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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장구목 유원지,요강바위

 

장구목 또는 장군목이라 불리는 이곳은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팔공산 골짜기

데미샘에서 발원한 샘물이 500리 장강을 이루며 남해의 관양만으로 흘러가는

섬진강의 상류 지역에 위치한 명승지로 각양 각색의 바위가 장구목 일대 3km에 달하며

또한 이곳엔 오랜 세월이 빚어낸 섬진강 일원 최고의 자연조형물 요강바위는

둘레가 1.6m.길이가 2m 가량이 관통되어 그 모습이 요강처럼 생겼다고 요강바위라

부른다고 한다.

이곳의 주소는: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632-3 내룡마을 일원

장구목은 전북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814번지 일원에 있다.

전체면적은 28,638㎡(약 8,663평)에 이르고 국토교통부 소유로 되어 있다.

내룡마을 앞을 지나는 섬진강을 장구목이라고 부른다.

일명 장군목(將軍목)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풍수지리상 인근에 있는 용궐산 장군대좌(龍闕山 將軍臺座)에서

장군의 목 부위에 해당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전한다. 이곳 사람들은 순창 제일의 명당터라고 말한다.
장구목의 섬진강 하상(河床)에는 화강암 암반에 발달된 100여 개의 암분(巖盆)들이 널리 퍼져 있다.

암분은 암반 표면이 움푹 들어가 화분같이 생긴 바위를 말한다. 크기는 대개 직경이 30~50㎝이고 깊이가

수십㎝인 반구형(半球形) 으로 움푹 패어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원형과 타원형이다.


그 암분 가운데 가장 큰 것이 요강바위다.

장구목의 암분은 단독으로 있거나 2개 이상이 일렬로 이어져서 길이가 3m에 이른 것도 있다.

대부분의 암분들은 단면이 반구형인 핏트(pit)들이며, 단지 3개만이 직경에 비해 깊이가 깊은

실린더(sylinder)형이다. 실린더 형 암분 중 가장 크고 깊은 것이 바로 요강바위다.

그렇다면 이 암분들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고, 요강바위의 돌개구멍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문화재청이 지난 2009년 발간한 『2009 지형·지질 문화재 정밀조사보고서』를 중심으로 그 오래된

수수께끼를 풀어보기로 하자.


순창군과 임실, 남원, 담양, 곡성 등을 포함하는 주변 지역은 백두대간 중 호남정맥의 범위에 속하여서

호남지방이면서도 평야가 발달되지 않은 산지이다. 장구목은 순창군 동계면과 적성면의 섬진강 상류

지역으로 용궐산, 무량산 등 산지로 형성되어 있고, 서쪽과 북쪽은 병풍처럼 솟은 산들이 절경을 이룬다.

지역의 기반암은 편마상 화강암과 혼성질 편마암이다.

특히 내룡마을 앞으로 흐르는 섬진강은 동편의 용궐산(645m), 서편의 두류봉(546m)이 가파르게 흘러 강의

경사각도가 크기 때문에 모래나 자갈이 거의 퇴적되지 않고, 화강암과 혼성질 편마암이 드러나 있다.

이 돌들은 화강암의 장석 및 운모류와 화학적으로 장기간 반응하여 생성되고 성장한 것들이다.

돌개구멍(Pot Hole)이 생긴 것은 하천에 의해 운반되던 자갈 등이 오목한 하상의 기반암에 들어가 유수의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면서 기반암을 마모시켜서 생긴 것이다. 상류지역에서 빠른 유속과 큰 에너지를

바탕으로 형성된 와지에 자갈이나 모래와 같은 퇴적물질이 들어가, 와동류(회오리가 이는 듯한 물살)에

의해서 반복적인 회전운동을 통해 포트 홀 내벽을 침식시키는 것이다.

 

구멍이 커지는 것은 점차 포트 홀이 성장하게 되며, 지속해서 내벽 및 하부침식이 일어나 커다란 항아리

모양으로 기반암을 파게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쉽게 말해 큰 물줄기가 내려갈 때 같이 떠밀린 자갈이나 돌들이 움푹 패인 곳으로 들어가 물의 회전에 따라

빙빙 돌면서 구멍을 키우는 것이다. 물론 현재는 장구목 위쪽으로 10여㎞ 위치에 있는 임실군 강진면

옥정리의 옥정호에 물을 가두기 때문에 장마철을 제외하고는 큰 물줄기가 지나지 않아 요강바위 같은

바위가 생겨날 수 없다.


대신 거의 1년 내내 장구목의 암분들이 물 밖으로 드러나 장관을 연출한다.

