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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은진사의 봄꽃들

블친님께서 할미꽃과 샤프란 수선화 꽃을 올렸기에 나도 오늘 다녀오려고 나선다

9시까지 비가 오고 그친다고 했는데  9시 반에 나갔는데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그래도 많이 내리는 것은 아니니 출발을 한다(우리집에서 46km)(2/26)

도착을 하니 많은 비는 아니지만 아직도 조금씩 내려 우산을 쓰고 경내로 진입을 한다

여느 사찰처럼 일주문도 없고 주차장에서 바로 사찰로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은진사 입구에 들어서니 양쪽에 12지신상이 모두 무기를 하나씩 들고 손님맞이를 한다

약사전 법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포대화상

며칠 전에 블친님께서 찍은 것인데 날씨가 좋아서 인지 쌩쌩하게 보이는데

아래의 내가 찍은 사진은 비 때문인지 이제 생을 다한 것인지 꽃이 시들시들 하다

사프란은 알뿌리 식물인 크로커스 종류다.(내가 보기에는 크로커스 꽃으로 봤는데

그게 그것이였네) 나도 샤프란은 꽃이 작고 흰꽃이 가을에 1~2개월 핀다

봄에 피는 것과 가을에 피는 것이 있는데, 가을에 피는 것을 사프란이라 부른다.

흰색, 자주색 등 몇 가지 품종이 있다. 꽃 모양이 꽃말처럼 매우 아름답다.

전 세계적으로 약 80종이 분포하는데 유럽 중남부, 북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중부 및 중국 서부 등이

자생지로써, 숲이나 덤불 초원 등 해안가로부터 고산에 이르기까지 널리 서식한다.

크로커스

지면 패랭이 (꽃잔디)

조팝나무

인공폭포

은진사는 곳곳에 화분들도 많고 화초를 많이 심어 봄 여름 가을 꽃 세상이라 한다

관음보살상

수선화는 3월 중순이 지나야 피는줄 알았는데 벌써 피었다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서인지 꽃들이 아래를 향하고 있다

흰 꽃덮이가 노란 덧꽃부리를 받치고 있는 모습이 마치 은 쟁반 위에 놓인 황금 잔 같다 하여

금잔은대(金盞銀臺)라는 별명이 붙었다.

수선(水仙)이란 중국명이며 하늘에 있는 신선을 천선(天仙), 땅에 있는 신선을 지선(地仙), 물에 있는

신선을 수선(水仙)이라 하여 이 꽃을 수선에 비유하였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이거나

생즙을 내어 바른다.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개화한다. 꽃줄기가 잎 사이에서 나와 곧게 20~40cm쯤 자라고 그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달리는데 홀로 피거나 또는 산형 꽃차례를 이룬다.

엷은 막질의 꽃턱잎 사이에서 자란 길이 4~8cm의 꽃자루 끝에서 지름 3cm쯤 되는 희고 노란 꽃이

아름답게 피어난다. 통 부분의 길이는 18~20mm이다. 꽃덮이 조각은 6개이며 백색이고 덧꽃부리는

높이 4mm 정도로서 황색이다. 6개의 수술이 덧꽃부리 밑에 달리고 암술이 1개 있으나 결실하지 않는다.

대불

지금 민들레도 한창피어 일부는 씨방을 날려보낼 준비를 하고 있네

냉이

요즘 봄나물은 온실재배로 사시사철 거의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진짜 약이 되는 봄나물은 제철 노지에서 캔 것으로 그중에서도 냉이가 으뜸이다.

겨우내 얼어붙은 땅을 헤집고 나와 가장 먼저 움이 트는 나물이 냉이이기 때문이다.

옛날 어르신들은 겨울을 넘긴 나물 뿌리는 인삼보다도 명약이라고 했으니 냉이가 보약이

되는 이유를 여기서도 찾을 수 있다.

광대나물

전국의 양지바른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밑에서 많이 갈라지며, 높이 10-30cm,

자줏빛이 돈다.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의 것은 원형으로 잎자루가 길다.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반원형,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꽃은 3-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붉은 보라색이다.

 

보통 이른 봄에 꽃이 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철인 11-2월에도 꽃을 볼 수 있다.

화관은 통이 길고, 위쪽에서 갈라지며, 아랫입술은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소견과이며, 난형이다.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인다.

산수유

전국의 양지바른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밑에서 많이 갈라지며, 높이 10-30cm, 자줏빛이 돈다.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의 것은 원형으로 잎자루가 길다.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반원형,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꽃은 3-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붉은 보라색이다.

보통 이른 봄에 꽃이 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철인 11-2월에도 꽃을 볼 수 있다.

화관은 통이 길고, 위쪽에서 갈라지며, 아랫입술은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소견과이며, 난형이다.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인다.

산수유의 유래는 약 1500년 전 중국의 오나라 때부터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경 경기도 광릉지역에서 산수유나무 거목이 자생하고 있는 것이 처음으로

발견되어 우리 땅에서도 오래전서부터 살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산수유가 가장 많이 자라고 있는 곳은 전남 구례 산동마을이다.

