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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제주

율포 해수욕장과 봇재 화순 고인돌공원

녹차센터

지난 1998년 개장이후 보성군이 직영하고 있는 율포해수녹차센터는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과 이용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데, 특히 지하 120m에서 지하 바닷물을 끌어올린 암반해수와 차재배 주산지인 보성군내

다원에서 생산된 차잎을 우려낸 녹수를 이용하여건강목욕을 즐길 수 있고 백사청송의 풍광과 함께 올망졸망한

남해안의 정취를 함께 조망할 수 있다.그러나 지금은 코로나 19로 입장불가다

겨울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야영을 즐기고 있는 텐트족 부근에 캠핑징이 있는데.....

율포 해수욕장

폭 60m와 길이 1.2km에 이르는 은빛 모래밭에 100년생의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풍광이 좋은 해수욕장이다.

더욱이 공해 없는 청정해역인 득량만 바다를 끼고 있어서 깨끗한 바다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얼핏 보면 해변가에 작은 고깃배들이 떠있는 그저 평범한 작은 어촌 마을이지만 보성의 대한다원 등이 유명한

관광지가 되면서 이와 연계하여 율포 해수욕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많아졌다.

 

199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전국 유일의 해수녹차탕과 9,917m²

(3,000평) 규모의 인공 해수풀장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격이다.

백사장이 모래도 가늘고 무척 깨끗하다

겨울에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청정함이 돋보인다

저기 보이는 산들은 고흥반도가 아닐까 생각된다

율포솔밭해수욕장에는 수변에 10m 크기의 수상조형물인 ‘희망의 아침’을 새롭게 설치해 새해 희망을

기원하도록 했다.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이 낭만의 바다를 느끼며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낭만의 거리,

사랑의 미로길, 관광객에게 새해 선물을 주는 의미로 대형 선물상자 상징물,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조형물 

예전에 대한 차밭에 왔을 때 한번 둘러본 곳인데 그때와는 비교가 안 될만큼 청정함에 

여름에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잠재하게 된다

캠핑장도 만원사례다

봇재에서 내려다보는 녹차 밭은 또 다른 풍광이다. 마음까지 후련할 정도로 탁 트였다.

서편제 소리꾼들이 넘어 ‘소리고개’로도 불리는 봇재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녹차밭의 풍광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산비탈의 굴곡을 따라 만들어진 차밭은 서 있는 위치와 바라보는 시선에따라 제각각 다른 절경을

만들어낸다. 언덕을 굽이굽이 감싸며 흘러내린 녹차밭 이랑의 곡선은황홀한 풍광을 풀어놓는다.

특히 아침햇살 받은 싱그러운 차밭과 금빛으로 반짝이는 저수지 풍광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출처] - 국민일보

봇재의 풍경들

봇재는 옛부터 봇짐을 잠시 내려놓는다는 보성읍과 회천면 사이의 고개를 일컫는다고함

1층은 역사문화관 2층은 차를마실수도 있는 휴식공간인데 입구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들어가지는 못했다

바로 앞에는 차밭이 즐비하게 자리하고 저 재를 넘으면 전에 다녀왔던 대한다원이다

보성 다향길 탑과 애향탑 차잎 모형도 밤에는 조명을설치해 불을 밝히는듯

녹차리조트

여기는 차 박물관과 소리문화공원 천문과학관등 볼거리가 있으나 가는 곳마다

실내는 볼 수 없으니 이곳은 그냥 패스하고 다음에 코로나 19가 끝난 후에

다시 방문하기로 한다

봇재를 전망대에서 바라보고 바로 화순 영벽정으로 왔다

밑층은 원래 나무 기둥을 사용했으나 복원할 때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화강석 기둥으로 바꿨다 합니다.

제영 영벽정(김종직1431-1492)

 

 연주산에 뜬 쟁반같은 달이여
 바람 잠든 풀숲에는 이슬만 차갑구나.
 하늘 가득한 뭉게구름 모두 지나가고
 태평연월에 병영은 찾아 무엇할까.
 일년에 중추가 가장 좋은 시절임을 이제야 알랴만
 나그네의 밤이 이리 즐거울 줄 누가 알았을까.
 우리는 이제 서쪽 바다로 갈 것인데
 손끝으로 게꼬막 까먹을 일만 남았구나.

 

목사 韓致肇(한치조) / 次韻詩(차운시)

鄭義林(정의림) / 次韻詩(차운시)

 

누정 안에는 시인묵객들의 시문을 적은 여러개의 편액이 걸려 있다. 
기둥과 기둥을 이어주는 도리에는 용틀임을 하는 용의 화려하고 섬세한 
문양을 새겼고 천정에는 연꽃 문양과 우물(井)장식으로 멋을 부렸다

아래 사진의 모습을 그리며 갔는데 겨울 초입이고 또한 공사를 하고 있어서

건너편에서의 모습은 다음기회로 미룬다

다음에 와서 이러한 모습을 시간을 두고 한번 담아보려한다

왕버드나무도 겨울이라 잎도 다 지고 앙상한 모습으로 을씨년스럽다

영벽정의 전설 같은 이야기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貫永里)의 지석강(砥石江) 상류

영벽강(映碧江)에는 영벽정(映碧亭)이라는 정자(亭子)가 있다.

