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휴일이 돼도 어디 마땅히 갈 곳도 없다.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도 만류하고 있는 시국에 인파가 모이는 곳은 피해야 되니
둘이만 호젓이 걸을 수 있는 곳 찾기도 쉽지 않다
그리고 거의 다 다녀온 곳 두 번 세 번 가는 것이 다반사여서 별 재미도 느낄 수가 없다
날씨는 춥고 옆지기는 바람 쐬고 싶어 하고 그렇다고 걸음을 많이 걸을 수도 없는 상태
어디 가고 싶냐고 물으면 모든 것을 나에게 일임해버린다
옆지기가 안 가본 곳 우포늪 꽁꽁 얼었겠지만 철새들이 이런 때는 어떻게 겨울을 보낼까
의문점도 생기고 일단 부닥쳐 보기로 한다
지도에 보이는 우포늪 생태관-대대제방-사지포제방-주매제방-소목마을-제2전망대-목포제방-징검다리
-사초군락지-제1전망대-우포늪 생태관
우포늪 생태관-제1전망대-따오기 복원센터-사초군락지-징검다리-쪽지벌-우포출렁다리-산밖벌
-우포늪 생태관 이렇게 두번에 걸쳐 다녀왔던 우포늪이다
오늘은 우포늪 생태관-대대제방-제1전망대-따오기 복원센터-사초군락지 가기전 죄측 오솔길-우포출렁다리
-토평천-산밖벌-우포늪 생태관으로 약 5km 걸었다
대대제방에 있는 우포늪 표지석
일명 소벌못ㆍ이지포(梨旨浦)라고도 한다.면적은 2.505㎢에 달하며, 가로 약 2.5㎞, 세로 약 1.6㎞이다,
홍수 때는 면적이 확대된다.
우포는 우포(소벌), 목포(나무벌), 사지포(모래벌), 쪽지벌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습지이다.
동쪽으로 대대제방을 경계로 농경지가 많으며, 다른 방향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다.
낙동강 지류인 토평천의 유역에 있는 이 호수는 낙동강의 배후습지(背後濕地)로 형성되었는데, 원래는
대지면 일대까지로 지금보다 훨씬 큰 늪지였으나, 20세기에 들어와서 제방을 쌓고 인공적으로 배수하여
많은 부분을 농경지로 개간하여 지금의 모양을 갖추었다. 현재는 영구호소성 습지로서 규모는 8ha 이상이다.
우포의 주요 식물군집은 세모고랭이, 애기부들, 올챙이고랭이 등이며, 동반 출현종으로 줄, 갈대,
익모초 등이 관찰되었다.
또 우포부근에는 목포(木浦)ㆍ사지포(沙旨浦)ㆍ여벌(혹은 狐浦) 등의 많은 배후습지성 호소가 있다.
이 못들은 수심이 그리 깊지 않고 저수지 전체에 수초가 많이 자라고 있어 철새와 고기들이 서식하기에
알맞다. 한때 백조도래지로 이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습지의 축소ㆍ남획 등으로 철새가
줄어들어 지정이 해제되었다
대대제방에서 바라본 우포늪 소벌 꽁꽁 얼어서 스케이트를 타도 되겠다
오른쪽에 흐미하게 철새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에는 논병아리ㆍ백로ㆍ왜가리ㆍ고니 등의 조류를 비롯하여 습지식물인 가시연꽃, 창포, 마름 등
총 342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1997년 7월에 생태ㆍ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ㆍ
고시되고, 1998년 3월에 습지보호를 위한 국제협약인 람사르협약에 대암산용늪에 이어 두 번째로
등록되었으며, 1999년 8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생태교육을 위해 우포생태교육원이
운영되면서 습지가 관리되고 있다.
줌인을 해봐도 너무 멀어서 이정도 밖에 기러기 청둥오리 고니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왜가리 한마리 날아들어 살포시 내려 앉아 마네킹처럼 꿈쩍도 않고 서 있는 모습
철새를 소개하는 안내판도 들여다 보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 아마도 주남저수지로 가지 않을까?
