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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

 

아침에 실상사를 돌아보고 뱀사골 입구와 달궁을 거쳐 성삼재 주차장에 왔다

감자란

병꽃

노린제나무

함박꽃

 성삼재 주차장에서 노고단까지 대략 4km 지름길로 가면 3.6km 왕복 2시간정도 걸린다

 군데군데 함박꽃이 피기 시작한다

작은 이끼계곡도 보이고

돌길이긴 하지만 지름길로 접어든다

40여 분만에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을 한다

지리산 등산로 중 노고단은 심원계곡과 화엄사계곡을 통한 서쪽 입구가 되며, 노고단산장은 등산객의 휴식처 및 숙박

 장소가 된다. 서남향의 안부에 위치하는 노고단 제1·2산장 주변은 약 4천여 평에 이르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지형으로,

 옛날 외국인 선교사들의 별장을 50여 채나 지었던 곳이다. 산장들은 한국전쟁 때 파괴되어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바로 이길로 오르면 노고단고개 400m 노고단까지 900m다

옆지기 무릎 때문에 할 수 없이 돌아가는 도로를 따라간다

  쥐오줌풀 노고단오르는 길에 무수히 피어 있는 꽃이다

큰앵초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 오르는 출입구에 도착하니 예약했느냐 물어본다

아뿔사 그냥왔는데 현지에서 예약을 하라고 한다 그것도 인터넷으로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곳이라 쉽지 않다 어찌어찌 입장을 하게된다

나야 여러번 왔으니 그냥돌아가도 괜찮지만 옆지기는 한평생 처음으로 왔는데

못오르면 얼마나 서운하겠는가? 입장을 하게 돼 다행이다

오르며 노고단 고개도 담아보고

바로 저 돌탑이 정상부다

미나리 아제비

어제 밤에 비가 내렸는데도 오전에 주위가 안개로 뒤덥여 시야가 좁아 별로다

통신 중계소 인것 같다

민들레

노고단에는 원추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6월 중순 넘으면 노란꽃이 만발하다

이렇게 보여야할 섬진강도 짙은 안개로 볼 수가 없고

 

 

노고단 정상에 오른 것도 족히 10년은 되는 것 같다

항상 노고단 고개에서 임걸령 돼지령 삼도봉 화계재 쪽으로만 다니다 보니

오를 시간이 별로 없었다

모처럼 왔으니 인증은 필 수

노고단은 높이 1,507m이고,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있으며, 지리산지의 동서 방향으로 연장되는 주능선의 서부를

 이루는 봉우리이다.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과 더불어 3대 주봉이라고 하며, 지리산은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남서쪽의 화엄사계곡을 따라 급경사로 된 코재(1,250m)에 오르면 노고단의 북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주능선이 나타난다. 노고단이 포함된 지리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노고단이라는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할미’는 도교(道敎)의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 또는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일컫는다. 통일 신라 시대까지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 기슭에 ‘할미’에게 산제를 드렸던

 할미당이 있었는데, 고려 시대에 이곳으로 옮겨져 지명이 한자어인 노고단으로 된 것이다. 조선 시대에는 현재의

 노고단 위치에서 서쪽으로 2㎞ 지점에 있는 종석대(鍾石臺, 1,361m) 기슭으로 할미당을 옮겨 산제를 드렸다.

동부의 천왕봉(天王峰, 1,915m)까지 45㎞에 이르는 주능선에는 반야봉(1,732m)·토끼봉(1,538m)·명선봉(1,586m)·덕평봉

(1,538m)·영신봉(1,690m)·촛대봉(1,713m)·연하봉(1,710m)·제석봉(1,806m) 등 높이 1,500m 이상의 높은 봉들이 분포한다.

지질은 주로 선캄브리아기의 미그마타이트질편마암이거나 화강편마암이고, 토양은 북서부의 완경사지가 20여㎝ 두께의

 부식질양토이며 산허리와 산꼭대기 부분은 암쇄토이다. 완경사지는 억새와 원추리꽃으로 덮인 초원인 데 반하여 산허리와

 산꼭대기에는 철쭉·진달래 등의 관목이 자란다.

 

노고단에서 바라보는 구름바다는 지리산의 가장 아름다운 경관 중 하나이다.

 노고단 남서쪽의 구례군 광의면과 북서쪽인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사이의 도로가 확장·포장되어 있고

 이 도로에서 노고단까지의 도로가 연결되어 교통이 양호하다.

정상에서 만난 쥐오줌풀

 

쥐오줌풀일 가능성이 높다

 

   노고단 철쭉은 다지고 없는데 북풍받이에 딱 한곳에 아직 건재하고 있다 

 

 70년대 노고단 오르면 그때는 나무가 없어 잘 보였는데 지금은 나무들이 자라

흔적을 일부러 찾지 안는한 보이지 않는다

눈개승마

꽃은 이가화이며 6-8월에 피고 지름 2-4mm로서 황록색이며 원뿔모양꽃차례는 길이 10-30cm로서 짧은 털과 짧은

 꽃자루가 있다.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5개이며 거꿀달걀모양이고 길이 1mm이다. 수꽃은 20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에는 3-4개의 암술이 있고 곧게 선 3개의 씨방이 있다.

3월에 뱀사골에서 1박하고 노고단에 오르려고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숙박을 할 수가 없어서

 야밤에 집으로 돌아왔기에 이번여행에서 노고단에 오르게 됐다

구름으로 인해 주위를 살펴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부여를 하고 싶다

블친이신 효빈님께서 이번에 두 번째 아름다운 산행과 여행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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