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_20 한국관광 100선
김광석 길은 故 김광석이 살았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조성한
벽화거리이다. 2010년 '방천시장 문전성시 사업'의 하나로 방천시장 골목길에 11월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김광석 길은 중구청과 11팀의 작가들이 참여하였다.
350m 길이의 벽면을 따라 김광석 조형물과 포장마차에서 국수 말아주는 김광석,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김광석 등 골목의 벽마다 김광석의 모습과
그의 노래 가사들이 다양한 모습의 벽화로 그려졌다.
매년 가을에는 방천시장과 동성로 일대에서
'김광석 노래 부르기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故 김광석을 추억하고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주차하고 들어갔더니 축제준비 한다고 연습중이다
김광석(金光石1964. 1. 22 ~ 1996. 1. 6)은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였다.
그리고 지금은 '가객'이나 ‘노래하는 철학자’로도 불린다.
2014년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장이 추서되었다.
그리고 그는 대한민국의 영원한 가객으로 남았다.
그의 명언중 "땡큐." 와 "행복하십시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로 상경하여 1982년에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였고,
대학연합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선배들과 함께 소극장에서 가요 공연을 시작하였다.
1984년에 김민기의 음반에 참여하면서 데뷔하였으며, 노찾사 1집에도 참여하였다.
이후 동물원의 보컬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일반 대중에까지 알렸으며, 동물원 활동을
그만둔 후에도 통기타 가수로 큰 인기를 누렸다. (위키백과)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김광석이 살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게하는 공간이다. 서울하면 북촌 한옥마을. 부산하면 광복동 거리. 여수하면 천사마을.
광주하면 팽귄마을이 떠오르면서 골목이 연결되어 있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사람이 많을
텐데, 대구에는[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이 비슷한 느낌이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가 무엇인지 들러 보았다.
과거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의 김광석 거리는 좁은 골목에 보잘것 없는
길이었고, 저녁이 되면 사람이 찾지않는 어둠의 골목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해가 지면
방천시장에서 그날 팔고 남은 쓰레기를 쌓아두는 냄새나는 뒷골목이라 대구 주민들도
방문하기 꺼리는 장소 였다.
그러다 2010년 부터 사람의 발길이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
우범지역이던 이곳을 문화예술 장터로 선정하고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적용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김광석 길이다.하기님 글에서
故김광석은
1964년에 대구 이곳 근처에서 태어나
1982년 서울명지대 입학하여 동아리가입 민중노래를 부르기 시작
1984년 김민기 음반에 참여 데뷔, 노찾사 참여
1987년 동물원결성
싱어송라이터로 노래하는 철학자로 불리우며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등으로 큰인기
1996년 사망 사리가 9개나 나와 화제가 되기도..
자살인지 타살인지 아직도 규명이 안된듯..
거리에서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 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곳으로
떠나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 먼 그곳으로
떠나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방천시장으로 통하는 먹거리 골목
옹벽에 하나 둘씩 붙어있는 80여개 작품들 모두가 김광석을 그리워 하는 작품들이고
김광석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스토리 하우스 또한 아쉬웠던 2%를 채워주는 공간이다.
내 사람이여 / 백창우 시, 곡
(노래 권진원, 김광석, 이동원, 유익종)
이대로 잠들고 싶다
내내 소처럼 꿈만 꾸다가
고운 사랑의 씨앗 하나 품은 채
다음 세상으로
떠나고 싶다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 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 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 곳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추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 줄 수 있다면
이름없는 들의 꽃이 되어도 좋겠네
음 눈물이 고인 너의 눈 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가난한 살과 영혼을 모두 주고 싶네
내가 너의 기쁨이 될 수 있다면
노래 고운 한 마리 새가 되어도 좋겠네
너의 새벽을 날아다니며,
내 가진 시를 들려주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이토록 더운 사랑 하나로 네 가슴에 묻히고 싶네
그럴 수 있다면, 아아 그럴 수 있다면
네 삶의 끝자리를 지키고 싶네
내 사람이여, 내 사람이여
너무 멀리 서 있는 내 사람이여
여기는 2010년 방천시장을 살려보자는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350m에 이르는 길로
골목투어중 中 가장 유명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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