쪽지벌쪽 버드나무들 우포늪에는 특히나 버드나무들이 많이 자생을 한다
습지복원지구 산밖벌에 몰려있는 철새들
토평천에 가로놓인 우포 구름다리
기러기인 듯 습지 복원지구의 얼음 위에 무리지어 하강준비
날개를 접으며 하강을 하고 있는 모습
전에는 농경지로 사용하던 곳을 복원하여 산밖벌이라 하는데 북쪽에 저산이 바람을
막아 주고 남쪽이라서 따뜻해 그런지 많은 철새들이 모여들고 있다
사뿐히 내려 앉을 때는 날개를 또 펴네요
살포시 착지
주로 기러기들이 많은 것 같다
반대방향에서 우포 구름다리를 다시 담아 보고
토평천
부들
산밖벌(복원습지를 산밖벌이라고 한다)
기러기들이 호수가 꽁꽁 얼어서 먹이 찾기가 용이하지 못해서 여기 논에까지
먹이를 찾아 나섰다
우포늪 생태관
화왕산
우포늪에서 창녕성씨 고가로 왔으나 문이 잠겨있어 연락처로 연락을 하니
점심시간이라고 13시 이후에 오라고 한다 아직도 30분도 더 남아서 석빙고 를
먼져 보기 위해 다시 읍내로 나왔다
아치형으로 튼튼히 잘도 쌓았다
보물 제310호. 길이 1,100cm, 폭 360cm, 높이 370cm. 이 석빙고는 화왕산(火旺山) 아래 골짜기에 있는데
계곡의 맑은 물이 얼었을 때 떠다가 보관했던 곳이다.
밖에서 보면 고분처럼 보이며, 빙실의 입구는 남쪽에 있다.
내부의 벽은 잡석으로 쌓고, 4개의 홍예를 틀고 그 사이에 장대석을 쌓아 올려 천장을 만들었으며 천장
사이에 환기구가 있다.
이 석빙고 앞에 축조를 기념한 비석이 있어 1742년(영조 18)에 현감 신후서(申侯曙)가 강세복(姜世復)·
김정일(金鼎一) 등과 함께 축조했음을 알 수 있다.
규모만 약간 작을 뿐 구조는 경주 석빙고안동석빙고와 동일하다
성암 성락삼지상과 사적비와 물계서원 복원헌성록 비문이 두 개 세워져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과 창녕 성씨 문중과 전국의 타 문중 유지분들이 헌성금을 접수하여
물계서원 복원공사에 사용하였다는 내용이다.
이현문
물계서원을 소개하는 안내문에 의하면 1724년 창건하여 현조 19선생 시중 성송국, 이헌 성여완, 동고 성준득,
정절 성사제, 인제 성 희, 충숙 성 승, 매죽 성삼문, 문두 성담수, 청송 성수침, 절효 성수종, 대곡 성 운,
동주 성제원, 판곡 성윤해, 우계 성 혼, 판서 성수경, 청죽 성남, 창량 성문준, 부사 성여신, 부용 성안의를
봉향하여 춘추로 제사하고 강학으로 사림 정신을 숭앙하고 학문을 장려하여 향토교육사상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였으나 1866년 창건 142년 만인 고종 3년 조령에 의하여 회철 되었다.
그로부터 129년 만에 우리 선인들이 이룩한 유업을 계승하여 승화하고자 창녕향교 및 창녕성씨 문중은
물론 전국 타문중의 성금으로 부지 4776평 경내 면적 3025평 경외 면적 1751평 지상건물 13개동 연건평
176평을 1989년 11월 9일 착공하여 5년 6개월 만에 조선시대 건물 양식에 따라 복원 중공 하였다.
고 안내되어 있다.
무변루
물계서원의 본관 건물이다. 정면 6칸으로 되어 있으며 넓은 대청마루는 보이지 않고 방으로 되어 있는 점이
특이한데 문을 열고 들어가 보지 않아 잘 모르겠으나 아마도 방과 방사이에 문을 들어 올려 큰 방으로 만들어
많은 사람이 일시에 같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을 것입니다.
동재와 서재다
현도문을 지나면 숭덕사 사당이다
영보각
창녕 물계서원에는 사당 숭덕사,현도문,신삼문,강당,중부당,동재,서재,전곡청,
영보각,무변루,원정비각,고직사 등 14개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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