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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제주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보성득량면

대한민국 전라남도 보성군 남부에 있는 면. 300~400m의 산들이 서쪽·남쪽·북쪽의 경계를 이루며, 동쪽은

남해에 면해 있다. 면의 중앙에는 오봉산(284m)이 솟아 있으며, 그 주변과 북동해안에는 넓은 평야가

분포한다. 주민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고들빼기·갓 등의 특용작물과 화훼 재배가 활발하다.

 

득량만을 끼고 해평리·비봉리 일대에 패류양식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삼정리에는 보성강수력발전소가 있다.

문화재로는 고려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축조한 오봉산성지가 있으며, 이용욱·이금재·이식래 가옥과

보성열화정 등의 중요민속자료가 있다. 행정구역은 오봉리·송곡리·예당리·삼정리·해평리·비봉리·도촌리·

마천리·정흥리 등 9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37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득량면 역전길 13이다.

면적 73.93㎢, 인구 2,861(2020).

득량역은 1930년, 경전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했다.

경전선은 경남 밀양 삼랑진역에서 광주 송정역 사이를 잇는 대한민국 남해안 횡단열차다.

개통 당시에는 화물 등을 옮겼으나 인구감소, 산업의 발달로 점점 역할이 약해져 지금은 여객수송과

득량~보성역 퇴행열차 입환을 하고 있다. 입환은 차량의 분리, 결합, 선로교체 등의 작업을 뜻한다.

 

S-트레인과 무궁화호가 하루 10번 왕복하는 간이역으로 매표도 가능하다.

70~80년대 읍내의 모습을 재현한 득량역 추억의 거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열차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 반세기 넘게 영업중인 이발소,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는 역전다방, 오래된 방앗간 그리고 득량초등학교와 만화방, 오락실 등이 진한 7080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옛날 역무원이 신호용으로 쓰던게 아닌가 생각된다

역무원이 정상적으로 근무를 하고 차표도 매매하고 벽에는 방문자들의 포스트잇이 덕지덕지

우리 초등 때 쓰던 오르간(풍금) 역 대합실에 놓여있다

역무원과 승무원 기관사들의 직급별 모자와 통신수단

역내에도 각종 생활용품으로 가득

이순신의 운주당

충무공이 삼군통제사가 된 후 무예와 병법을 익히고 부하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하며 

집무를 보기 위해 한산도 수군통제영에 만들어진 곳으로 이순신의 소통의 장이다

소원을 비는 장소

소원바위

음악다방 음악감상실이었을까?

안에는 지금도 방아간을 운영하고 있다

6~70년대 길거리 이발소 그리고 실제로 미니스커트 무릎에서부터 몇 cm까지

처벌을 했었지 장발도 마찬가지

공중전화로 소통하던시절 지금 젊은이들은 실감이 나지 않겠지

집집마다 연탄 나르는 풍경

추억의 도시락

컨닝을 막기위해 중간에는 책가방을 놓고 시험을 치르는 모습

이런 시절도 있었는데 까마득한 옛날이 돼 버렸네 ㅎㅎ

안내문을 보니 득랭이발관 주인장께서 지난 10월에 작고하신 듯

 

현재 영업중

40년이 넘게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것 같다

옛날 교복등도 빌려주는 것 같다

여기가 옛날 면장댁이었나보다

6~70년대 모습을 고스 란히 볼 수 있는 추억의거리

그래도 면소재지인데 이렇게 썰렁 할 수가 있을까 오가는 사람이 없다

우리의 어린시절을 생생하게 기억하게 하는 추억의 거리를 둘러보고 율포 해수욕장 쪽으로 이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