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운동으로 9천보를 걸었는데 지인으로부터 산에 가자는 전화가 왔다
이런 때 응하지 않으면 다음에는 전화도 없을 것 같은 생각에 망설임 없이 오케이다
미남역에서 만나 금정산 쪽으로 오르는데 집집마다 고급주택 담장에는 어김없이 장미가
피어 있다
어느집 담장 넘어로 벌써 빨간앵두가 보인다
앵두꽃을 본지가 한달도 채 않된 기분인데 벌써 이렇게 붉게 물들어가는
앵두를 볼 수 있다니 참 세월이 빠르다는 걸 실감한다
장미
꽃의 색깔은 흔히 흰색 · 노란색 · 오렌지색 · 분홍색 · 붉은색으로 다양하고 아름다우며 좋은 향기가 난다.
야생 장미의 경우는 1송이씩 피거나 작게 무리지어 피는데 보통 5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다. 품종을
개량하여 재배하는 장미의 경우는 꽃잎이 겹으로 달리는 겹꽃이 많다.
포도나무에도 열매인지 꽃인지? 아마 꽃 필 준비를 하고 있는 듯
장미
장미과(Rosaceae) 장미속(Rosa)에 속하는 다년생 관목 또는 덩굴식물. 학명은 Rosa spp.이다.
18세기 말에 아시아에서 유럽에 도입되었다.
이후 유럽과 아시아 원종간의 교배가 이루어져 화색이나 형태는 물론 개화시기 등 생태적으로 다양한
품종들이 만들어졌다. 오늘날 장미라고 하는 것은 야생종의 자연잡종과 개량종을 말한다.
장미의 꽃말은 '애정', '사랑의 사자','행복한 사랑' 등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결혼식용 부케나
여성에게 주는 선물로는 최고의 꽃이다.
장미 꽃말은 꽃의 색깔에 따라 의미가 다양하다.
• 빨간 장미 -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
• 하얀 장미 - 존경, 빛의 꽃, 순결, 순진, 매력
• 분홍 장미 -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
• 노란 장미 -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 파란 장미 -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
• 빨간 장미 봉오리 - 순수한 사랑, 사랑의 고백
• 하얀 장미 봉오리 - 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 들장미 - 고독, 소박한 아름다움
• 결혼식의 장미 - 행복한 사람
전해지는 이야기
신이 처음에 장미를 만들었을 때, 사랑의 사자 큐피드는 그 장미꽃을 보자마자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워서 키스를 하려고 입술을 내밀었다. 그러자 꽃 속에 있던 벌이 깜짝 놀라 침으로 큐피드의
입술을 톡 쏘고 말았다. 이것을 지켜보고 있던 여신 비너스는 큐피드가 안쓰러워 벌을 잡아서 침을
빼내버렸다. 그리고 그 침을 장미 줄기에 꽃아 두었다. 그 후에도 큐피드는 가시에 찔리는 아픔을
마다 않고 여전히 장미꽃을 사랑했다.
사직동 주민들이 얼마나 많이 올라 다녔는지 아예 신작로가 돼 버렸다
능선길을 따라 금정산 케블카와 남문마을과 남문으로 통하는 갈림길에서
좌측 남문길로 진입을 한다
여기저기 너무나 많은 길을 만들어 산이 황폐화 돼가고 있으니
저렇게 출입 금지 줄을 처 놓았다
국수나무
전국의 숲 속에 흔하게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다. 세계적으로 중국 동북부, 대만, 일본에 분포한다.
줄기는 높이 1-2m이며, 가지 끝이 옆으로 처진다. 잎은 어긋나며, 삼각상 넓은 난형,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햇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노란빛이 도는 흰색이다. 꽃잎은 5장이다.
수술은 10개, 꽃잎보다 짧다. 열매는 골돌이며, 원형 또는 도란형이다. 줄기의 골속이 국수처럼 생겼다
하여 ‘국수나무’라고 부른다.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벌깨덩굴
전국의 산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러시아, 일본, 중국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사각형이며, 꽃이 진 후에 옆으로 길게 뻗는다. 잎이 5쌍쯤 마주난다.
잎몸은 심장형,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4-6월에 꽃줄기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한 쪽을 향해 피며, 보라색이다.
꽃받침은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의 윗입술은 2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아랫입술은 3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며, 뒤에 있는 2개가 길다. 열매는 소견과다.
철쭉꽃이 다지고 없는데 여기는 산이라서 인지 아직도 싱싱하게 피어 있네
때죽나무
강원도 이남의 숲 속에 자라는 낙엽 작은키나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인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높이 5-15m이며, 흑갈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총상꽃차례에 2-5개씩 달리며,
흰색, 향기가 좋다. 수술은 10개이며, 아래쪽에 흰 털이 있다. 열매는 핵과이며, 둥글고, 완전히 익으면
껍질이 벗겨지고 씨가 나온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열매는 비누로 만들기도 하고, 감기약, 항균제 등의 약으로 쓴다.
관상용, 밀원용으로 심으며, 목재는 세공재로 이용한다. 열매에서 기름을 얻고, 물고기를 잡을 때 쓴다.
아카시아
애기똥풀
몰래주는 사랑을 담은 꽃
늦은 봄부터 늦여름까지 마을 주변의 길가나 풀밭에서 노란 꽃을 피우는 흔한 꽃이다.
