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성에서 이곳 바람의 언덕으로 왔는데 역시 비가 내린 후라서 흐리고 구름이 오락가락
대기 불안정인데 그래도 바람은 불지 않는다(3/20)
자연의 수호자. 작가명 이재준
남부면 해금강마을 가기 전 도장포 마을이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유람선선착장이 있어 외도,
해금강 관광을 할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다. 이곳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이며 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TV드라마 이브의 화원
(2003년 SBS 아침드라마), 회전목마(2004년 MBC 수목드라마)가 방영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었고,
'바람의언덕'이란 지명도 최근에 이 지역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생겨난 것으로 여겨진다
도장포 유람선은 신선대로 해서 해금강을 한바퀴 돌고 외도로 갔다 돌아오는 코스다
줌인해본 학동마을과 몽돌해변
저앞에 산이 노자산인데 구름에가려 보이지를 않고
도장포 마을 바닷가 선착장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언덕으로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면
바다 넘어 노자산을 등지고 자리잡은 몽돌해변으로 유명한 학동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이곳 '바람의 언덕"은 지리적인 영향으로 해풍이 많은 곳이기에 자생하는 식물들 또한 생태 환경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식물들은 키가 작은 편이다. '바람의 언덕" 윗자락에는 오랜 세월 해풍을 맞으며
뿌리를 내린 수령 높은 동백나무 군락이 있다. 주름진 듯 나이를 먹은 동백나무의 상처난 수피는
세월 그자체로 남아 세상의 모든 꽃들이 몸을 사리는 한겨울에 당당하게 핏빛 꽃망울을 펼쳐 고단한
생을 위안한다.
청명한 날에오면 탁 트인 푸른 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지고 바다 위 언덕 위에 풍차가 그림처럼 들어선
사랑스런 풍경은 이 곳을 찾은 여행자가 누구든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다.
막 찍어도 화보 같은 사진이 나오니 찍는 재미마저 한 가득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영화, 드라마,
방송의 단골 촬영명소가 됐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비가 내린 후라서 별로 감동을 줄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다
이 곳은 또 바람의 언덕이라는 그 이름처럼 연신 바람이 분다.
아름다운 풍광 눈에 담으며 바람을 맞고 있다보면 무거웠던 마음도 한결 홀가분해지는 듯 하다.
특히 가을이면 억새가 바람결에 흔들려 춤추는 모습을 눈에 담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좋다.
오늘은 보슬비가 소리 없이 내려서인지 바람은 불지 않는다
항상 모자를 손으로 잡아야 할만큼 바람이 불었는데 바람의 언덕 답지않은 봄날이다
도장포항
도장포항은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곳리, 거제도 섬에 있는 어항이다.
1992년 10월 1일 지방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시설관리자는 거제시장이다.
갈곶이 갈개의 서북쪽에 위치하여 학동만의 안바다로 파도가 잔잔하여 대한해협을 지나가는 배들이
쉬어가는 곳이므로 옛날 원나라와 일본 등을 무역하는 도자기 배의 창고가 있었다하여 도장포라
하였다는 구전이 있다
한쌍의 노부부 정다운 모습으로 바다를 보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는데
평화롭고 여유가 있어 보인다
외도의 모습이다
아래는 줌으로 당겨본 모습
이그 이럴 때는 아빠가 좀 업고가지
바람의언덕 해변의 모습
바람의 언덕 맞은편 바닷가엔 신선도 쉬어간다는 ‘신선대’가 자리하고 있다.
신선대에 오르면 쪽빛 바다와 해금강 절경, 기암괴석에 부딪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풍경이
숨이 멈출 듯 아름답게 펼쳐진다.
마치 이 수려한 풍경을 즐기기 위해 일부러 신선이 빚어놓은 명당 같은 곳, 이 곳에 올라서는
순간 누구나 신선이 된다.
왼쪽에 구름에 가려진 산이 천장산이다
등대풀
경기도 이남의 저지대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식물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25-35cm,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며, 가지가 갈라지는 줄기 위쪽에서는 5장의 큰 잎이 돌려난다.
잎몸은 도란형 또는 주걱 모양, 가장자리는 중앙 이상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배상꽃차례로 피며,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다. 암술대는 3개, 끝이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3갈래로 갈라진다. 약으로 쓰이며 유독 식물이다.
뒤에 보이는게 소다포도와 형제섬이다 형제도 뒤에 흐미한 섬이 대병대도
신선대는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마을 바닷가에 있는 커다란 바위를 말한다.
주변 해안과 더불어 그 경관이 신선들이 놀다 갈 만큼 아름다워 이름붙여졌다.
바위에 올라서면 수려한 다도해 풍경이 펼쳐지고, 바위 오른쪽 아래로 몽돌이 깔린 작은
함목 해수욕장을 볼 수 있다.
마치 고슴도치 머리 형상 같이 보인다
신선이 노닐었다니 마치 나도 신선이 된 기분이다
넓고 평탄한 바위는 마당놀이라도 한판 벌릴만큼 넓다
옆지기의 강요로 인증도 하고
학동 몽돌해변은 주차장에 잠시 주차하고 몽돌해변을보고 저멀리 바람의 언덕도
줌인으로 한장찍고 집으로 향한다
이렇게 오늘하루 빗속에서의 여행을 마친다
그래도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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