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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산행

얼마전에 효빈님께서 대관령과 고루포기산 닭목령 설경을 멋지게 담으셔서 나도 선자령 눈 구경가려고

 지난달 중순에 예약을 했는데 지금쯤 눈이 쌓여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바람으로 끝나고 말았다

전에는 멋진 눈구경을 했었는데 다시 나에게 행운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고루포기 산행은 포기하고 선자령으로 다시 올랐고 또한 양떼목장도 잠시 들렸다왔다

여기서 왼쪽 위로 오르면 바로 선자령으로 이어진다

일요산우회 45명 반은 선자령으로 반은 고루포기산으로 나누어 등산을 시작한다

잠시 대관령 표지석을 담고 강릉시내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제왕산으로 오를까 하다가 눈도 없는데

선자령으로 발길을 돌린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 높이 832m. 총연장 13㎞. 강릉에서 서쪽으로

 17㎞ 정도 떨어져 있다.

줌인해본 경포앞바다

왼쪽은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경포호 .씨마크 경포호텔 .강문솟대다리도 보인다

대관령

예로부터 태백산맥을 넘는 고개의 하나로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관문이었다.

이 일대는 황병산·선자령·노인봉·발왕산에 둘러싸인 고위평탄면이다.

 고개의 굽이가 99개소에 이른다고 하여 아흔아홉구비라고도 한다.

 대관령을 분수령으로 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오십천은 동해로 흘러들며, 서쪽에서는 송천의 지류가

발원하여 남한강에 흘러든다.

 

연평균기온이 약 6.6℃ 내외, 1월평균기온 -7.7℃ 내외, 8월평균기온 19.1℃ 내외, 연평균강수량 1,898㎜ 정도이다.

 봄·가을이 짧고 겨울에 적설량이 많다. 또한 여름이 서늘하며, 무상기일이 짧아 9월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언다.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되는 고랭지채소·홉·씨감자의 산지로 유명하며, 넓은 초지를 이용하여 소·양 등을

 사육하는 대관령목장이 있다.

여기와 또 하나 두군데 주차장이 있는데 관광버스와 승용차들로 주위 길거리에 모두가 주차장이다

대관령이라는 명칭은 고개가 높고 험준하여 오르내릴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으로 '대굴령'이라고

부르다가 지금의 이름인 대관령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다른 유래로는 영동 지방의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입에서부터 선자령가는 길목엔 전나무인지 가문비나무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소나무와 잡목과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있다

케이 티 송신소

봄 날 같은 날씨 길에 있는 얼음이 녹아 질퍽거리는데 이렇게 응달에는 빙판길이 그대로 있어

굉장히 미끄럽다

나목 숲사이로 난길도 녹기 시작하여 질퍽거린다

저뒤에 보이는 하얀 표지석이 선자령 정상이다 벌써 내려오는 다른 산행팀들

저멀리 풍력단지와 황병산도 보인다



셀카도 한장 남겨보고

하늘목장에는 트랙터를 이용한 이동용 달구지가 여기까지 올라왔다 내려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다

초지의 모습


선자령은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로서 과거 삼양축산이 개발할 당시부터 삼정평이라 하여

 그 역사가 깊은 곳이다. 삼양축산이 개발한 도암면 횡계리 일대는 축산을 위해 백두대간에

이르는 산줄기 부분까지 비포장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최근에는 자연 생태 보존을 위한

여러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선자령 일대에는 풍력단지가 조성되어 새로운 산업 및

 관광자원으로서 부각되고 있는 자연 청정 지역이다.

선자령 표지석에서 인증도 하고

여기서 또 다시 강릉시내를 바라보면서 잠시 옛 생각에 잠겨본다

풍력발전단지

황병산

황병산은 높이 1,407m의 명산으로 관광명소로 너무나 잘 알려진 청학동 소금강의 절경을 끼고 구룡폭포,

만물상, 금강사, 십자소 등 수 많은 명승고적을 품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이 지정될 당시 오대산,

노인봉 등과 함께 국립공원에 들어갔으며, 특히 여름철에 찾는 이들이 많다.



한편, 산정 부근에는 침식면의 유물로 알려지고 있는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이 발달되고 있어 예부터

군사기지로 이용되었다. 오늘날에는 대규모의 산지목장이 개발되어 산지자원 개발의 시범적인 곳으로 여겨진다.