이 일대에서는 마을들은 한봉(韓蜂)을 키우는 집들이 있고, 희귀한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어 학생들의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인기가 높다.

또 장구목을 감싸고 있는 내룡 및 회룡, 구담 마을은 1998년 개봉된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장구목에는 요강바위 말고도 자라바위, 안경바위, 하트바위 등이 있다. 이들 역시 강한 물줄기에 의해

운반되는 크고 작은 자갈이 회전하면서 돌개구멍이 만들어지고 화학적 풍화작용이 더해져 실린더형

암분이 발달된 것으로 해석된다.

 

옥정호 하류의 섬진강 변에 있는 내룡마을과 회룡마을은 오지 중의 오지다.

강건너에 있는 마을이 임실면 구담마을이다. 어느 쪽에서 접근하든 마을이 없으며 마을버스 노선도 없다.

내룡마을을 가려면 강진면과 동계면 사이를 지나는 시외버스에서 내려 수 ㎞를 걸어야 하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순창군 안내문

저 위로 올라가면 구담 마을이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향기 유원지가 25km정도 된다

순창 용궐산

순창군 동계면 강동로에 위치한 용궐산(646m)은 원통산에서 남진하는 산릉이 마치 용이 자라와는

같이 어울 릴 수 없다는 듯 서쪽 섬진강변으로 가지를 치며 솟구친 산이다.

 

용(용)같이 우뚝 솟아 석별로 이루어져 움틀거리는 준엄한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앞에는

만수탄(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이 용골산은 굴이 천연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당지굴이 있어

돌사이에서 물(석수)이 계속 나오고 있어 세인들은 약수라 모여 들어 이용하고 있다.

 

북.서.남.삼면이 섬진강으로 에워싸여 있기에 등산 코스도 섬진강변에서 오르내린다.

용궐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좋다. 북으로는 섬진강이 흐르는 덕치면 가곡리의

협곡너머로 청웅의 백련산, 덕치의 원통산이 다가오고, 동으로는 남원 보절에 있는 천황봉(909m)

너머로 지리산의 제2봉인 반야봉이 아스라하게 다가온다. 반야봉에서 오른쪽으로는 무량산이고,

무량산 오른쪽 아래의 가까이는 섬진강이 햇빛을 받아 은빛물결이 출렁거린다.

서로는 수직절벽이기 때문에 하늘로 올라서 땅을 내려다보는 기분이다

외지인도 들어와 사는듯

지면 패랭이

  미국 쑥부쟁이

주인장이 다년간에 걸쳐 쌓은 돌탑이다

정교하지는 않지만 많은 노력이 깃든 작품들이다

아주 작은 민물 세우 매운탕 깔끔하기는 한데 가격이 좀금 쎈것 같기도(2인4만원)

구담마을

구담마을 전경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지중에 오지다

여기서부터 닭나무 삶는 솥까지는 2016년 10월에 다녀왔던 사진이다

이번에는 구담 마을에 들리지 않고 바로 천담마을로 해서 김용택시인의

마을 진뫼를 지나 회문산 자연휴양림으로 직행을한다

구담마을 정자와 앞에 흐르는 섬진강 이강을 따라 1km쯤 가면 장구목 요강바위가 나온다

구담마을은 아름다운시절 촬영지이며 매실이 유명한 곳이다

이다리는(세월교) 구담마을 위쪽에 있는 다리인데 중간에 임실과 순창의 경계표시가 있다

임싱에서 순창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 물이 많을 때는 이렇게 잠겨있다

구담마을 닭나무 삶던 솥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김용택

 

매화꽃 이파리들이

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

섬진강을 보셨는지요.

 

푸른 강물 하얀 모래밭

날선 푸른 댓잎이 사운대는

섬진강가에 서럽게 서 보셨는지요.

 

해 저문 섬진강가에 서서

지는 꽃 피는 꽃을 다 보셨는지요.

 

 산에 피어 산이 환하고

강물에 져서 강물이 서러운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사랑도 그렇게 와서

그렇게 지는지.

출렁이는 섬진강가에 서서

당신도 매화꽃 꽃잎처럼

물 깊이 울어는 보았는지요.

 

회문산휴양림으로 가면서 바라본 섬진강 시인 김용택님댁

이 마을이 진뫼마을이다 이마을에 덕치 초등학교 분교가 있었는데 김용택시인이

여기 분교에서 교직생활을 했다 분교가 지금은 폐교가 되고 없는 것 같다

차들이 있는 것을 보니 아마 김시인집에 주말이라 손님들이 오셨을 것 같은 예감이다

2016년10월에 왔을 때의 모습 그때 방송사에서 취제차 와서 촬영중이라

몇마디 만 주고 받고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