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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

진천농다리와 초평저수지

주차장에서 바라본 인공폭포

미호천

길이 89㎞. 대곡천이라고도 한다.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감우리 보현산(482m) 북쪽 계곡에서 발원해

충청북도 진천군·청원군과 충청남도 연기군을 거쳐 연기군 남면 월산리와 동면 합강리 사이에서 금강에

흘러든다. 백곡천·성암천·석화천·무심천·남석천·병천천·조천 등의 지류가 합류된다.

 

상류 유역의 진천을 비롯해 청주·조치원을 지나면서 분지를 형성했다.

하천연안을 따라 평야가 발달해 충청북도 최대의 곡창지대를 이루며, 하천 주변의 구릉지에서는 과수재배와

낙농업이 행해진다. 1977년 이후 실시되어 온 미호천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으로 관개 및 배수 시설의

개선과 개간·개답이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미호천 상류지역과 그 지류연안 일대를 개발할 계획이다.

농다리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들어진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이다.

다리는 사력암질의 자석을 쌓아 놓은 다리로서, 28칸의 교각이다.

지방유형문화재 28호로서 길이는 93.6m, 폭 3.6m, 교각 1.2m 정도이며,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cm 내외이다.

석회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며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 다리는 고려 초엽시대의 권신, 임장군이 놓았다는 돌다리로 규모도 크고 축조술도 특이하다. 정자,

산책로, 초평저수지까지 연결된 수변데크 등이 조성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으며, 신비로운

다리모양과 주변풍경이 잘 어우러져 드라마 촬영지로도 등장한다.

이게 바로 매번 사진으로만 봐왔던 진천 농사리다 휴일이라서 인지 관광객이

꽤나 많아 주차장이 두군데인데 모두 만차이다

다리에 몰려있는 인파가 너무 많아 건너기도 어렵네

농다리에 관한 전설
임장군은 매일 아침 세금천에서 세수를 하였는데, 몹시 추운 겨울 어느날 세금천 건너편에 한 젊은 부인이 내를

건너려는 모습을 기이하게 여겨 여인에게 물으니 여인이 답하기를 아버지가 돌아가셔 친정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니, 장군은 여인의 지극한 효심과 그 모습을 딱히 여겨 용마를 타고 돌을 실어 날라 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때 용마는 너무 힘에 겨워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었다고 하며, 용마의 바끈이 끊어져 떨어진 돌을 그대로

두었는데, 이것이 용바위(쌍바위)라고 전해지고 있다

임연 오누이 힘내기 설화

옛날 굴티 임씨네 집안에서 아들, 딸 남매를 두었는데 둘 다 훌륭한 장사라서 서로 죽고 사는 내기를 하였다.

아들(임장군)은 굽 높은 나무신을 신고 목매기 송아지를 끌고 서울로 갔다가 오기로 했고, 딸은 농다리를

놓기로 하여, 치마로 돌을 날라 다리를 놓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가만히 보니 아들은 올 기미가 없고 딸은 거의 마무리가 다 되어갔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을 살릴 묘책을 내어 딸에게는 뜨거운 팥죽 등 먹을 것을 해다주며 일을 늦추게 하였다.

결국 아들이 먼저 돌아온 것에 화가난 딸은 치마에 있던 돌을 내리쳤는데, 아직까지도 그 돌이 그대로 박혀있다.

약속대로 딸은 죽게 되었고, 딸이 마지막 한 칸을 놓지 못해서 나머지 한 칸은 일반인이 놓았다.

역사적으로 여장수가 놓은 다리는 그래도 있는데, 일반인이 놓은 다리는 장마가 지면 떠내려 간다고 한다.

이러한 비슷비슷한 전설은 여러곳에서 접할 수 있다

제2주차장에도 만차다

여러색깔의 꽃양귀비

전망대로 가는 길에는 메타스퀘이아 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 몇 년있으면 완전 터널을 이룰 것 같다

미호천 전망대

미호천의 농다리 부근에는 거의 평지나 다름 없어 유속이 완만해 홍수에도

농다리가 파손 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조건이 형성돼 있는 것 같다

으아리

돌나물

서낭당(성황당)

초평호 하늘다리 여기서는 둘레길을 걸어서 갈 수 있는데 조금 멀다 

여기를 둘러보고 차로 저 곳으로 갈 것이다

현대모비스 야외 음악당

초평호는 낚시꾼들의 천국인 것 같다

군데군데 좌대들이 수도 없이 많이 설치가 되어 있다

초평 저수지

유역면적 49.94㎢, 만수위 면적 2.58㎢, 총저수량 1,385만 3,200t, 저수지 길이 174m, 높이 19.4m로

군내에서 가장 넓은 저수지이다.

미호천의 상류를 막아 축조했으며, 초평천 등을 비롯한 지류들이 유입한다.

저수지 안에는 수초섬·큰섬 등의 작은 섬들이 있다.

전체적으로 굴곡이 심한 'ㄹ'자 형태를 이루고 나지막한 구릉성 산지에 둘러싸여 있다.

저수지의 물은 미호평야를 비롯한 일대의 곡창지대에 농업용수로 공급된다.

 

진천군에는 초평저수지 외에도 백곡·구암·이월·신척·연곡 저수지들이 축조되어 있어 관개시설이 매우 발달했다.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낚시터 중의 하나로 붕어·잉어·향어·금잉어·뱀장어 등이 많으며, 겨울철 얼음낚시로도

유명하다. 저수지의 연안에는 초평 호텔과 테니스 장, 오락실, 음식점 등의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단위의 소풍지로 활용할 수 있다. 진천읍에서 동남쪽으로 13㎞ 정도 떨어져 있으며, 천안 - 괴산을

연결하는 국도가 저수지를 끼고 지난다.

주차를 하고 하늘다리를 향해서 들어 왔는데 다른길로 들어왔다

청소년 수련원으로 들어오니 휀스 때문에 들어 갈 수가 없다

다시 되돌아 나가 청소년 수련원 오른쪽 길로 가야된다

초평저수지 하늘다리

진천군 청소년 수련원

한반도 지형이라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저기가 바로 논선암이다

물이 잔잔해 반영도 좋은데 날씨가 흐려 뚜렸하지가 않다

한반도 전망대

여기까지 오르는데 길도 나빠 차가 비켜가기도 어려운 곳

또 주차장에 도착하니 많은 차들이 엉켜 주차하기도 매우 어려워

한참을 대기하다 주차를 했다

앞에 보이는 것이 한반도 지형이라는데 고개가 갸우뚱

초평저수지의 낚시 좌대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진천 시내가 한눈에 보였을 건데 아쉽다

한반도 지형과 용의 모습을 그럴 싸하게 표현을 했는데 억지춘향이도 요분수지?

차들이 많이 빠져 나갔네 초평저수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긴한데 마치

도깨비한테 홀린 듯 ....마지막 한장을 담고 전망대를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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