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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능소화

능소화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나는 아직 꽃다운 꽃을 보지 못했다

그제 백신 2차 접종을 했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어 가까운 곳에 어디가 능소화

명소가 있나 찾아 보니 능엄사. 수로왕릉. 동래문화회관.동래장관청.충렬사.동래파전 등이 있다

능엄사가 가까운데 능엄사는 금년에 다녀온 사람 말에 의하면 꽃이 안 보인다고 해서

동래를 몇 군데 돌아보기로 한다

먼저 동래문화회관으로 왔다

능소화 꽃말을 보면  명예 영광이다  

능소화는 금동화라고도 하는데 옛날에 양반집 마당에서만 심을 수 있어 양반꽃이라고 했다

위로 올라가면 좋겠는데 막아 놔서 아래에서만 올려담아봤다

능소화는 활짝 꽃잎이 펴진채 툭 떨어져 버리는 꽃이다 님을 기다리다 지쳐서 툭 떨어지는

꽃이라는 뜻에서 단 하나의 사랑을 뜻하기도 한다고 한다

능소화 효능 

잎과 꽃은 향균 작용을 하며 열수 추출물은 항혈 작용을 한다

동래성 북문입구

장영실의 발명품들

복천 고분군

동래성 북문

내주축성비

이 비는 1731년(영조 7)에 동래부사 정언섭(鄭彦燮)이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된 동래읍성을 대대적으로 수축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하여 1735년에 건립하였다.
비명에 의하면, 읍성은 둘레가 약 1.4㎞, 높이가 3.9m였다. 1731년 1월에 성터를 측량하고, 경상도 65개 군에서

52,000명의 인원을 동원하여 연인원 417,050명, 쌀 4,585석, 베 1,552필, 돈 13,454냥으로 4월에 성벽을 쌓았다.

이어 5월에 성문, 7월에 문루를 완공하였다고 한다. 이때 완성된 성은 둘레 약 3.8㎞, 높이 5.1m였다.
비문의 앞면에는 축성에 관한 사실을 20행으로 기록하고, 뒷면에는 축성에 종사한 임원의 명단을 새겨놓았다.

비의 높이는 422cm, 넓이는 108cm의 큰 비이다. 비두(碑頭)는 한 쌍의 이수(螭首)가 여의주를 물고 있으며,

비대(碑臺)에는 연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는데, 소박하다. 비문은 황산도 찰방 김광악(金光岳)이 짓고,

송광제(宋光濟)가 썼으며, 전자(篆字)는 현풍현감 유우기(兪宇基)의 글씨이다.
이 비석은 동래읍성 연구의 정확한 자료가 되며, 조선후기 축성사(築城史)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본래 이 비는 동래읍성 남문 밖에 세워졌는데, 1930년경에 금강공원 안의 독진대아문 뒤쪽으로 옮겨졌다가

2012년 10월 현재의 자리로 다시 옮겨졌다.

동래읍성에서 문화회관으로 가는길

동래 문화회관에서 동래 장관청으로 왔는데 여기는 문이 잠겨 있다

코로나 19가 끝나야 개방을 한다고 한다

바로 부근에 있는 동래 할매파전으로 왔다 원조 동래파전 집이다

예전에는 많이 왔었는데 안  온지가 꽤나 오래 됐는데 밖에서 본 모습은

옛날 그대로다 오늘은 능소화만 보고 갈 것이다. 앞 공터에는 풍접초가 만개를 했다

풍접초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관상식물이다.

원줄기는 높이가 60~120cm 정도이고 전체적으로 선모와 더불어 잔가시가 산생한다.

어긋나는 잎은 장상복엽이고 소엽은 5~7개이며 길이 9cm 정도의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8~9월에 개화하고 총상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홍자색 또는 백색이다.

삭과는 길이 8~11cm 정도의 선형으로 하반부가 가늘어져 대같이 되며 종자는 신장형이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는다.

백합도 피어 있고

 능소화 연가

                            이해인

 

이렇게

바람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은 그리움이

자꾸자꾸 올라갑니다

 

저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 속에서 불타는

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

 

나에겐 기도입니다

전 생애를 건 사랑입니다

능소화 전설 

옛날 소화라는 궁녀가 우연히 임금의 사랑을 받고 빈의 자리에 올랐고, 궁궐에 처소가 마련되었지만 임금은

소화의 처소에 한 번도 찾아 오지 않았다.

임금의 눈 밖에 난 소화는 담가를 서성이다  상사병에 걸려 죽으면서 담가에서 임금님을 기다리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담장을 타오르는 꽃이 되었다고 한다

능소화 부작용 
능소화는 성질이차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설사를 자주하거나 임산부는 복용을 금한다.