 능주 고을 목사들의 영송연회(迎送宴會)가 모두 이 정자에서 베풀어졌는데,

정자가 세워진 내력에 관한 이야기가 전한다.

옛날 능주 고을에는 진 처사(陳處士)가 살았는데

영벽강에 정자를 짓기 위하여 높은 산의 거목을 베어 끌어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집을 지어 상량을 올려놓으면 집이 쓰러지기를 반복하였다.

이에 진 처사는 실의에 젖어 병석에 눕게 되었는데,

어느 날 꿈에 용암산의 산신이 나타나 “계책을 가르쳐 주겠다.”라고 하였다.

칠일 째 되던 날 사미승(沙彌僧)이 찾아와 터의 지세가 복토혈(伏兎穴)이라고 하면서

정자의 기둥 하나를 칡뿌리로 세우고 토끼 지장신을 그려

정자 터 중앙 주추에 묻어야 한다고 하고서는 유유히 사라져 버렸다.

 

진 처사는 날마다 칡뿌리 기둥을 생각하다 다시 병석에 누웠는데,

용암산 산신이 다시 나타나 뜻을 풀어 줄 사람이 찾아올 터이니 기다리라 하였다.

 다음 날 책장수 노인이 나타나 하룻밤 쉬어가기를 청하자

진 처사는 그를 묵게 하고는 은근히 칡뿌리 기둥 이야기를 하였더니,

장흥 천관사(天官寺)에 500년 묵은 칡이 있는데 천관사 스님이 보호하고 있다고 말을 하였다.

이에 진 처사가 천관사를 찾아가 늙은 주지 스님을 뵙고

천관사에서 보호하고 있는 칡뿌리로 기둥을 만들 수 있도록 허락하여 줄 것을 청하였다.

이에 스님은 전생의 형님을 뵈었다고 하면서 한 달 후에 기둥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하였다.

그 뒤 한 달이 채 못 되어 영벽강에 물이 넘쳤는데,

천관사 스님이 작은 배를 타고 칡뿌리를 물에 띄워 끌고 왔다.

 

이렇게 하여 칡뿌리로 기둥을 세우고,

즉시 지장상(支將像)을 그려 영벽정 주춧돌 밑에 묻었는데,

그 뒤로 정자는 쓰러지지 않고 무사하였다.

이후 1931년에 원인 모를 불이 났는데

칡뿌리 기둥만은 신기하게도 조금도 타지 않았고

지금도 영벽정 기둥 중의 하나로 남아 있다고 한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

화순고인돌유적지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인 남방식 고인돌이 분포하는 곳으로 많은 유물이

발견된 곳이다. 이 유적지는 고인돌의 크기와 밀집도가 세계적인 유적지로서 사적 제41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600여 기에 이르는 고인돌 축조에 사용된 바위는

이 지역 백악기층인 용결응회암에서 산출된 것이며 응회암 노두가 4km에 걸쳐 나타난다.

고인돌의 덮개돌로 용결응회암을 사용한 것은 퇴적암인 응회암이 판상으로 쪼개지는 풍화 특성을 활용한 것이다.

이와 같이 지질학적 의미와 역사문화가 겨합되어 이곳을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로 지정하였다.

실내 전시관을 입장 허용하는데 큐알코드로 인적사항을 확인을 한다

나는 처음격는 일이다 이것도 하나 배워야되겠네 나이들었다는 핑게로

직접 기록을 하고 입장을 한다

 

이 고인돌 안에 위의 유물들이 나왔다고 한다

화순 지역은 고창군의 1,200여 기, 강화 지역의 80여 기와 비교할 때

단위 면적당 고인돌의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화순 고인돌유적지는 도곡면 효산리에서 춘양면 대신리까지 약3.5km 정도의 거리에 걸처있다

고인돌 채석장

 

이 지역의 고인돌은 기원전 5~6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계곡을 따라 무리지어 분포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독특한 입지환경을 갖고 있다.

화순군 춘양면 대신리와 도곡면 효산리 고인돌 유적지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채석장 추정지는 8곳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들이 함께 발견되고 있어 가치가 크다는 점이 인정되어

2000년 12월 고창지역· 강화지역 고인돌 유적과 함께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여흥민씨는 이게 고인돌인 줄 모르고 이렇게 자기들 세장지라고 음각을 했겠지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까지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들이 있으며, 고인돌의 규모도 커서 100톤 이상

되는 고인돌도 수십 기이고, ‘핑매바위(길이 7.3m, 폭 5m, 두께 4m)’라 불리는 고인돌은 무려 280여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어 그 규모가 세계 최대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대신리 지동마을 입구에 자리한 대신리 고인돌 35기의 발굴 조사 결과 석기류, 토기류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대신리 고인돌 무덤방에서 나온 목탄의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기원전 550년,

토기열발광연대 측정이 770년으로 나와 고인돌이 기원전 500~800년 사이에 축조되었음을 증명해주었다.

 

화순 고인돌의 가장 큰 특징은 고인돌의 축조 과정을 보여주는 채석장이 고인돌 위 산기슭에서

함께 발견되었다는 점이다. 채석장 아래에는 덮개돌의 채석 흔적과 채석하다 중단한 석재 등이 남아 있고,

그 아래에는 여러 형태의 고인돌이 있어 당시의 석재를 다루는 기술이나 고인돌 축조에 따른 일련의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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