을 걸어 보고 싶어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그곳에서 죽음을 맞는 것이 소원이기도 해서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순례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바라나시에 있는 사원들 가운데 가장 신성하게 여겨지는 곳은 시바 신을 모신 비슈바나타 사원과 원숭이 신 하누만을

모신 산카트모차나 사원이다. 또 두르가 사원은 사원 가까이에 심은 커다란 나무들에 원숭이 떼가 살고 있어 한층 더 유명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바라나시에서 중요한 성지는 갠지스 강이다.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가에는 마음을 깨끗이 하기 위해 목욕을

 하는 힌두교도들을 위해 가트라고 불리는 수십 킬로미터의 목욕 계단이 있다.

그런데 인도인들은 갠지스 강에서 몸을 씻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곳에서 인도인의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있다.

죽은 사람을 태워 뼛가루를 추린 다음 강물에 뿌리기도 한다.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은 그것이 대단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바로 그 강물에서 사람들은 태연하게 죄를 씻어 내기 위해 목욕을 하고 물을 마시며 갠지스 강의 축복을 기원한다다.

 언뜻 보면 이상해 보이기도 하지만, 삶과 죽음을 길게 이어진 선으로 생각하는 힌두교의 정신이라고 인정하고 보면 달리 보이지않는다.

문화란 것은 그런 것이다. 나와 달라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또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그런 마음을 가지면 모든 것이 이해되고 아름다워 보이는 법이다.




바라나시 시내투어


거리에는 대부분 낡은 건물들 흉물스럽기 짝이 없지만 다들 아무렇지 않게 태평하게 살아가는 것 같다

 질서라고는 찾아 볼래야 찾아볼 수 없다 그저 자기 알아서 빠져 나가면 그만이다



2층 3층은 흉물스럽게 놔둔체 1층에서만 장사를 하고 있는데 어쩐지 불안하다


바라나시거리의 건물들은 오래돼서인지 보기도 흉물 스럽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불안해서 부근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

상가안은 아무 걱정이 없는 듯 평온하게 장사를 하고 있다



인도를 여행하다 보면 종종 마음이 불편한 상황이 생긴다.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볼 때, 앙상한 팔로

꼬질꼬질한 아이를 안고 다니는 여인이 돈을 달라고 할 때다.

이런 사람을 마주한 많은 여행자들은 동정심에 돈을 건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건네는 돈이 그들에게는 독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일을 하지 않아도 돈을 얻게 되니

삶의 의지를 잃어버리고, 더 많은 돈을 받아내기 위하여 갓 태어난 아이의 눈을 빼거나 팔을 일부러 부러뜨리는

일이 종종 벌어지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그들을 돕고 싶다면 구걸을 하는 사람들에게 푼돈을 건네기보다는

책이나 물건을 파는 사람들에게 적정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엔조이 인도 중에서

차로 중앙에 이렇게 버티고 있는 소들은 주인이 없는 소라고한다

그저 관심도 없고 비켜가면 그만이다

릭샤를타고 시장의 중심부를 돌아보고 이제 보트투어를 하기위해 갠지스강 가로 갔는데

 보트투어는 할 수가 없다 홍수가나서 급류가 흐르니 어쩔 수가 없다

힌두교에서 천당에 이르는 길은 물과 불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전해지기에 갠지스 강가에서 화장을 해 물위에 띄운다고 한다.

그러면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나 천당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다 보니 이곳에서 목욕을 하면 죄도 씻게 나갈 뿐 아니라 소원까지도 성취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힌두교인들은 평생의 소원이 바라나시 강가에서 목욕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른 아침이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강가에 와 머리를 동쪽으로 향하고 입으로는 만트라를 외우면서 경건하게 몸을

 담그는 것은 인도인 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만트라’란 ‘진언’이란 뜻으로 힌두교와 불교에서 신비하고 영적인 능력을 가진다고 생각되는 신성한 말로 구절.

 단어, 음절을 의미한다. 힌두교에서 가장 강력하면서 널리 쓰이는 진언은 성스러운 음절인 ‘옴(OM)’이고, 불교에서

중요한 진언은 ‘옴 마니 반메 훔(OM MANI PADME HUM)’이다.


진언은 인도 종교의식과 가정 예식에서 여전히 중요한 특징을 이룬다. 힌두교의 많은 종파 입문식에서 구루(정신적 스승)는

 입문자의 귀에 비밀스러운 진언을 속삭여준다. 진언은 구루나 그 밖의 영적인 스승에게서 구두로 전해 받았을 때만

진정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

 기원전 600년경 바라문교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신흥 사상가들이 갠지스 강가에

하나 둘씩 모여들어종교와 사상 등을 논하던 곳이 바로 바라나시이다.


수천 년 동안 힌두교인에게 사랑받는 바라나시는 성스러운 순례지이자,

한 해에 몇백만 명이 방문하는 인도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했다.

힌두 신앙이 강한 갠지스 강 주변에는 새벽이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힌두교인들이

 다음 생애에 좋은 업을 가지고 태어나기 위해 강물로 목욕을 하거나,

빨랫감을 물에 적셔 돌에 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혼의 정화 의식이 펼쳐진다

베트남 호이안에서 봤던 풍경 자기 소원을 적어 이렇게 촛불을 강물에 띄운다

저쪽 한켠에서 뿌자의식을 준비하고 있는데 비도 내리고 언제 할지 몰라 우리는 철수를 했다

아래사진은 빌려온사진이다

아르띠는 불의신, 뿌자는 기도 및 힌두교의 모든 의식을 전반적으로 일컫는 뜻으로 갠지스강가에서 저녁에 불을 피워

 신에게 기도를 드리는 힌두의식이다. 의식은 인도의 최고계층인 브라만출신의 사제들만 지낼 수 있다.


사제가 진언(Mantra)을 읊고 신을 부르는 노래 소리가 울리면 의식은 시작되며 잠든 신을 깨운다는

 뿔피리 소리와 수 없이 울려 퍼지는 종소리와 함께 절정에 이르게된다.


- 강가에는 의식에 참가한 사람들이 신께 소원을 빌며 띄우는 디아(촛불)와 의식의 불꽃, 향,

엄숙한 분위기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게 된다고 한


힌두교의 주요 신들 중 하나인 '시바 신'에게 바치는 제사, 아르띠 뿌자.

창조와 파괴의 신인 시바(Shiva)는 10개의 팔과 4개의 얼굴을 가졌으며 몸이 검푸르다고 하는데,

 이러한 시바 신이 인간 세상에 현신한 것이 '왕'이라고 한다.


 힌두교 안에서도 시바 신을 최고신으로 숭배하는 종파가 따로 있을 정도라고.

힌두교도들은 태어나서 강가 (ganga...갠디스강의 인도 이름) 에서 세례를 받는 것이 최대의 축복이며

이승의 삶이 끝난 뒤 재의 모습으로 강가에 뿌려져 좀더 나은 내생에서의 삶을 추구하며 더 나아가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 나기를 기원 하니.... 영원한 자유를 찾을 수 있는 관문은 오직

갠지스 강의 위대한 화장터 뿐이라고 칭송 한다.


 '뿌자'란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치뤄지는 간단한 제식부터 큰 사원이나 화장터 같은

특별한 장소에서 행하여지는 복잡하고 큰 규모의 제식까지 모두를 포함하는 힌두교의 의식을 가리킨다.

그 의식의 내용은 2000년 전부터 지금까지 별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

Non Ti Scordar Di Me(물망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