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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

청풍 문화재 단지1

제천 청풍 팔영루
조선 숙종 28년(1702)에 부사 이기홍이 남덕문이라고 한 그 터에 고종 7년(1870) 부사 이직현이

다시 중수하였다. 팔영루는 청풍부를 드나드는 관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이다.

북측의 돌계단을 딛고 올라서면 성누문답게 홍예를 쌓은 높은 대 위에 우뚝 서 있다.
내부에는 우물마루를 깔고 난간을 둘렀으며, 고종조 부사 민치상의 청풍팔경을 읊은 팔영시로

하여 팔영루라 하였다.
충주댐 건설로 인한 수몰지인 청풍면 읍리에서 1983년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10/2)

1982~85년에 청풍호 연안 망월산성 기슭의 총면적 5만 4,486㎡에 조성되었다.

남한강 상류인 이 일대는 선사시대 문화의 중심지로서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곳곳에서 발견되었으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세력쟁탈지로 찬란한 중원문화를 이루었던 곳이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지방의 중심지로 수운을 이용한 상업과 문물이 크게 발달했다.

1978년부터 시작된 충주다목적 댐의 건설로 제천시의 청풍면을 중심으로 한 5개면 61개 부락과

충주시 일부가 수몰되자, 이곳에 있던 각종 문화재들을 한곳에 모아 문화재단지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선사시대의 고인돌·선돌 등의 거석문화재와 민가·향교·관아 등을 나누어 복원·배치했으며,

고가(古家) 내에는 생활유품 1,600여 점을 옛 풍속대로 전시해놓았다.

 

중요한 문화재로는 청풍한벽루(보물 제528호)·청풍석조여래입상(보물 제546호)·금남루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호)·금병헌(錦屛軒: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4호)·

응청각(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0호)·팔영루(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호)·후산리고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5호)·수산지곡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9호)·

도화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3호)·황석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4호)·

청풍향교(충청북도 기념물 제64호) 등이 보존되어 있다.

청풍문화재단지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으로,

문화재 단지로 이건하여 이곳에 복원한 고가들을 배경으로 "황초와우"와 "연자방아"가 있어,

황초와우는 제천, 단양지역의 한우로 신선하고 유익한 약초로 키운 이지역의 한우브랜드 입니다.

청풍문화재단지는 문화 관광지로서 신 제천십경의 제4경이다.

 중원 문화권의 조선 시대 사대부 가옥, 누정 등을 재현하고 있어 사대부 생활 문화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보물과 문화재 및 생활 유물 등이 보관되어 있어 남한강 상류의 화려하였던 문화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소년의 역사 교육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 관광객들의 문화 관광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제천 도화리 고가
도화리에 있는 옛집으로, 지금의 살림채는 ㄷ 자형이나 앞쪽에 건물의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바깥채가 있어 전체적으로 ㅁ자형의 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대청을 중심으로 양쪽에 안방과 건넌방을 두었고, 건넌방 앞에 부엌과 상방을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안방과 윗방은 장지문을 설치해 터놓을 수 있도록 하지만, 이 집은 그 사이를 벽으로

막았는데 이것은 오래된 집에서만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대청과 부엌은 집의 규모에 비해 넓은 편이다.

이곳에는 선사시대의 고인돌·선돌 등의 거석문화재와 민가·향교·관아 등을 나누어 복원·배치 했으며,

고가(古家) 내에는 생활유품 1,600여 점을 옛 풍속대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제천후산리고가
청풍 후산리에 있던 옛집으로, 지금은 ㄱ자 모양의 안채만 남아있지만 일반적인 예로 보아 안마당 앞에

사랑채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건넌방 쪽 지붕의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이고, 부엌 쪽은 사람 인자 모양인 간결한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어 오랜된 양식을 보여준다.
중부지방의 보편적인 민가 유형을 따르고 있으며, 안방 뒤에 수납공간인 윗방을 둔 점과 대청 한구석에

상제례를 위한 상청을 둔 점이 특징이다.
현재는 ㄱ자 모양의 단독 건물만이 남아 있지만 일반적인 예로 보아 안마당 앞에 사랑채가 있었을 것이다.

산수유가 빨갛게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앞에 건물이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뒤에 건물이청풍리조트 힐하우스

"김중명과 호랑이"라는 조형물로,

김중명(1614~1685)은 청풍 김씨로 자는 이회 였으며,

아버지 김전은 병자호란 당시 빙고의 별제 벼슬을 지내던 사람으로,

남한산성으로 임금을 문안하려고 급히 가던 길에 청병을 만나 싸우다가 장렬하게 전사하였으며,

후에 호조참판으로 추증 받았습니다. 

