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옆지기의 코로나 백신 접종 후유증으로 119 신세져가며 병원에 가서
각종 검사와 약물 투여로 거금 결재하고 나왔는데 조금 깨어난 것 같다
전에 허리가 많이 아팠고 어지럼증이 있어 병원에 많이 다녔었는데 어떻게
귀신 같이 알고 그곳만 공격을 하는지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머리는 빙글빙글
중심을 못잡고 병원에서 권장하는 진통제도 효과가 없다
모든 사람들이 가볍게 넘어 갔는데 우리집만 예외인 것 같아서 씁쓸한 마음이다(6/20)
오전에 한바탕 난리를 치르고 오후에 여기 시민공원에 왔는데 주차장에 첫 만남이
코로나 19와 작별하러 가는중 문구를 보니 묘한 생각이 든다
미군 부대가 주둔하던 캠프 하야리아가 이전하고 나서 그 부지에 조성된 거대한 공원이다.
옛 미군 부대의 흔적을 남겨 놓아 당시 분위기도 조금 느낄 수 있다. 캠프 히야리아의 장교 클럽을
리모델링한 공원 역사관에는 다양한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또 숲길, 산책길, 폭포, 역사의 길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 부산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보물 녹나무
부산에서 가장 큰 녹나무이며 100년이 넘는 희귀나무이다
시청사 주변 자원 재활용센타 마당에서 발견 되었고 도로공사로 잘려나갈 위기에
처했던 것을 소유자의 기부로 부산시민공원에 옮겨심어 새생명을 얻게 되었다
추정가격 약 1억 5천만 원이 넘는 나무로 현재 부산시의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부산시민공원은 기억(Memory), 문화(Culture), 즐거움(Pleasure), 자연(Nature), 참여(Participation)
5개 활동주제로 조성되었습니다. 부산의 심장부를 대표하는 새로운 공공 경관과 치유와 침적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의 축적의 장으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최첨단 공원으로 공원조성 면적은
473,911㎡ 이며, 그중 공원 중앙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하야리아 잔디광장 면적은 약 40,000㎡(축구장 6배)
입니다. 공원 내에는 97종 85만여 그루(교목 은행나무등 46종 9,937 그루, 관목 43종 844,314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으며 공원역사관, 공원안내소, 부전천(2.5㎞), 전포천(2.5㎞), 분수(4개소), 광장(6개소), 어린이놀이시설
(9개소) 등과 주차장(902면),카페(3개소), 편의점(2개소), 화장실(22개소)등의 편의시설이 만들어졌습니다.
도심백사장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정취를 부산시민공원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 공간이다 전포천의 맑은 물과 음악분수의 즐거움을 만킥하는 휴양형 놀이공간이다
물놀이 마당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지는 바닥분수의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향 물놀이 공간으로 꾸몄다
둘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어린이의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조성한지 5~6년이 지나니까 제법 숲이 자리를 잡아 시민들의 포근한 쉼터로 자리잡았다
기억의 숲
역사의 아픈 흔적과 기억들을 안고 자란 하야리아부대 안의 푸라타나스 90여 그루로
숲길을 조성하여 이용객들에게 최고의 녹음과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편의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옛 하야리아부대 건물
가자니아
태양을 닮은 남아프리카의 꽃 국화과 가자니아속(태양국속) 식물의 통칭이다.
원산지는 남아프리카로 저고도(Low-altitude)의 모래 지역에서 고산 초원 지대까지 널리 서식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탄자니아, 앙골라 등 남아프리카 전역에 분포한다.
전 세계 여러 지역에 귀화해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지중해,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도 찾을 수 있다.
태양을 닮은 선명한 색상의 매력적인 꽃이 피어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일부 종은 보물꽃
(Treasure flower)이라고도 불린다.
자주색 꽃창포
겹 루드베키아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국화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수잔루드베키아의 변종으로,
꽃이 겹꽃으로 피는 것이 원종과 다르다.
시들어 가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장미가 여기저기 보인다
그늘에 자리 피고 누어 있는 모습 얼마나 여유로워 보이는가?
