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반에 호텔에서 나와 고창 공음면의 학원농장으로 향한다(9/23)
학원농장 들어가기전 바로 옆에 이렇게 늦게핀 노란 황화 코스모스가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고 있다
학원농장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에 있는 관광농원이다
학원농장 주변이 2004년도 말에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되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란
「지역특화발전특구에대한규제특례법」에 의해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가 지정하는 것으로, 특정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지역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정책이다. 예컨대 전라북도 순창에 ‘고추장특구’, 대구에 ‘약령시
한방특구’ 등을 지정하고, 이러한 특정 산업이 발전하는 데 저해가 되는 각종 행정 규제들을 풀어 주며
필요한 여러 가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전 국무총리 진의종과 부인 이학이 1960년대 초반 고창군의 광활한 미개발 야산 약 33만여 ㎡를 개간하여
학원농장으로 조성하였다.
1960년대에는 뽕나무를 식재하여 잠업을, 1970년대에는 목초를 재배하여 한우 비육 사업을, 1980년대에는 보리,
수박, 땅콩 등을 재배하며 땅을 일구었다. 1992년 초 설립자의 장남 진영호가 귀농하여 정착하면서 보리와 콩을
대량으로 재배하고, 장미와 카네이션 등 화훼 농업을 병행하면서 관광 농업을 시작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경관 관광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보리 농사를 계속하면서 콩은 메밀로 작물 전환을 하였다.
보리와 메밀이 번갈아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농장 풍경을 인정받아 2004년도 말에는 전국 최초로 학원농장 주변이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되었다. 경관농업특구에서 경관 농업을 수행하는 데는 각종 혜택과 지원이 따르지만 경관을
해치는 행위는 상당히 까다로운 규제를 받게 된다. 재정경제부에서 2007년 말 전국 100여 개의 경제특구를
심사하여 ‘고창경관농업특구’를 우수 특구로 지정하였으며, 부상으로 1억 원이 수여되었다.
총면적은 약 33만여 ㎡로, 청보리밭과 메밀꽃밭, 백민기념관이 있다. 이 밖에 보리와 메일 관련 음식을 제공하는
학원농장 직영 식당과 잔디 축구장과 정자, 산책로, 화훼용 유리 온실, 묘목장, 각종 과수 단지, 민박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어 관광과 축제를 즐기기에 알맞다.
2004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매년 4월 고창청보리밭축제가 학원농장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주변 볼거리로는
무장읍성(茂長邑城), 구시포해수욕장, 동호해수욕장이 있다. 고창고속터미널에서 무장행 지방 버스로 환승
[평균 20분 간격]하여 갈 수 있는데, 무장에서 군내 버스[공음 방면]를 이용하여 선산에서 하차[행사장까지
약 10분 소요]하면 된다. 또한 무장에서 택시를 타고 6㎞ 정도의 거리를 이동하면 되는데,
요금은 약 7,000원 정도이다.
메밀은 재배기간이 매우 짧은 작물입니다. 씨를 뿌린후 3일이면 싹이 트고 30일이 지나면 꽃이 핀다.
꽃의 수명은 10일정도 이지만 조건이 맞으면 새로운 꽃이 계속 피기 때문에 약 20일 정도는 꽃을 즐길 수 있다.
개화기간을 더 늘리려면 씨를 뿌릴 때 두세차례로 나누어 시차를 두고 심으면 된다.
즉 7월25일, 8월5일, 8월15일에 각각 파종을 하면 8월25일부터 10월5일까지 풍성한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학원농장의 메밀은 수확 못지않게 꽃의 경관도 중요하므로 이 분할파종방법을 사용하여 개화절정기를 최대한
길게 만들고 있다.
배풍등
나팔꽃
전화 부스는 안에 전화기가 녹이 슬고
금년에는 코로나 19로 씨는 뿌렸으나 관광객을 받을 수가 없어 거름도 않고 방치해 버린 것 같다
유채와 청보리 메밀을 번갈아 경작해 관광농원으로 자리매김 했는데 예전에 왔을 때 하고는
완전 딴 세상이다
이런 모습을 기대 했는데 .....
해바라기 농장도 해바라기가 크다 말았다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비누방울 놀이 저 때가 좋았지
두루미 한마리가 놀라서 날아간다
그래도 코스모스가 있어서 위안을 하고 몇장 담아본다
인증사진을 한장이라도 남겨보자
메밀꽃
7~10월에 흰색, 때로는 연한 홍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많은 꽃이 모여 달려 총상 꽃차례를 이룬다.
5~6매인 꽃덮이는 흰색이거나 연한 붉은빛이 돌며 깊게 5개로 갈라지고 8~9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로
이루어진다. 메밀꽃은 같은 품종이라도 암술이 길고 수술이 짧은 장주화(長柱花)와 암술이 짧고 수술이
긴 단주화(短柱花)가 거의 반반씩 생기는데 이러한 구별을 이형애현상(異形蕊現象)이라고 하며
장주화끼리 또는 단주화끼리는 수정이 잘 되지 않는다.
비옥한 땅에는 그래도 매밀꽃을 봐줄만하게 피어 있어 담기는 하는데 금년에는
가는 곳마다 조마조마 하며 입장을 하게된다
모든 시설들은 조용하다 아침이라 그러한 것 같지는 않고 아예폐쇄 수준인 것 같다
아래 클릭하면 청보리 밭도 볼 수 있씀니다
이렇게 잘 가꾸면 김장 때 채소파동은 없겠지
독고마리
김장 채소밭 농부들이 밭일을 하고 있는 모습도 담고
'전라.광주.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석보와 송참봉 조선동네 (0) | 2020.10.29 |
---|---|
태인 피향정과 서현사 (0) | 2020.10.10 |
영광 불갑사 꽃무릇 (0) | 2020.09.25 |
장성호와 문화 예술공원 (0) | 2020.09.22 |
장성 박수량 백비와 백양사 (0) | 2020.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