김중명은 부친의 시신을 메고 양주 금촌까지 가서 장사를 지냈으며,

그 후 인조 을유년 무과에 올라 선전관에 발탁되었으며,

과거에 급제한 후 성묘 갔던 길에 묘 뒤에 숨어있던 큰 호랑이를 만나게 되었는데..

 

따라온 사람들이 혼비백산하여 감히 앞으로 나가지 못하자,

김중명이 말에서 내려 고함을 크게 지르며 곧장 나아가 ,

발로 그 호랑이를 차서 죽여 버리니 그 용맹에 탄복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소문을 들은 효종이 김중명의 힘을 시험해보려고 부르자,

중명은 모래흙 세 포대를 가져다 양쪽 겨드랑이에 한 포씩 끼고,

나머지 한 포는 등에 지고 대궐 밖에서부터 전각까지 걸어오니,

임금이 매우 장하게 여겼으며,

그후 날로 총애가 깊어진 중명은 병마절도사의 벼슬에 까지 오르게 되었으나,

기해년에 효종임금이 승하하자 팔뚝을 어루만지며  “나의 일은 이제 모두 끝났구나!”라고

크게 울부짖더니, 결국은 청풍고을의 백치로 물러나 살다가 생을 마쳤다고 합니다.

성혈

1985년 12월 23일 문화재 단지 개장 기념으로,

선돌형태로 높이 8m, 둘레 85Cm의 크기로 세워둔 청풍명월(淸風明月)의 비로,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라는 뜻을 지닌 "청풍명월"은,

양반 고장의 온화한 심성과 청풍명월의 본고장 임을 상징

제천 청풍 한벽루(보물 제528호)
고려 충숙왕 4년(1317) 당시 청풍현 출신 승려인 청공이 왕사가 되어 청풍현이 군으로 올려지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객사의 동쪽에 세운 건물이다.
원래 위치는 청풍면 읍리에 있었으나 충주댐을 세우면서 1983년 청풍면 물태리로 옮겨 세웠다.
구조는 앞면 4칸, 옆면 3칸의 2층 누각과 앞면 3칸 옆면 1칸의 계단식 익랑 건물이 이어져 있다.
기둥 사이는 모두 개방하였으며 사방에 난간을 둘렀다. 건물 안에는 송시열의 편액과 하륜의 기문이 있다.

제천 청풍 응청각
조선시대 관아의 누각건물로 19세기 초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래 청풍현 객사 누각인 한벽루 옆에 나란히 세워졌던 2층 누각이었는데, 충주댐 공사로 인하여

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었다.
앞면 3칸ㆍ옆면 2칸의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의 화려한 팔작지붕집이다.
1단의 기단 위에 세웠는데, 1층은 둥근 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를 흙벽으로 막아 창고로 사용한 듯하다.
2층은 앞면만 둥근 기둥을 세우고 나머지는 네모기둥을 세웠으며 난간을 둘렀다.
동남쪽으로 3단의 나무계단을 설치하여 오르내릴 수 있게 하였다.
건물의 구조는 1고주 5량이며 기둥머리에 쇠 서가 1개 달린 초익공계 건물이다.
홑처마 합각지붕을 한 비교적 소박한 누각이다

청풍문화재단지는 청풍호반과 함께 역사의 산 교육장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충주댐 건설로 인하여 옛 청풍 관아를 중심으로 산재한 귀중한 문화재들이

수몰될 위험에 처하자, 이를 원형 그대로 집단적으로 이전하여 보존, 관리하여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동북부에 청풍문화재단지를 조성하게 되었다.

제천 청풍 금병헌
집회 및 집무를 처리하던 동헌이라고 전해지는 이 건물은 명월정이라고도 한다.
조선 숙종 7년(1681)에 처음 지어졌으며, 영조 2년(1726)에 다시 옮겨 짓고 이름을 금병헌으로 바꾸었다.
광무 4년(1900)에 전체적으로 보수하였는데, 충주댐 건설로 인하여 1983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 복원하였다.
앞면 6칸ㆍ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건물의 오른쪽은 대청이고 왼쪽은 온돌방이다.
죄인을 가두어두던 부속건물이 있었으나 조선 말기에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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