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은 천혜의 자연과 역사가 숨 쉬는 고장이다. 영광군은 전라남도 북서 해안에 위치해 있고 동부는 산간지,
서부는 평야지로 리아스식 해안이 펼쳐지며 동쪽은 장성군, 서쪽은 서해의 칠산바다, 남쪽은 함평군, 북쪽은
전라북도 고창군에 각각 접해있다. 영광은 예로부터 산수가 아름답고 어염시초(魚鹽柴草)가 풍부한 지역으로
쌀, 소금, 목화, 눈이 많아 삼백(三白) 또는 사백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옥당고을" 또는"호불여 영광(戶不如靈光)" 이라 지칭되어 왔다. 불갑산과 백수해안도로, 가마미해수욕장,
낙월도 등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령스러운 빛"이라는 지명
그대로 정신문화가 발달한 곳이기도 하다. (리아스식 해안이란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고 나팔 또는 나뭇가지
모양을 이루는 방식을 말한다)(9/23)
불갑사로 가는 길은 양쪽 가로수 틈으로 빈틈없이 꽃무릇이 피어 있다
영광은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기독교순교지, 원불교영산성지, 천주교순교지 등 우리나라 4대 종교 선지가 있고,
종교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된 법성포 단오제를 비롯하여 우도 농약 등의 전통문화가 그대로 전승
보존되고 있다. 아울러 상사화를 테마로 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영광 찰보리 축제, 영광 천일염 갯벌 축제, 해안도로 노을 축제 등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또한, 우리나라 지역
특산물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영광굴비를 비롯하여 최근 떠오르고 있는 모싯잎 송편, 설도 젓갈, 갯벌 천일염,
그리고 보리 산업 특구를 기반으로 한 청보리 한우, 보리 올 포크, 찰보리빵 등의 특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고 있다.
가족 조형물
온 가족이 손에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여 표현 함으로써
끈끈한 가족애와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조혀물이다
상사화 게이트
하트(사랑)와 상사화를 상징하는 두개의 선을 엮어 두사람이 하나의 사랑으로
꽃피어 난다는 행복한 결말을 표현하는 조형물이다
연지와 무지개다리
층꽃과 닭의 장풀
상사화는 절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상사화의 특별한 성분 때문이다.
예로부터 제지술, 표구 술이 발달한 곳이 절이다. 다양한 탱화나 고승들의 영정을 제작하는데 상사화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이라고 한다. 상사화 전분으로 만든 풀을 이용하여 표구를 하게 되면 수천 년이
지나도 좀이 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절 주위는 스님들이 심어놓은 상사화가 많이 있다.
상사화의 잎은 약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상사화의 강한 독성은 해열작용을 도와주며 항암 효과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상사화는 강한 독성을 지닌 유독성
식물이기에 많은 양을 접하게 되면 중독이 되어 구토 증상이 일어나게 되고 심하면 중추신경의
마비 증상까지 보일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는 사진 찍을 때도 마스크 착용하라고 한다
상사화는 우리나라, 일본, 대만 등지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여러해살이 유독성 식물이다. 완연한 봄이 되려는
4월이면 아직 채 녹지 않은 땅을 녹이며 그 속에서 노란 새싹이 솟아오른다. 얼핏 보면 마치 군자란 같이
보이는 새싹은 금방 무럭무럭 자란다. 그런데 6월이 되면 힘없이 사르르 죽어버린다.
서늘한 기운의 바람이 부는 9월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싹이 죽었던 자리에 꽃대가 솟아오른다.
그리고 연보라색의 꽃이 요염하게 피어난다. 잎과 꽃이 서로 보지 못한 채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뜻으로
상사화(相思花)라고 부른다.
불갑사의 역사를 다음과 같이 알림판에 적어 놓았다. 불갑사(佛甲寺)는 인도 간다라 지방 출신의 고승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법(佛法)을 전하기 위해 서기 384년 (침류왕 원년) 중국 동진에서 배를 타고 영광 법성포로 들어와
근처 모악산(불갑산) 자락에 처음 지은 절이다. "불교가 전해진 뒤 처음 건립됨으로써 모든 사찰의 으뜸이 된다"
고 하여 이름에 부처 불(佛)에 첫째 갑(甲)자를 쓰는 절이 되었다.
고려말 각진 국사가 주석할 때는 수행승이 1,000명가량에 달해 가람을 대규모로 중창했다. 본사에 40여 동 500여
칸 규모의 가람을 갖추고, 산 내에 암자 31곳을 세워 마치 불국세계를 연상시키는 도량이 되었다. 이때부터
호남 서쪽 지역의 불교 세력이 왕성해지기시작해 불갑사를 불지종가(佛之宗家)로 부르게 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법릉, 연화, 해릉, 채은, 청봉, 용암, 원단,설두 대선사가 차례로 주석하면서 가람을 중창.중수하고
"조계선풍(曺溪禪風)"을 드날렸다. 근세에는 금화, 학명, 만암 대종사가 주석하며 불법(佛法)을 널리 펼쳤다.
절에서 오솔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천연기념물 제112호인참식나무를 만날 수 있다. 열매로 염주를 만드는
상록활엽수인데, 불갑산은 참식나무의 북방 한계선이기도 하다.
꽃무릇(상사화)이 지천으로 붉게 피어오르는 9월에는 꽃무릇 축제가 열린다. 불갑사가 자리한 곳은 부처님을
공양하는 향과 꽃이 끊기지 않는 "만년향화부절길상복지(萬年香花不絶吉祥福地)" 라고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 1909년에 쓴 〈불갑사창설유서 佛甲寺創設由緖〉에 의하면
384년(침류왕 1)에 마라난타가 창건했고, 805년(애장왕 5)에 중창했으며 그뒤에도 여러 차례의 중창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각진국사가 머물면서부터 크게 번창했는데 당시에 머물던 승려는 수백 명에 이르렀고, 사전도
10리에 달했다고 한다.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680년에 중건한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팔상전·칠성각·일광당·명부전·요사채 등이 있다. 이밖에 각진국사비(1359)와 여러 점의 부도가
있고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거상인 사천왕상이 있다.
수다라 성보관
사천왕상
불갑사에 대해 요약한다면 불갑사의 중심 불전(佛殿)은 대웅전이며, 대웅전은 북방불교의 목조불전 건축양식과
남방불교의 불단배치양식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독특한 구조와 양식을 갖추고 있다. 대웅전 삼존불상과 천왕문의
사천왕상, 명부전의 지장시 왕상, 만세루 등이 중요 문화재이며, 성보박물관에는 귀중한 불경전적문화재와
불화 불교조각존상 및 불교공예 문화재 등이 다수 소장되어 있다.
사찰의 부속건물들
보장각
만세루(강당)
일광당
설선당
당간지주
대웅전
불감사는 특이하게 대웅전 불상을 측면에서 바라보게 배치를 했다
문수전
명부전
조사전 칠성각 팔상전
각진국사비는 훼손 돼서 알 아볼 수가 없다
월영루 향로전
큰 사찰인데 장독대는 아담하게 작은 편이다
템플스테이 같다
기와 지붕과 꽃무릇
불갑사뒤 불갑산으로 오르는 길의 저수지
담장과 꽃무릇
고마리와 꽃무릇
비도 안오고 햇볕도 없는데 양산을 쓴 여인이 모델이 돼 주고
백양꽃(붉은 상사화)
노란 꽃무릇
상사화 교육관은 휴관중
산림박물관도 휴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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