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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가덕도 연대봉에 올랐고 오늘은 금정산의 꽃들을 보기 위해서 대중교통 전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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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을 하여 범어사 역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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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는 것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트레킹 산보라고 할 정도로 쉬엄쉬엄 내 패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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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것이다(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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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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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성인데다 꽃이 많이 달리며 아름다워 분화용으로 드물게 기르며 남부지역에서는 정원용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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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을 삶거나 달여 그 물로 농작물의 해충이나 파리를 박멸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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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봄에 피는데, 전체가 흰색이지만 약간 붉은 빛을 띠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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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처럼 생긴 작은 꽃들이 가지 끝에 다닥다닥 붙어 피는데, 꽃이 한창 필 때는 끝이 무거워 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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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한데 너무 만지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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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어린이들이 잎을 만지거나 입으로 물거나 하면 절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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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 아파트 주변에서 토종 동백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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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노란 꽃이 예쁘지만 너무 흔해서 천대 받는 꽃 개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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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았던 산자고 오늘은 딱 한송이만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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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깔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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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피기목 제비꽃과 제비꽃속의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Viola rossii'이다. 잎이 나올 때는 말려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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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이 고깔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고깔제비꽃이다. 고깔오랑캐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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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개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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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덩이뿌리는 방추형이며, 흰색 또는 회색을 띤 노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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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8-20cm로 줄기는 곧추서며, 털이 2줄로 난다. 줄기 끝 부분의 잎은 2쌍이 돌려난 것처럼 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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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난형이다. 꽃은 4-5월에 피며,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1-5개가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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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장이다. 폐쇄화도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3갈래로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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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약재로 쓴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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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꽃은 좀 현호색인지 왜 현호색인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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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색(延胡索)·남화채·원호·보물주머니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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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1~2cm의 덩이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는데 겉은 희고 속은 황색이며 그 밑 부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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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의 뿌리가 나온다. 줄기의 밑 부분에 턱잎 같은 잎이 1개 달리는데 그 잎겨드랑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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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 갈라진다. 줄기와 잎은 연약하여 쉽게 부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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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의 종류는 잎의 모양에 따라 대나무 잎과 닮은 댓잎현호색, 빗살무늬가 있는 빗살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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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작은 애기현호색, 점이 있는 점현호색 등으로 나뉜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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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핀에 견줄 정도로 강력한 진통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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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로 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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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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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제비꽃 중 잎이 갈라진 게 두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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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코스모스처럼 갈라져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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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서 향기가 나는데 향긋한 분 냄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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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무리지어 있으면 옆을 걷다가 바로 향기를 맡을 수 있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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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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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종류 중 잎 모양이 좋고 꽃에 향기가 있어 화분용 소재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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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이나 정원에서는 낙엽수 아래 반 그늘진 곳에 심어두면 봄 내내 햇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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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 생육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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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역에서 경동 아파트를 거쳐 여기까지는 오는 동안은 비교적 둘레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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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하고 걷기에 무리가 없지만 낮기온이 18도라는 예보와는 달리 초여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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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옷을 벗고 얇은 티하나만 입었는데도 약간의 땀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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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한파가 가고 봄인가 했는데 날씨는 온냉탕을 오가며 요동을 치며 봅맞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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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는데 이제 봄이다 하고 느낄즈음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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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면서 현호색을 보았는데 여기 계명천 주변에는 보이는게 현호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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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온 김밥을 꺼내서 점심을 때우고 길 따라 오르는데 주변에 보일락 말락 자그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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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있어 살펴보니 청노루귀네 북사면이라서 아직도 피고 있는듯 어제 가덕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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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이 닿으면 꽃잎이 떨어지던데 이 아이들은 핀지가 얼마 않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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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 문제 발생 오르던 길이 장군봉으로 오르는 듯 했는데 길이 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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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가려면 한참을 가야되는데 오르면 범어사에서 사송과 양산계석으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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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이 나오니 그저 치고 오르는 알바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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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잡목들이 별로 없어서 그리 어렵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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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블친님께서 금정산에도 노루귀가 있다더니 어디에 있는지 몰라는데 숲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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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집고 다니니 여러 개체가 보이는데 나는 항상 없는 곳으로만 다녔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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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기는 여덟송이 무더기로 피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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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노루귀도 보이고 비록 알바는 하고 있지만 그런대로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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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이렇게 진달래도 담고 하면서 생각대로 내가 예상했던 둘레길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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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바로 