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북서쪽으로 약 200km, 해발고도 900m에 위치하고 있는 교육과 관광의 도시이다.
도시명은 '호수'라는 뜻의 네팔어(語) '포카리'에서 유래하였다. 과거에는 인도·티베트와의 무역 중개지역으로
번영하였으며, 현재는 인도와 네팔을 연결하는 동시에 평지와 산지를 이어주는 지역적인 특성 때문에 히말라야
등산과 트레킹을 시작하는 서쪽 출발점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50여 개의코스를 시작할 수 있다. 아열대 기후로 겨울에도 따뜻하며,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경관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세계적인 휴양지이다. 히말라야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려
이루어졌다는 거대한 페와(Fewa) 호수 외에 베너스호(湖),루파호 등이 있어 뱃놀이, 낚시 등 다양한 수상놀이를
즐길 수 있다. 페와호 가운데 있는 성(城)에는 힌두교 사원인바라히 사원이 있다. 주변에 데비폭포(DEVI'S FALL),
마헨드라구파(MAHENDRA GUPHA) 동굴, 사랑코트(SARANGKOT) 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다
여행8일차
사랑코트
페와호 북쪽, 히말라야 전망대가 있는 언덕이다. 포카라는 일반적인 트레킹 코스인 안나푸르나 일주와 좀솜 트레킹의
출발지이자 도착지로 인기 있다. 그중 해발 1,592m의 사랑코트는 일정이 짧아 트레킹을 할 여정이 충분하지 않은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동트기전 레이크사이드에서 출발하면 사랑코트 정상에서 환상적인 일출을 볼 수 있다.
전문 등산객이 아니라면 사랑코트 전망대까지 가벼운 산행을 하며 히말라야의 설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해도 좋다.
아침 해에 물든 히말라야의 파노라마 뷰와 페와호까지 한눈에 담긴다. 전망대는 이른 새벽부터 일찌감치 산행에 나선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사랑코트에 위치한 로지에서 전날 하룻밤을 묵으며 일출 시간까지 기다리는 것도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이다.
사랑코트에서 보이는 히말라야는 안나푸르나 남봉(7,219m), 마차푸차레(6,993m), 안나푸르나 2봉(7,397m) 등이다.
그중에서도 네팔인들이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산은 마차푸차레다. 포카라에서 북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봉우리다.
‘물고기 꼬리’를 뜻하는 마차푸차레는 그 이름에 걸맞게 봉우리가 정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아침5시에 일어나 어제 페와 호수에서 구름에 가려 보지 못했던 사랑코트 1592m를 차를타고
올라 가장 높은 전망대에서 해뜨기를 기다리는데 지루하다 차한잔 마시고 여기저기 담아본다
아직 불빛이 살아있는 포카라시내풍경 그것도 구름에 가려 조금만 보인다
사랑코트에서는 왼쪽부터 세계 6위 다울라기리(8167m)를 시작으로 안나푸르나 남봉(7219m), 안나푸르나 1봉(8091m),
히운출리(6441m), 마차푸차레(6997m), 안나푸르나 3봉(7555m), 안나푸르나 4봉(7525m), 안나푸르나 2봉(7939m),
람중히말(5559m)의 장엄한 설산이 말 그대로 파노라마로 펼쳐진다고한다
구름에가려진 포카라와 오른쪽 아래에 페와 호수가 있는데 구름으로 인해서 볼 수가 없다
어제 페와 호수에서도 사랑코트가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도 역시 구름은 그대로
왼쪽 아래는 그래도 구름이 서서히 물러가고 있는데 한없이 기다릴 수가 없다
저 구름사이로 빨갛게 물들은 곳이 바로 아래의 모습이 숨어 있는데 모든게 구름에 가려 볼 수가 없다
아래 사진으로 만족을 하고 카트만두로가는 비행기에서 바라보기로 한다
히운출리(6441m.좌), 마차푸차례(6993n.중 뾰족봉),안나3봉(7555m.가운데뒤).
안나4봉(7524m.우측 낮은봉,안나2봉(7937m.맨우측)이라한다
히말라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봉우리로 꼽히는 마차푸차레는 공식적으로 미답봉이다.