크기는 30~80cm 정도이며 꽃은 5∼8월에 황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 끝에 퍼져서
꽃이 피며 몇 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이고, 꽃받침조각은 2개이며 길이 6∼8mm의 타원 모양이고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4개이고 길이 12mm의 긴 달걀 모양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약간 굵고 끝이 2개로 얕게 갈라져 있다.
애기똥풀은 줄기를 자르면 노란 액체가 뭉쳐 있는 것이 꼭 노란 애기똥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영어로는 셀런다인(Celandine)이라고 하는데, 이는 제비를 뜻한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제비가 알에서
부화할 때 눈이 잘 뜨이지 않아 어미 제비가 애기똥풀의 노란 진액을 물어다 발라주어 눈을 뜨게 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속뜻은 ‘어머니가 몰래 주는 사랑’이다.
미나리 아재비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 대만, 일본에도 분포한다. 전체에 흰 털이 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50-70cm다. 뿌리잎은 깊게 3-5갈래로 갈라지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잎은 아래쪽 것에는 잎자루가 있지만 위쪽 것에는 없다. 줄기 아래쪽과 잎자루에 굳센 털이 난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달리며, 노란색이다. 꽃받침은 5장, 타원형, 털이 있다.
꽃잎은 5장, 노란색, 길이가 꽃받침의 2배쯤이다. 암술과 수술은 많다.
열매는 수과이며, 모여서 별사탕 모양의 열매덩이를 이룬다.
유독 식물이다. 중국에서는 항종양성이 있다고 하여 약으로 쓴다.
개구리 미나리. 개구리 자리 이렇게 나오는데 같은 것인지 따로 있는
것인지 참으로 헤갈린다
골무꽃
꿀풀과에 속하며 골무를 닮은 열매가 열리는 풀. 학명은 ‘Scutellaria indica’이다.
속명 ‘Scutellaria’는 라틴어로 ‘작은 접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열매가 접시를 닮아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골무꽃의 이름은 꽃이 진 다음 열매를 감싸고 있는 꽃받침통의 모양이 바느질할 때 손가락에 끼우는 골무를
닮아 붙여졌다. 한방에서는 식물 전체를 ‘한신초’라 하며 약용한다.
피를 멈추게 하고 통증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정마을에 식사하려고 내려가니 여기도 장미가 많이 피어 있네
초롱꽃
식용이 가능한 식물의 한 종류. 산 등에서 서식한다. ‘초롱꽃’이라는 이름은 식물의 꽃이 과거에 불을 밝히던
호롱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은 것이다. 크기는 40cm~1m 정도이다.
잎의 경우 뿌리 잎은 달걀 모양이고 줄기 잎은 긴 타원형이다.
꽃은 여름에 흰색으로 핀다. 식재료로 활용할 때에는 어린잎을 쌈 등으로 먹는다.
신맛을 가지고 있다. 당뇨병을 방지하는 데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천식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부미용에도 좋고,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낮달맞이 꽃
분홍 낮달맞이꽃은 밤에 피는 달맞이꽃과 달리
낮에 피는 달맞이꽃으로 은은한 향기가 있어 향달맞이꽃이라고도 한다.
낮달맞이꽃은 바늘꽃과의 두해살이식물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이며 귀화식물로
길가나 물가에 많이 자란다.
달맞이꽃이라는 이름은 꽃이 밤에 달을 맞이하며 피는 습성에서 붙여진 것이다.
낮에 피는 낮 달맞이꽃도 많이 심는데 달맞이꽃 보다 꽃이 크다.
높이 50∼90cm로 곧추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넓은 선형으로 길이 5∼15cm, 너비 5∼12mm정도이다.
꽃은 5~8월에 피며 짙은 황색으로 꽃잎은 4개이며 둥글고 2~4cm 정도 된다.
달맞이꽃 종류도 낮달맞이꽃, 겹달맞이꽃(Oenothera biennis), 큰달맞이꽃(Oenothera erythrosepala),
긴잎달맞이꽃(Oenothera odorata), 애기달맞이꽃(Oenothera laciniata), 나비바늘꽃
(Oenothera lindheimeri)등 다양하다.
분명 영춘화인데 이제 피었다는 것은 혹여 다른 꽃일 수도?
백정화 [白丁花]
꼭두서닛과에 속한 상록 관목.
높이 1미터 정도로 자라며, 잎은 긴 타원형으로 마주난다.
5~6월에 흰색 또는 붉은 자주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핀다.
중국 남부와 인도차이나 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Serissa japonica이다.
백정화는 꽃이 활짝 만개하였을때 녹색의 싱그러운 잎을 모두 가릴정도로
하얀꽃이 온통 뒤덮여 마치 함박눈이 내린것 같다 하여 유월설이라고도
한답니다
빨간 장미도 예쁘지만 노란 장미가 오늘은 더 아름다워 보인다
이렇게 여러꽃을 보며 사부작 사부작 3시간 금정산 둘레길 걷고 금정마을 오리집에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나누고 헤어졌는데 낮술이라 그런지 조금 취한다 그래도
또 가봐야 될 곳이 있다 이렇게 장미가 만발 했는데 화명동 장미공원에 안가볼 수가 없다
화명동역에서 내려 장미공원으로 향하는데 벌써 오전까지 2만5천보 많이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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