한편, 소채류를 중심으로 하는 고랭지농업이 매우 활발한데, 특히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황병산의 높이 뜬 흰구름[黃柄白雲]은 횡계팔경(橫溪八景) 중 두 번째의 것으로 유명하다.

항공 무선 기지국과 건너편 제왕산



선자령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순환도로를 따르지 않고 왔던길로 하산을한다

하산후 시간이 많이 남아 전나무숲을 지나 양떼목장으로 이동을한다

매표소에 도착 신분증을 보여주니 반액 3000원이란다 2017년말에는 분명 2천원 냈는데

그동안 50%가 올랐나보다 건초 먹이 교환권을 주는데 그냥버렸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관광지로서 허가 난 곳이 아닌 목장이기 때문에 입장료 대신 양 먹이 건초료를 받고 있다.
따라서 먹이 주기 유무와 관계없이 1인당 건초를 구입해야만 입장 가능하다는 점을 미리 알고 가자.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대관령 양떼목장은 우리나라 유일한 양 목장이다.

 목장에 올라 바라보는 노을이 지는 황혼은 마치 꿈결같은 장관을 보이며, 넓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의 모습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원을 두르듯 걸어가는 1.2km의 산책로는 40분이면 족하다.

 특히 설원 한가운데 서 있는 오두막은 ‘화성으로 간 사나이’의 세트장으로 사진촬영 포인트이기도 하다.

초원에 예쁜 피아노까지 갖다 놓아 색다른 분위기까지 연출한다.

요즈음은 양들을 방목하지 않기 때문에 양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은 축사에서만 가능하다.

양들을 쓰다듬으면 부드러운 솜이불을 만지는 것 같다.

백두대간을 곁에 둔 이곳은 고원의 오염되지 않은 공기가 가슴 속까지 스며들어, 어느 덧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규모 - 204,959㎡ (62,000평).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2017년 년말의 모습

입구에서부터 10분 정도 걸어 올라오면 바로 축사로 향하는 길이 있고, 그 길의 좌측으로는 산책로가 있다.
양떼목장 측에서 제시하는 정석 코스는 산책로를 따라 목장의 정상을 찍고 목장 한 바퀴를 돌아 내려온 다음

축사로 향하는 코스다

양들에게 건초를 먹이는 관광객들




안에 걸려있는글귀


이곳 양떼목장은 대관령 정상에 있다.
태백산맥의 웅장한 자태와 목장 산책로의 아기자기한 모습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목장의 모습은 마치 유럽의 알프스를 연상케 할 만큼 매우 뛰어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사진관에서/오선자

할머니 생신날 가족사진을 찍었다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다됐습니다 할머니

주름살을 살짝 지워드릴까요

아  그대로 두세요

주름살 만든 세월 덕분에

우리손주들 얻었는데...


집에오며 전철역에 대기중 이런 시귀가 있어 옮겨봅니다


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초지에서 양들이 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어중간한 계절

그저 양떼들에게 먹이나 주면서 한바퀴 돌아보는게 최선인듯

소나무 사이로 서쪽 하늘로 해가지고 있다  5시면 차가 떠날시간 이제 내려가보자


외롭게 서있는 소나무 한그루


2017년 12월 갔을 때의 모습


바람이 얼마나 억세게 불어왔으면 저렇게 소나무가지가 한쪽으로 쏠려있을까

오늘은 손은 약간 시렵지만 봄 날 같아서 바람도 그리 불지 않는다


잠시 고루포기산 입구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비에 올랐다


눈이 쌓여 있었으면 오늘 여기서부터 고루포기산으로 해서 횡계로 하산했을 텐데

눈이 없어 선자령에 올랐다 내려왔다

횡계도 많이 변화됐다


오늘의 메뉴는 황태 두부국 조금 짜기는 하지만 맛있게 한 그릇을 비우고

소주도 한병 뚝딱 해치웠다

이제 갈길만 남았다 가는데 가는데 5시간 오는데 5시간 산행시간 4시간 길에 시간을다 보내고

차타는 것도 지겹다 첫눈을 구경하러 왔지만 그것도 허당 다음에 또 언제 와지려는지

이제는 중순경에 덕유산이나 한번 오르던거 태백 눈 축제에 한번 다녀와야겠다


           
♬배경음악:Lake Of 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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