범어사와 고당봉으로 통하는 길 부근으로 생각 같아서는 고당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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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싶지만 일단 내 체력으로는 무리일 것 같아서 범어사 쪽으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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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련암 입구에는 상사화 잎이 무성하게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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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잎은 아마 여름이 지나기 전에 시들고 상사화 꽃대가 올라올 준비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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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홍매화가 지금까지 북향이라서 늦게 피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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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는 천리향도 있고수선화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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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뮬러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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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큰 사찰에는 꽃을 거의 가꾸지 않는다 나무에서 피는 꽃은 볼 수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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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암자에 들리면 몇가지의 꽃은 항상 대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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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뮬러는 앵초과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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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 아이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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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에서 흰꽃과 빨간꽃이 같이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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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리 집 동백도 그렇게 다른 색의 꽃을 피우는 나무가 두 그루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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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거제 옥려봉에 올랐다 내려오며 어느 집에서 봉오리가 맺힌 이꽃이 무슨 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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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올려 알아냈는데 오늘 여기서 다시 보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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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 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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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의 원료식물로 닥나무, 삼지닥나무, 황촉규, 산뽕나무 등이 있는데, 이들 중 삼지닥나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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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화지를 만드는데 주로 쓰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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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잎이 나기 전 꽃이 먼저 피는데 벌집을 매단듯한 모양의 노란 꽃이 예쁘고 향도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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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가 셋으로 갈라진다 하여 삼지닥나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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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피기 사작하는 천리향은 삼지닥나무 옆에서 짙은 향기를 품으며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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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향(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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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매화나무 주변에는 모두 지고 있는데 여기는 이제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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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나무도 심은지 얼마 않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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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싱심해 보이고 꽃도 힘차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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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청련암(梵魚寺靑蓮庵)은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기록에 의하면 1709년(숙종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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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 대사(信珠大師)에 의해 중창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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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의 다른 산내 암자와 비슷한 시기에 중창되어 사세를 확장한 것으로 보이며, 3·1 운동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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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의 본거지였다고 한다. 현재 불문에서 전해지는 불교 금강영관(佛敎金剛靈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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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과 호흡의 조화를 이루어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불가의 수행 방법]을 수련하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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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데 이는 현대에 들어 승려 양익이 주지로 주석하면서 불교 금강영관을 정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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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금강영관의 본산이자 산실로 자리매김하면서 비롯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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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에 오르는 길 양쪽 문에는두 금강(金剛)이 강건한 자세로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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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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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전통 무술인 불교 금강영관은 불가(佛家)의 심신 수련법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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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무술이자 수련법으로 점차 각광받고 있다. 일반 무술의 사범격인 법사가 수백 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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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고, 수련생도 전 세계 10여 만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이 보급되어 우리나라 불교 포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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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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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보살과 관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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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련암에 있는 지장원은 지옥중생의 구제를 서원하는 지장보살이 계신
이상세계를 형상화한 곳으로지장보살을 호위하는 수많은 석상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으며
아래쪽 게단 입구에 해태 두마리가 지키고 있어 그 규모의 놀라움과 함께 청련암의 명소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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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위의 야외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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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지신상(쥐 .소 호랑이.토끼.용.뱀.말.염소.원숭이.닭.개.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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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에 대해서는 전에 설명을 드렸으니 오늘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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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탓이기도 하겠지만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이 차갑다는 느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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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듯 시원하면서도 정겹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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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무슨 꽃이 있을까 하고 턴하다 느낌이 오지 않아 바로 하산길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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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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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가 벚나무 만큼이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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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면서 옛 수원지가 있던 범어사 숲 쭉쭉 벋은 편백나무 숲을 거닐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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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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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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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 중국이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정원에 많이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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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잎보다 먼저 자주색 꽃을 피우는 자목련은 내한성이 약한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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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충분한 햇빛을 받아야 개화와 결실을 잘 맺는다. 잎은 달걀모양으로 어긋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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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의 수피나 뿌리의 껍질, 개화하지 않은 꽃봉오리, 꽃을 약재로 사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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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풍, 두통, 치통, 방향약 등의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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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란(木蘭)·자옥란(紫玉蘭)·자옥련(紫玉蓮)·두란·목필·가지꽃나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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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높이는 대개 3~4m 정도로 관목처럼 보이는 것이 많으나 생육이 좋은 것은 15m까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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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절간과 정원에 많이 심는다. 이와 비슷하게 보이는 변종인 자주목련은 꽃잎의 겉이 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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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색이고 안쪽이 백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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