기운이 없는 여성은 절대로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꽃가루는  각막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어린 아이들 꽃가루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보다 마음에 보이지 않는 쪽이 더두렵다

가능한 한 옷을 잘입어라 외모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탈무드에서

 

동래파전에서 충렬사로 왔다

오늘 능소화를 찾아 세 군데를 거쳐 여기에 왔다

본전은 올라와서 참배만 하고 사진을 찍지 않아서 전에 올린 사진가져와 올립니다

본전(本殿): 부산지역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순국한 선열을 모신 사당이다.

이 지역에서 전사한 선열 23인, 동래읍성 · 부산진성 · 다대진성 및 부산포해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

위패 4위, 의병 62인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현재 수위에 동래부사 송상현 · 부산진첨사 정발 · 다대진첨사 윤흥신의 3신위, 배위에 16신위 ·

종위에 70신위 등 모두 89신위가 봉안되어 있다.

충렬사

1592년 임진왜란 때 부산 지방에서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호국 선열의 영령을 모신 사당이다.

93,823㎡의 경역에 본전 외 15동의 건물이 있으며 부산지방에서 순절하신 93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충렬사에는 선열 89위를 모시고 있는 충렬사의 본당인 본전, 기왓장으로 왜적과 싸웠던 이름 없는 두 의녀와

송상현 공과 장발 장군을 따라 순절한 금섬, 애향의 위패를 모신 의열각, 임진왜란 당시의 전황을 보여주는

6폭의 기록화와 천곡수필 등을 소장 ・ 전시하고 있는 기념관, 효종 3년에 건립된 강당인 소줄당이 있다

아름답게 자란 소나무 한 그루 탐이날 정도로 멋진 모습이다

충렬사에는 소줄당 옆과 본전 아래에 두군데에 큰 능소화가 두 그루가 있다

소줄당 옆 능소화

능소화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심어 기르는 덩굴나무이다.

길이는 8-10m쯤이며, 곳곳에서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를 붙잡고 줄기는 덩굴진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잎 5-9장으로 된 깃꼴겹잎으로 길이 10-20cm이다.

작은잎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 길이 3-6cm, 폭 1.5-3.0cm,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새로 난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지름 6-7cm,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기둥 모양, 2개로 갈라지고 9-10월에 익는다.

민가 주변에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꽃은 약용으로 쓴다.

나팔모양의 꽃은 색상이 화려하며 점잖고 기품이 있으며 줄기는 큰 키나무나 벽을 감고 올라가는 성질이 있다.

능소화 / 권혁진

 

초여름 곱고 고운 黃桃(황도)빛

화사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담장 위에 피어난 그대

 

구중궁궐의 소화라는 궁녀

그대가 빈이 됨으로

주변의 시샘이 있어

외진 궁궐로 밀려나니

 

기다림에 지친 궁녀는

마침내 상사병에 걸려

어느 여름날 숨을 거두고

 

담장에 초라하게 묻히니

그리운 님을 찾는 넋이

예쁜 꽃으로 피어났네!

 

임금님을 사모하는 그리움에

담장 밖을 멀리 보려고

목을 길게 빼고 올라와

매혹의 자태 뽐내고 있구나. 

능소화 / 이원규

 

꽃이라면 이쯤은 돼야지

 

화무십일홍

비웃으며

두루 안녕하신 세상이여

내내 핏발이 선

나의 눈총을 받으시라

 

오래 바라보다

손으로 만지다가

꽃가루를 묻히는 순간

두 눈이 멀어버리는

사랑이라면 이쯤은 돼야지

 

기다리지 않아도

기어코 올 것은 오는구나

 

주황색 비상등을 켜고

송이송이 사이렌을 울리며

하늘마저 능멸하는

 

슬픔이라면

저 능소화만큼은 돼야지

 

오늘은 내가 나들이 한 중에서 날씨가 제법 맑은 편이고 공기도 깨끗하다

안락동 주택가도 배산도 금련산과 황령산도 알아볼 만큼 가까이 보인다

사진한장으로 어안효과도 내보고

한번 피기 시작하면 몇 개월을 끊임 없이 피고 지는 무궁화 우리나라꽃

여기는 본전 아래에 피어 있는 능소화 한그루

어느진사님 먼져와서 삼각대 펴고 열심히 담는데 방해 될 것 같아서 멀리서 몇 장 담았다

왕원추리도 보이고

때가 어느 때라고 자목련이 빼꼼히 두송이의 꽃을 피우고 있다

오늘은 많이 더워서 계단을 오르는 것도 버겁다 땀이 주르륵 흐른다

이제 이 것으로 마무리 하고 점심 때도 됐으니 집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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