지금부터 약 1000년 전 중국 산동성에 살던 처녀가 지리산 기슭에 있는 이 마을로 시집올 때

가져와서 심었다고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

산수유의 열매는 신선이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에 효심이 지극한 소녀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늙은 아버지가 불치의 병에 걸리고 말았다.

소녀는 정성껏 아버지를 간호했지만 병은 낫지 않고 점점 더 심해지고 있었다.

그래서 뒷산에 올라가 정성껏 기도를 했더니 신령님은 그 효심에 감복하여 산수유 열매를 주셨다.

소녀는 신령님이 주신 산수유 열매를 정성껏 달여 아버지께 드렸더니 신기하게도 병이 나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장수매 분재인데 사진이 잘 못 찍어졌네요

개복수초가 아닌 진짜 복수초다

복수초(福壽草)는 복(福)과 장수(長壽)를, 또는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꽃’ 이라고 부르며,

중부지방에서는 ‘복풀’이라고도 부른다.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란

별호를 가지고 있는 복수초의 이른 개화 시기는 공교롭게도 음력 설 무렵과 일치하기도 한다.

꽃은 지역에 따라 피는 시기가 약간씩 다르지만 2월 중순부터 4월 초순에 줄기 끝 또는 가지 끝에

한 개씩 달린다. 우리나라 남부의 섬 지방이나 영동지방에서는 1월 중순경에도 눈 속에서 피어난 꽃이

가끔 발견되기도 한다.

금잔 모양의 노란색 꽃은 지름이 3~4cm이고 검은 갈색의 꽃받침은 보통 9장, 꽃잎은 10~30장이며

중심부에는 수술이 발달해 있다. 열매는 잔털이 나있는 수과(瘦果)이며 여러 개가 모여 둥근모양이다

복수초는 햇볕이들면 활짝 피었다가 그늘이지면 이처럼 오무라든다

날 좋은날 블친님께서 찍은 것인데 거의 활짝 피어 있다

서향(천리향)

학명 중 속명인 Daphne는 희랍의 여신 이름에서 비롯되었으며, 종명이 odora인 것처럼 꽃에 향기가

있는데, 향기가 매우 강해 천리를 간다하여 천리향이라 부르기도 한다.

남부지역에서는 밖에서 월동이 가능하여 정원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암석정원이나 정원 울타리용으로 잘 어울린다. 중북부 지역에서는 화분에 심어 실내식물로 이용한다.

나무의 뿌리나 껍질, 나뭇잎 등은 약용으로 이용된다고 한다.

하얀꽃을 피우는 것을 백서향이라 한다

무스카리

백합과에 속하는 무스카리속 식물. 약 50종의 여러해살이풀로 이루어져 있다.

지중해지방이 원산지이며 작은 비늘줄기를 지니고 있다.

때로 사향 비슷한 냄새를 풍기며, 봄에 꽃을 피우는 관상식물이다.

자주색 꽃이 피는 무스카리, 흰색 꽃이 피는 흰꽃무스카리, 연한 자주색 또는

남보라색 꽃이 피는 플루모숨무스카리 등이 널리 알려졌다.

제비꽃

백합과에 속하는 무스카리속 식물. 약 50종의 여러해살이풀로 이루어져 있다.

지중해지방이 원산지이며 작은 비늘줄기를 지니고 있다.

때로 사향 비슷한 냄새를 풍기며, 봄에 꽃을 피우는 관상식물이다.

자주색 꽃이 피는 무스카리, 흰색 꽃이 피는 흰꽃무스카리, 연한 자주색

또는 남보라색 꽃이 피는 플루모숨무스카리 등이 널리 알려졌다.

할미꽃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30-40cm다.

잎은 뿌리에서 여러 장 나고, 작은 잎 5장으로 이루어진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깊게 갈라진다. 총포는 꽃줄기를 감싸며, 3-4갈래로 갈라지고, 긴 털이 난다.

꽃은 4-5월에 줄기 끝에서 1개씩 아래를 향해 피며, 긴 종 모양, 붉은 자주색이다. 꽃받침잎은

꽃잎처럼 보이며, 6장, 긴 타원형, 겉에 털이 많다. 수술은 많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암술은 많다. 열매는 수과이며, 길이 4cm쯤으로 자란 암술대가 깃 모양으로 남아 있다.

뿌리는 약으로 쓰인다.

긴 털이 나 있는 암술대가 열매에 붙어 있고 많은 암술이 한 꽃에 달리므로 열매를 맺을 때는 마치

백발노인의 머리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할미꽃이라 불린다.

꽃이 피기 시작할 때 화경이 구부러져 꽃이 아래로 숙이고 있다가 개화가 시작된 후 약 6-10일

지나면 직립한다.

할미꽃을 찾으러 사찰 주위의 묘지는 다 뒤졌는데 보이지 않아서

보살님께 물어 봐도 모른다고 한다

두바퀴를 돌고 나오면서 화분을 세세히 살피는데 바로 사찰입구

큰 옹기화분에 할미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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