네팔 정부는 마차푸차레 트레킹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데, 힌두교도들에게 가장 추앙받는 신인 시바와
부인 파르바티가 살았다는 전설 때문이라고 한다
정말 보고 싶었던 안나푸르나였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면 얼마나 좋을까?
계단식 농토들
저산을 넘어 안나푸르나로 등정하는 코스다
해는벌써 중천에 떠 있는데 볼 수가 없으니 정말 3대에 걸처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말이 맞는 말일까?
실망이지만 그래도 사랑코트에서 인증은 남겨야지
사랑코트 아침풍경
안나푸르나의 여러 봉우리를 보지는 못했지만 운해와 산의 아름다움은 어느곳에서도
보기어려운 장관이다
동녁하늘에는 벌써 해가 올라왔는데 .....
일행들은 중국인인데 얼굴은 서양사람 같고 모델처럼 사진을 많이 찍고 있어 나도 덩달아 담아본다
산상에서 보는 여인의 모습이 퍽 청순해 보인다
이렇게 싱겁게 안나푸르나 설산보는 것은 끝이나고 이제 숙소로 내려가 아침식사후
티벳마을로 가야된다
느티울 산악회 절친께서 지난달(11월) 안나푸르나 바로 아래서 찍은 사진
티벳마을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자 하는 티벳인들이 모여 만들어진 마을이다.
포카라 근교에 위치해 있으며, 마을 사람들은 카펫 등을 만드는 기술이 매우 뛰어나다.
1,959년 중국이 티벳을 침공했을 때 그들의 영도자 달라이라마를 따라 인도로 가는길에 네팔로 피난 온 난민들이
포카라에 티베트 난민촌을 형성하였으며 1,964년 처음 형성되었고 인도 다람살라(맥그로드 간지) 티벳임시정부와
인도네팔 적십자의 협력으로 정식 출범이 되었다.
티벳 고유의 생활 습관을 이 곳에서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바자르(시장)에 가면 그들의 생활 문화를 느낄 수 있다.
포카라의 주요관광지 데이비스 폭포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갖가지 티벳 전통의 수공예품과 물품을 구매 및 감상 할 수 있다.
티벳 여인들이 양털을 가지고 실을 만들고 있다
카펫을 짜고 있는모습
양털로 실을 뽑고 있는 여인들
그들이 히말라야 높은 산을 죽음을 각오하고 고난의 행군으로 넘어왔던 모습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아놓은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지붕에는 티벳불교 라마교의
불경을 적어 놓은 깃발 같은 것이 타르쵸이다
티벳인들이 네팔로 모여든 경로
중국군대의 위협과 죽음을 각오하고 히말리아를 넘으며 동상에 걸린 모습
고난의 행군모습
티벳인들이 네팔로 넘어오는 여정을 설명한 글인데 가방끈이 짧아서 ㅎㅎㅎ
티벳인들이 네팔로와 정착하기까지의 여러 모습들
달라이라마의 활동상을 담은 사진
포카라 교외에 있는 티벳난민촌 많은 난민들이 인도로 이주하고
현재 네팔엔 약 3만명의 티벳난민이 산다고 한다
티벳인들이 수공업으로 짠 카페트와 방석들 마을 공동으로 운영한다고한다
학교와 부속건물들 같다
고향을 떠나있지만 티벳을 그리워하면서 카펫과 보석류 암모나이트 화석류등을 주로 판매한다.
또 티벳사람들의 우상인 달라이라마 사진을 모시고 숭배하며 살고 있다.
왼쪽에 하얗게 보이는게 평화의 탑 오후에 트레킹코스에 들어 있다
그들은 수공예(카핏, 금속공예품 등)를 주업으로 해서 생계를 유지한다
타실링 티베탄 난민촌 네팔에서 두번째 큰 난민촌이라고한다
이들은 '국적'이 없기에 어느 나라에 소속되지 못했기에 이들을 최종적으로
책임질 사람이 없다고 한다
남갈 초르텐 즉 남갈의 불탑(스투파라고도 한다)이다
라마교 즉 티벳불교에서는 불탑을 초르텐.사원을 곰빠.오색 불교경전 깃발을 타르초라고 한다
1500~1800년 티벳을 지배하던 남갈 왕국이 존재하고 있었는데 그시대의 불탑을 말하는 것 같다
저 지붕에 휘날리는 것이 타르초다
Scarborough Fair - Sarah Brigh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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