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암
사명암은 통도사의 산내암자중 하나입니다. 사명대사(泗溟大師)께서 이곳에 모옥을 짓고 수도하면서 통도사의
금강계단(金剛戒壇) 불사리를 수호하던 곳이라고 전합니다.
1573년(선조 6)에 사명대사를 흠모한 이기(爾奇)와 신백(信白) 두 스님이 암자를 지어 사명암을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그 뒤 조사당을 비롯한 2동만이 남아 있었으나 동원(東園) 스님께서 지속적으로 중수와 증축을 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경내에는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보전과 사명대사의 영정을 봉안한 조사당,
산신각과 영각, 등의 당우와 함께 일승대, 월명정 등의 정자가 있어서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봉안되었던 불화 ‘통도사 사명암 감로탱(通度寺 泗溟庵 甘露幀)’ 은 문화재로의 예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2002년8월14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재315호로 지정, 현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극락보전
극락보전은 우리나라에는 대웅전 다음으로 많은 법당인데, 조선시대의 억불숭유 사상에 의해 불교가 억압을
받게되자, 우리나라에는 또 다른 서방정토의 극락의 세계를 염원하는 사상이 번지게 됩니다.
서방정토의 극락을 옮겨놓은 극락보전(極樂寶殿)에는 서방 정토의 주인인 아미타불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아미타불의 협시불로는 좌우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배치하는데 사명암 극락보전의 경우에는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을 모셨습니다. 극락보전은 아미타전 또는 무량수전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사찰에는 당우(건물)별로 모시는 불상들이 다른데 이 부분은 추후에 따로 포스팅을 할까합니다.
사명암 극락보전에 모셔져있는 아미타여래불 입니다. 협시불로는 지장보살과 관음보살님을 모셨습니다.
감로탱은 우리나라의 조상숭배의식과 결합되어 널리 퍼졌던 우란분경(于蘭盆經)과 목련경(目連經)을 바탕으로 한
그림으로, 의지할 곳 없이 떠도는 영혼들에게 감로와 같은 법문을 베풀어 해탈시킨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란분경은 부처님의 수제자인 목련존자(目連尊者)가 아귀도에 빠져 먹지 못하는 고통에 처한 어머니를 구제하기
위하여 부처님께 방법을 묻고, 해답을 구하는 내용을 설하고 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보관중
일승정쪽
월명정쪽
모란(목단)
할미꽃
수선화
사명암 전경
독일붓꽃(아이리스도 이렇게 생겼는데)
유럽 원산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야생종은 아니며 교잡을 통해 만들어진 원예식물에 해당한다.
화피(꽃잎)에 잔털이 있는 부분이 있어 ‘비어디드 아이리스(Bearded iris)’라고도 한다.
비어디드(Bearded)란 ‘수염이 있다’는 뜻이다. 화려한 색과 은은한 향기를 가진 꽃을 감상하기 위해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에 자생하는 붓꽃속 식물과 비교하면 꽃이 큰 편이다. 수백개 이상의 다양한 품종이 있다.
프리뮬러
프리뮬러(Primula)는 식물분류학상으로는 앵초과 앵초속의 이름이지만 보통 외래 재배종을 가리킨다.
앵초속 식물은 대부분 여러해살이며 약 200종이 알려져 있다. 주로 북반구의 한대 또는 산지에 많이 자생한다.
프리뮬러는 원예품종도 많고, 초봄의 관상용 화초로 분 또는 화단에 널리 재배되고 있다.
폴리안타는 오래 전부터 개량되어 온 교배종으로 팬지나 데이지와 더불어 봄의 대표적 화초이다.
높이 15-30cm로 잎은 근생하고 도란형으로 꽃줄기에 다수의 꽃이 달리는 것과 한 꽃씩 달리는 것이 있다.
폴리안타계의 퍼시픽 자이언트는 꽃이 크고 지름 약 6cm로 흰색·노란색·분홍색·빨간색 등이 있다.
말라코이데스는 중국 원산이며, 잎은 난형 또 장타원상 난형으로 자루가 있고, 뒷면과 줄기는 흰가루로 덮인다.
꽃줄기가 많이 나와서 단의 산형꽃차례로 벚꽃과 비슷한 작은 꽃이 말이 달린다.
스노플레이크
수선화과 레우코윰속(Leucojum) 식물의 통칭이다.
다년생 알뿌리 식물로, 봄이나 여름에 은방울꽃과 비슷한 하얗고 작은 꽃이 핀다.
작고 하얀 꽃이 눈송이를 연상시켜 스노플레이크란 이름이 붙었다. 스노플레이크(Snowflake)란 영어로 ‘눈송이’란 뜻이다.
은방울수선(L. aestivum), 봄은방울수선(L. vernum) 두 종이 있다.
예쁘고 단정한 꽃을 감상하기 위해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나팔수선화(맞는지 모르겠어요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하늘 바람꽃
앵초
튜립
로벨리아
무스카리
튜립
국화도
머위꽃
향기별꽃
활짝피면 이런 모습인데 제가 잘못 담았네요
들어가지 말래서 멀리서 찍었더니 ...
각시붓꽃
보타암
흰 금낭화
하늘매발톱
매의 발톱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 꽃은 꽃잎 끝 부분이 다섯 개로 갈라지고 마치 날카로운 매의 발톱처럼 꼬부라져 있다.
여기에 ‘하늘’이 붙은 것은 이 식물이 하늘에 가까운 고지대에 서식하기 때문이다.
매발톱꽃은 산골짜기 양지쪽에 자라는 데 비해 하늘매발톱은 백두산 등 북한의 낭림산 이북 고산 지대에서만 자란다.
매발톱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류이다. 세계적으로 약 70여 종이 분포하는데, 주로 지구 북반구의 숲이나
산악지역에서 볕이 잘 드는 곳에 난다. 우리나라에도 매발톱꽃, 꽃색이 하늘색인 하늘매발톱꽃, 노란색인
노랑매발톱꽃(백두산 자생) 등 몇 가지가 자생하고 있다
서양 말냉이
꽃은 분홍색, 보라색, 흰색, 자주색 또는 붉은색이며 늦여름에 피는데, 꽃차례는 끝이 편평하다.
큰 종류의 경우 키가 40cm 정도이고 너비가 좁은 길다란 잎이 달리며 둥그런 씨 꼬투리가 맺힌다.
대표 식물인 서양말냉이의 경우 잎이 두껍고 깊게 갈라지며, 길이가 20cm인 꽃자루에 향기가 나는 큰 꽃이 핀다.
꽃은 흰색이지만 종종 분홍빛을 띠기도 한다. 꽃잎은 여러 장으로 마치 작은 꽃들이 한데 모여 있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흰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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