에코브릿지 저곳을 넘으면 화지공원인데 덥기도 하고 800년 된 베롱나무는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으니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오늘은 패스
비교적 공기가 맑은 편이어서 황령산의 지상파 3사의 송신탑도 선명하게 보인다
숲속 북 카페(사령관 관사)
이건물은 부산의 미군기지를 총괄하는 캠프 하야리아 사령관이 거주하던 숙소였다
초기에 대령이 사령관직을 맡았을 때는 건물 전체를 사용하다가 이후 직위가 낮아져
중령 재직시에는 동급의 항만부대 사령관과 건물을 나누어 사용하였고 부대 폐쇄
직전에는 소령이 사령관 직을 맡아 이건물을 사용하였다
지금은 숲속의 카페로 리모델링하였다
숲속의 북 카페 위에서 바라본 시민공원
산사나무
시민 사랑채
이건물은 60년대후반 미군부대에 거주하던 미군가족과 미국인등을 위해 설치한
영내학교로 한국최초로 건립한 미국인 학교다 초.중등 과정을 기본적으로 설치하였으며
80년대에는 별도 건물에 분리되어 있던 고등학교 과정을 합쳐서 운영했다
유치원은 퀀셋막사에서 별관 형태로 운영하였다
지금은 학교와 체육관을 포함한 전체 건물을 강의 세미나 전시등을 위한 시민 사랑채로
활용하고 있다
습지의 모습
흔적극장
이건물은 미군의 위락과 사병교육을 위해 한국전쟁 시기에 세워진 영화관이다
초기에는 할리데이 영화관이라 불리다가 80년대에는 경마장 영화관이라 불렸다
미국현지 개봉영화를 직수입해 상영하였다 영화관 출입이 가능했던 일부 부산사람에게는
미국문화를 접하는 또 하나의 문화통로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지금은 영화관 입구만
남아 있으며 야외 공연장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콜레우스
꽃보다 잎이 더 화려해 잎을 관상하는 초화류다. 잎색이 빨강, 분홍, 노랑, 녹색으로 여러가지이며 무늬도
매우 다양하다. 사무실 책상 옆이나 베란다의 햇볕이 잘드는 곳에 두고 잘 관리하면 꽤 오랫동안 아름다운
잎을 즐길수 있다.
꿀풀목 꿀풀과에 속하는 속. 약 150종의 구대륙 열대산 식물로 이루어져 있다.
원산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이며, 온실이나 정원에 서식한다. 크기는 약 1m이다. 꽃말은 ‘절망의 사랑’이다.
팬지를 닮은 꽃을 포함해 색깔이 매우 화려하여 관상용으로 많이 활용된다.
넓은 잔디 밭으로 각종 놀이도 할 수 있는 중앙광장
중앙광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민들
더위도 잊은채 아이들은 신바람나게 뛰놀고 있습니다
루드베키아 .치자꽃 .코스모스 .해바라기
부산시민공원 역사스토리텔링 조형작품
부산시민공원은과거 부산서면 경마장으로 운영하던 장소성과 역사라는
가치를 더하는 스토리텔링 작품으로 경마장 상징물 말형상을 동시대
시민공원과 어울리는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목조형 작품으로 재해석하여
전시하고 있다
흔적 파고라
옛 하야리아부대 하사관부대 숙소 건물을 블록으로 똑같이 만들어서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여한 사색의 쉼터이다
졸참나무 할아버지
부산 시민공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터줏대감격인 할아버지 나무로 수령이 100년
정도이며 뿌리 사이에 작은 손자나무(노간주 나무)를 따뜻하게 품고 있어서
할아버지 나무라고 부른다
미군캠프 하야리아부대 당시 초소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문화 예술촌(하사관숙소)
이건물은 미군과 유엔 고문단을 위한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1945년 해방 이후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식 목조건물이며일본현지에서 제재한 목재를 가져와서 지었다
육이오전쟁 이후에는 부산지역 미군부대에 근무하는 하사관과 그 가족을 위한 숙소로
사용되었으나 때로는 2~3명의 하사관 또는 사병이 공동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문화 예술촌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는 하야리아부대 역사관인데 지금은 폐쇄중이다
분수공원
주말이라서인지 공연도 있어 잠시 구경도 하며 휴식을 가져본다
앞쪽으로 진입을 하려 했더니 차단기가 내려져 있어 돌아 왔더니 분수쇼를
한다고 차단기를 내려 놨나 보다
시원하게 쏫아져 내려오는 물줄기 이것도 시간에 맞추어 가동하는 듯
오색 무지개가 선명하게 비첬는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되지 않는다
수국동산
부처꽃
전국적으로 발생하며 산야의 습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털이 없다.
마주나는 잎은 잎자루가 없고 피침형으로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6~8월에 개화하며 잎겨드랑이에 3~5개의 꽃이 취산상으로 달려서 전체적으로
총상꽃차례처럼 보이고 홍자색으로 핀다. 삭과는 난형이고 꽃받침통 안에 있다.
‘털부처꽃’보다 식물체와 잎의 크기가 작은 편이다. 식물체에 털이 없고 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으며 줄기를 감싸지 않고 포는 옆으로 퍼지며 짧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접시꽃
제주도에서 가져온 화산석으로 만든 정원 습지의 당굴식물들이
나무를 타고 오르고 있다
물칸나
워터칸나 (Thalia dealbata, 탈리아 디얼바타)는 연못이나 늪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이다.
칸나와 잎이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물칸나’라고도 한다.
원산지가 북아메리카 동남부인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150~300㎝이다.
뿌리가 물 속으로 길게 뻗으며, 줄기 대신에 긴 잎자루가 있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기하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길이는 40~60㎝, 폭은 15~25㎝이다. 잎자루는 50~100㎝로 길다. 잎과 잎자루에 흰색의 가루가 덮여 있다.
토란이나 연꽃의 잎처럼 잎에 물방울이 떨어지면 젖지 않고 구른다.
꽃은 6~9월에 보라색으로 잎보다 길게 자란 꽃줄기에 수상꽃차례에 피며, 전체적으로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에도 흰색 가루가 덮인다. 꽃잎은 입술 모양이며 아랫입술은 넓고 둥글다.
여행중입니다 주말에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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