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어디를 가나 대만원이다
여기 국화 축제장에도 에외는 없다 한바퀴를 돌아도 주차할 곳이 한군데도 없다
축제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차집이 있어 무조건 들어가니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하고 나와서 구경하고 들어가 미안해서 차한잔 마시고 나왔다
국화의 기원
- 재배종 국화와 같은 형질을 가진 야생종은 없으며, 재배종은 계통상 가까운 야생종으로부터 개량되어
- 온 것으로 여겨진다. 그 기본종(基本種)은 당(唐)나라 또는 그 바로 이전에 산구절초와 감국이 교잡되어
- 생긴 잡종이라고 한다. 산구절초의 꽃은 일반적으로 흰색인데, 그 중에는 옅은 분홍색과 선홍색인
- 것도 있다. 이에 비해 감국의 꽃은 일반적으로 황색이다.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는 2019.10.25 ~ 2019.11.03 동안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축제이며,
도시와 농업이 상생하는전국 최고 규모의 국화정원으로 형형생색 오색국화와 국화분재,
신품종 전시, 도시농업관, 문화공연, 음악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이다.
국화가 한반도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 우리나라에서는 백제 16대 진사왕(辰斯王 385-392년)때에 5가지(靑, 黃, 白, 赤, 黑)의 국화종자를
- 일본에 전해 주었다는 기록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그 기원이 약 2천년은 되지 않을까요. 현재 우리나라에
-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주로 중륜, 대륜국에 속하는 것들로서 약 300~400여종으로 이것들은 우리나라
- 중부지방과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야국들을 원종으로 하여 개량된 것과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 일본품종이 들어오고, 1960년대 이후에는 단순분식에 의한 관상재배뿐만 아니라 절화 재배된 품종이
- 보급되는 등 재배기술이나 육종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몸에 생긴흉터는 옷으로가리고 얼굴에 생긴 흉터는 화장으로 가린다
그러나 사랑은 모든 흉허물을 가려준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서정주, '국화 옆에서'
왕궁리 오층 석탑을 형상화한 작품
관람객들이 얼마나 많은지 삼각대를 펼치기도 어렵다 사진 찍으며 이동을 하는데 차버릴까봐
조마조마 겨우한장 담았다
가을이 끝없이 깊어간다. 가을을 상징하는 꽃들은 너무나 많다.
코스모스, 억새꽃, 갈대꽃, 쑥부쟁이, 구절초, 국화 등등….
그 중에서도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꽃이 탐스럽고 향기롭게 피어나는 국화다.
국화는 굳이 친일시인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란 시를 떠올리지 않아도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마음 속에 가을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금동제 사리외호를 형상화 했다
금동제 사리외호 및 금제사리내호’는 모두 동체의 허리 부분을 돌려 여는 구조로서, 이러한 구조는 동아시아
사리기 중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기 어려운 독창적인 구조로서 주목된다.
전체적으로 선의 흐름이 유려하고 볼륨감과 문양의 생동감이 뛰어나 기형(器形)의 안정성과 함께 세련된
멋이 한껏 드러나 있다
미륵사지 동원 9층석탑을 형상화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많이 아는 사람도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 무엇을 조금 아는 사람이
항상 시끄럽게 말을 한다
특별 전시관은 입장료를 3천원을 받는다 경노 장애인 유공자는 무료다
입장료는 특산품 구매시 물건 값으로 되돌려준다
국화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하지만 구절초나 산국은 예로부터 우리나라 모든 곳에 자라고 있었다.
우리나라 국화재배의 뿌리를 더듬자면 신라시대 앞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백과사전에 따르면
신라시대 이전부터 흰 국화(白菊)가 개량되었고, 백제 16대 진사왕 때(1600년 앞) 청(靑). 황(黃),
백(白), 적(赤). 흑(黑)의 5가지 국화종자를 일본에 보냈다는 기록이 있는 것만 보아도 우리나라를
국화 원산지라 부를 만하다.
소녀 같은 감성으로
내게서 열이 많이 나는지 11월인데도 무척 덥다
꽃은 자신를 사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는다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도 않고
험한산도 아무 생각없이 오른다
국화차 한잔/손경조
바스락 국화꽃 한 덩이
물 위에 두둥실
박등¹ 닮아
그저그래서 무심한 눈길
휘휘돌며 시나브로 퍼지는
석양빛 진한 추국향
굽은 등 뒤돌아
헤진 바짓단 덧대던 손길
팔월에도 섣달에도
윗목자리 한 켠 눌러붙은 가난
들릴락 말락 넋두리로 퍼지는
울엄니 자식사랑
바스락 국화꽃 한 송이
보고픈 울엄니 뒷모습
노천명/들국화
들녘 비탈진 언덕에 네가 없었던들
가을은 얼마나 쓸쓸했으랴..
아무도 너를 여왕이라 부르지 않건만
봄의 화려한 동산을 사양하고
이름도 모를 풀 틈에 섞여
외로운 계절을 홀로 지키는 빈 들의 색시여
갈꽃보다 부드러운 네 마음 사랑스러워
거치른 들녘에 함부로 두고 싶지 않았다
한아름 고이 안고 돌아와
책상 위 너를 옮겨 놓고
거기서 맘대로 자라라 빌었더니
들어 보든 그 생기 나날이 잃어지고
웃음 거둔 네 얼굴은 수그러져
빛나던 모양은 한잎 두잎 병들어갔다
아침마다 병이 넘는 맑은 물도
들녘의 한 방울 이슬만 못하더냐
너는 끝내 거치른 들녘 정든 흙냄새 속에
맘대로 퍼지고 멋대로 자랐어야 할 것을 ....
뉘우침에 떨리는 미련한 손이 이제
시들고 마른 너를 다시 안고
푸른 하늘 시원한 언덕 아래
묻어주러 나왔다
들국화야!
저기 네 푸른 천정이 있다.
여기 네 포근한 갈 꽃 방석이 있다
국화는 홑꽃형 을 비롯하여 겹꽃형, 아네모네형, 탁구공 같은 폼폰형, 가늘고 긴 거미줄
모양 같은 스파이더형까지 다양하며 국화는 추위에 강하여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한
여러해살이 화초 로 낮의 길이가 12시간 이하 상태에서 꽃눈분화가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다.
원예종으로 유통되는 국화는 줄기가 곧고 튼튼한 반면 우리나라 야생화들은 줄기가 가늘어
흐늘거리며 피며 절화용과 분화용도 있는데 국화는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양토나
양토가 적합하고 여러해 같은 장소에서 재배시는 연작장해 가 나타나므로 피해야 한다.
황국 /박두진
먼 햇살 넋이 엉겨 숭어리져 솟은 얼굴
인연의 그 창 변두리 싀싀로운 해후여
안에 깊이 가라앞힌 하늘 푸른 가을 마음
체념의모래벌이강을따라펼쳐간
강물 푸른 물무늬속 흔들리는 그림자
강물이 저절로듯 저절로인 기약의
다시는 못돌아올 꽃띄움의 흩날림
창아침 햇살가의 서로 해후여
남도민요 흥타령 국화를 심고 중에서
창 밖에 국화 심어 국화 밑에 술을 빚어
술 익자 국화 피자 벗님 오자 달 돋아온다
아이야 거문고 청쳐라 밤새도록 놀아보리라
<말 뜻> 청(淸)쳐라 : 청줄을 쳐서 가락을 맞추어라. 청줄은 거문고 여섯 줄
중의 과상청(課上淸)과 과외청(課外淸)을 뜻한다.
<감 상> 창 밖에 국화 심고, 국화 밑에 술 빚어 두었더니 이제 술 익고,
국화 피고, 게다가 벗님네 찾아오고, 또 둥근 달이 둥실 솟아
오른다.
얘야! 거문고를 꺼내어 청줄을 쳐서 소리를 맞추어라.
밤새도록 놀아 보리라.
꽃과 술과 달과 거문고, 이만하면 흥이 일지 않겠는가.
거기에 벗이 오니 더 바랄 것이 또 무엇이랴.
이래서 인생이란 즐거운 것,
그까짓 부귀영화는 탐내어 무엇하리.
들국화 /천상병
84년 10월에 들어서
아내가 들국화를 꽃꽂이 했다.
참으로 방이 환해졌다.
하얀 들국화도 있고
보라색 들국화도 있고
분홍색 들국화도 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우리 방은 은은하고
화려한 기색이 돈다
왜 이렇게도 좋은가
자연의 오묘함이 찾아들었으니
나는 일심(一心)으로 시 공부를 해야겠다
꽃은 노란색· 흰색· 빨간색· 보라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고 크기나 모양도 품종에
따라 다르니 꽃의 지름에 따라 18cm 이상인 것을 대륜 이라고 부른다.
들국화/김용택
산마다 단풍만 저리 고우면 뭐헌다요
뭐헌다요. 산 아래
물빛만 저리 고우면 뭐헌다요
산 너머, 저 산 너머로
산그늘도 다 도망가불고
산 아래 집 뒤안
하얀 억새꽃 하얀 손짓도
당신 안 오는데 뭔 헛짓이다요
저런 것들이 다 뭔 소용이다요
뭔 소용이다요, 어둔 산머리
초생달만 그대 얼굴같이 걸리면 뭐헌다요
마른 지푸라기 같은 내 마음에
허연 서리만 끼어가고
저 달 금방 져불면
세상 길 다 막혀 막막한 어둠 천지일 틴디
병신같이, 바보 천치같이
이 가을 다 가도록
서리밭에 하얀 들국으로 피어 있으면
뭐헌다요, 뭔 소용이다요.
국화는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중 가장 역사가 오랜 꽃이며, 사군자 의
하나로 귀히 여겨왔는데 당나라 이전부터 재배한 중국이 원산이라고 한다.
국화꽃/ 이성우
국화꽃 꽃잎마다
은은하게 퍼지는
돌아가신 아버지 향수가 있고
떨어진 낙엽에서
어머니의 음성이 들립니다
올해도
온통 가을은
그림자 길게 드리우고
소리 없이 깊어만 갑니다
노란 국화 한 송이 / 용 혜 원
가을에 사랑하는 이를 만날 때는
노란 국화 한 송이를 선물 하세요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가 두 사람을
더 가까이 있고 싶어지게 만들어줄 거예요
깊어만 가는 가을밤 서로에게 점점
더 깊이 빠져 들어가고 불어오는 바람도
포근한 행복에 감싸게 해 줄 거 에요
밤하늘의 별들도 그대들을 위해
빛을 발하고밤길을 밝혀주는
가로등도 헤어지기 싫어하는
두 사람의 마음을 알고 있을 거예요
들국화/이외수
기러기 울음소리가 하늘을 청명하게 비우고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달빛을 눈부시게 만들면
바람에 실어 보낸 그리움의 언어들은
그리움의 언어들끼리 모여
달빛에 반짝이는 詩가된다.
아무리 멀리 있어 안타까운 사랑도
아무리 벽이 높아 닿지못할 사랑도
가을 들녘에 모여 꽃이 된다.
바람이 전하는 한 소절의 속삭임에도
물결같이 설레이며 흔들리는 꽃이 된다.
이름하여. 들국화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아주 나쁨이라 사진도 맑지를 않고 2년전에 왔을 때와
거의 비슷하다 다음에는 다른 곳으로 가야될 것 같다
'전라.광주.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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